10월초부터 근 한달가량은 자색마와 둥근대마 수확에 매달렸습니다.
직장다니며 주말농사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자색마 재배를 몇년 해보니 이제 조금 감을 잡겠습니다.
작년보다 조금일찍 물주기를 마감하고, 10월 중순경에 줄기를 잘랐습니다.
그 다음주에 줄기와 지줏대를 처리하고 장비대서 캐습니다.
올해는 단마형자색마, 둥근형자색마와 둥근대마 이렇게 세종류를 재배했습니다.
거름과 관수, 영양공급을 신경썼더니 작년보다 수확량은 훨씬 많아지는군요.
아직 다듬기가 남았지만 대략적으론 3톤가량 수확되네요..
-올해 종자심기를 5월초에 해서 조금 늦은편입니다. 초창기 줄기 자라는 모습입니다.
-10월중순 줄기를 잘랐습니다. 줄기해체와 부직포,지줏대를 치우려니 손이 많이 가더군요..
-작년 도라지창을 주문제작해 캐봤는데, 큰것은 모조리 찍히더군요..
올해 미니포크레인을 맞춰 작업했습니다. 내년엔 제가 교육받아 기술센터에서 미니포크레인을 임대해 캐려합니다.
한두포기씩 앞으로 파 당겨놓으면 사람이 따라다니며 흔들어 흙을 털어냅니다.
-캐면서 바로찍은 사진이 없네요.. 단마형 자색마 모양은 이렇습니다..
-둥근형 자색마입니다. 작년 열과가 심했기에 올해는 단마형 자색마의 반정도만 물을 줬고, 일찍 물을 끊었습니다.
그래도 제법 크고, 열과현상은 많이 줄었습니다.
-자색마를 잘라 먹어봤습니다.. 미끈미끈한데 생으로도 먹을만하고, 우유넣고 갈아먹으니 좋네요
-트럭 세대분량을 2동 하우스에 나눠널고 건조했습니다.
-요건 둥근대마인데 아주작은 종자를 심었는데도 이렇게 컸습니다.
내년엔 좀더 일찍, 조금더 큰 종자를 심을생각입니다.
줄기가 단마형에 비해 둥근대마가 훨씬 무성합니다..
-단마형 자색마가 사이즈가 좋고, 모양도 작년에 비해 잘 나왔습니다.
토질이 나은곳을 골라 두둑을 높인탓인듯합니다.
-다듬는데 이런 자색마도 나오네요..ㅎ
-다듬어 온장창고에 넣고 히터와 제습기 두대를 같이 돌립니다.
적정온도를 맞춰 습을 제거하면 상처도 잘 아물고 썩는것도 줄어듭니다.
첫댓글 단마형 자색마가 젤예쁘네요.
맛은 어느것이 좋은가요?
둥근형, 단마형 모두 맛은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둥근형이 열과현상이 있어 재배에 좀 애로가 있고, 가공한다면 생산성면에서 둥근형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무난한건 단마형입니다..
@초롱산(충남태안) 단마형 씨앗 판매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조금 구해심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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