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남 보령맛집] 초담복국 - 정말 개운한 복어매운탕

[찰카(윤병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초담복국은 외지인이 찾아가긴 좀 어렵긴 하지만

보령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식당이다.

식당이름 치고는 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손님을 밝게 살피고 편안하게 모신다는 깊은 뜻을 가지고 있었다.

보령시 구역전 시장 한구석 깊은곳에 위치한 겉모습은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맛을 지켜온 포스가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다른 복어탕집에서 볼 수 없는 한정식 같은 반찬이 가득한 밥상을 받았다.

이럴때 정말 행복하다.

이집 복국은 쫄깃한 껍질이 그대로 붙어 있는 그대로 끓여서 낸다.

푸짐하게 들어있는 복어살이 놀랍다.

열무김치는 국물이 걸죽하고 국물맛이 매콤하면서 시원하다.

방금 꺼낸듯한 파김치도 달달하다.

마늘초절임과 잘 어울리는 방풍나물도 기가 막히네

깍두기 맛이 일품인데 이집 찬모님의반찬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복국에는 제법 굵직굵직 잘라넣은 복어가 제법 많이 들었다.

국물맛은 기가막히게 깔끔하고 속까지 후련한것이

어떻게 이런 깊은 맛의 복국을 끓였을까 궁금 해 진다.

전화041-935-3710 충남 보령시 수산길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