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7월 7일에 중국 북경 교외 노구교(蘆溝橋)사건이 있었다. 1939년 9월에 독일의 도전으로 세계2차 전쟁이 시작되고 1941년 12월 8일에 미영대 일본인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었고 1941년 12월 9일에 우리 임시정부에서도 대일 선전포고를 성명하였다.
일본의 교만이 턱없는 전쟁을 시작하여 물심양방에 결함이 생기어 대세가 미영에 유리하고 일본은 도처 실패하였다. 처음 서슬이야 대단 하였지요 노구교사건이 시작된 후 중원천지를 석권하였고 남으로 가서 향항을 둘러 뺏고 신갈라를 함락하고 면전을 항복받고 비율빈을 부시고 하였으나 운명의 신이 미워하시는 지라 사이판도 오천 명이 함께 몰사한 뒤로 원근 실력부족으로 감당할 수 없는 전 국민에게 전황의 실패를 속이고 전쟁을 계속하다가 인민의 원성도 불구하였거니와 배와 비행기와 무기는 없어질 뿐이고 제조할 능력이 없다.
무기 제조하는 구주공장은 날마다 폭격을 받아 공장이 없어지고 9개년 동안 전쟁을 계속하는 일본으로서 어찌 망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러던 중 1945년 8월 6일에 미국 비행기로부터 일본 광도에 원자폭탄 한 개가 떨어졌다.
그 위력이 얼마나 굉장한지 40리에 있던 생물이 전부 타 죽었다. 바다 물속에 뛰어 들어갔던 사람도 다 데어 죽었고 건물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산에 있던 초목이 전부 타 죽었으니 그리하여 일본정부에서는 서서를 통하여 미국에 항의하기를 이는 공법에 없는 무기니 사용이 불가하고 국제공법에 위반이라 항의하니 회답이 오기를 일본은 공법에 의할 나라가 못되니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일본 전국에 이 폭탄을 쓰겠다 하였다.
할 수 없이 교만이 하늘 끝까지 올라갔던 일본천황은 19454년 8월 15일 항복하는 글을 연합국 앞에 드리고 국중에 방송하였다. 이로 좇아 전쟁이 중지되니 중일전은 9년 만에 세계전은 7년 만에 태평양전쟁 5년 만에 전쟁이 휴식 되였다는 기쁜 소식이 한번 들림에 세계 인류가 다 기뻐하는 중 더욱 조선 우리 동포들은 학병이니 징용이니 공출이니 근로봉사니 하고 강압 또 강제 밑에서 죽지 못해 사는 우리 배달족은 이 소식을 듣고 기뻐 뛰며 춤추고 노래하며 즐겨하였다.
36년 전에 일적들이 조선을 삼킨 후에 뱃심 좋게 말하되 우리가 임진년 이후에 숙원을 이루었다 하여 오만방자한 모양은 눈에 사람이 없을 만큼 교만하였다. 그러니 36년이란 긴 세월에 우리들의 수욕은 말할 수 없이 참람하였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머리를 들게 되었으니 감사하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