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맛집순례(3) 2번출구 [새마을식당]
- 삼겹살과 차돌박이
날씨가 하필 가장 추운 날 왕십리역 2번출구에서
네 사람이 모였다.
오후 1시30분에 모이기로 한 것이다.
지난 12월 연말에 모이려 작정하였으나
여기 저기 송년 모임들로 미루어져 온 것이다.
새해 들어 1월 상순에 날을 잡았다.
광진소방서 119안전센터 옆 골목은
왕십리역 먹자골목의 하나이다.
[새마을식당]은 삼겹살, 차돌박이,
항정살 따위가 맛이 좋기로 소문난 집이다.
요즈음 떠들썩하게 TV를 장식하고 있는
셰프 백종원 차돌박이 체인점 중 하나이다.
논현동에 본점이 있다.
상호가 [새마을식당]으로 조금 촌스럽다.
식당 현관에 백종원 셰프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걸렸다.
오후 13:45경이니까 점심시간이 지났다.
손님들이 이미 쓸고 지나간 후였다.
우선 삼겹살 2인분과 차돌박이 2인분을 주문하였다.
고기가 익는다.
술을 마시기 전 미역국으로 속을 보호하였다.
첫눈님과 곰사랑님.
첫눈님은 공덕역 맛집순레 (1)번 [굴다리식당]에서 같이 한 친구이고,
곰사랑님은 공덕역 맛집순례 (3)번 [마포나루]에서 본 친구이다.
'곰사랑'은 우리 부산중앙초등 배영수(7회)동문의 닉이다.
산사랑님과 월전.
산사랑님은 맛집순례에 여러 번 같이 한 분이다.
공덕역 맛집순례 (2)번 [전주옛날집]과
(4)번 [옹기]에서도 같이 하였다.
오늘 모임은 산사랑님의 초대모임이다.
네 사람은 [얼씨구좋다5670]카페
일요산행반 회원들이기도 하다.
일요산행은 한 달에 두 번씩이다.
첫 째, 셋 째 일요일마다 서울과 경기도 근교 산을 탄다.
'7분돼지김치'라는 메뉴이다.
술을 마신 뒤 이 김치찌게로 공기밥을
말아 먹는 것이다.
술 마시는 시간이 어느 정도 끝이 나자
김치찌게와 함께 각자 밥 반공기 씩을
먹기로 한 것이다.
공기밥 반 공기에다 김을 잔뜩 넣은 후에 김치찌게에 비볐다.
감칠 맛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삼겹살과 차돌박이 1인분 씩을 추가 주문.
소주맛이 달았기 때문이다.
술도 각자 취향대로 한 쪽은 '처음처럼',
다른 한 쪽은 '이슬'이다.
산사랑, 월전, 첫눈, 곰사랑님.
아주 만족스런 오찬이었다.
월전, 첫눈, 산사랑, 곰사랑님.
멋진 점심모임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식당앞에서 기념촬영.
추위는 모두 달아나 버렸다.
13:40에서 15:40까지 두 시간 동안
기분좋은 오찬을 즐긴 것이다.
2016년 01월 07일 목요일 점심 때,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모두들 가슴은 한없이 훈훈하였다.
[새마을식당] 왕십리점 02-2289-5900
첫댓글 이 날은 엄청 추웠는데 식당을 나오니 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이 1월12일 화요일 새벽, 그날로부터 5일 째인데 계속 날씨가 강추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