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종에서 얼마나 사느냐에 가장 중요한 첫째 요소는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의 다양성과 악성 정도이다. 사람에 따라 물론 다르고, 오래 되었다고 고형암 처럼 나빠지지 않을수도 있다. 확진 시의 피 수치에서 베타2마이크로불린이나 알부민에서 상당히 나타난다. 국제병기가 예후를 어느 정도 말해 주는 이유이다. 우선 겁나지만 이것을 첫 골수검사에서 아는 것이 좋다. 나쁘면 안타깝지만 그래야 미래도 알수 있고 준비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골수종 항암제의 가장 큰 약점이 이들을 다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살아남은 놈은 살아남는 과정에서 트레이닝도 되고, 더 악성으로 유전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다른 놈들이 없어진 환경에서 더 자라기 좋은 상황이 된다. 이는 항암을 할때 마다 반복되어 한두번 재발해도 암세포를 이길 항암제는 없게 된다. 그 뒤는 불행하게도 뻔한 일이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이는 이미 생긴 일로 환자가 어찌할수 없고 의사도 어찌할수 없는 일이다.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코자 하는 방법은 첫 항암에서 좋은 약을 다 모두 한꺼번에 때려 붓는 것이다. 재발시 쓰자고 아끼면 똥이 된다.
두번째는,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티세포나 엔케이 세포의 힘을 증강시켜야 한다. 카티도 티세포를 좀더 영향력 있게 하자는 것이고 현재의 항암제의 개발 방향이 이것이다. 물론 그런다고 그 센 암세포를 이길수는 없겠지만 MRD를 낮게 가져갈수 있는데는 도움이 될수 있다. 그래서 운동도 잘 하고 잘 먹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 티세포 강화에 도움 주는 약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복용하면 좋을수도 있다. 그러나 오래 먹어야 해서 비싼 한방은 안 하는게 좋다. 원래 암 치료시장은 권하는 사람이 이득을 취하거나 비싼 건 오히려 허당인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아무튼 항암 치료 외에 환자가 취할수 있는 다양한 티세포, 엔케이세포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싸지 않다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첫번째 요소는 운이지만 두번째 요소는 자신의 노력도 있다. 물론 첫번째 요소의 영향력이 너무 크지만 그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노력이 좋은 예후를 가져다 줄수도 있고, 10년 이상 재발되지 않아 사실 상의 완치를 가져다 줄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