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내비 - 시작하기

[경장군^^]

0. 지도앱 추천

 스마트폰 지도앱을 자전거 내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1) 지도에 자전거길을 표시할 수 있어야 하고, 2) 자전거길 우선으로 경로를 탐색할 수 있어야하며. 3) 한글로 된 우리나라의 POI(Point Of Interest; 목적지이름)을 검색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러한 용도에 알맞은 지도앱으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추천한다.(註1)

1. 지도앱 설치방법, 이용요금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은 Android와 iOS 버전이 있으므로 각각 PlayStore, AppStore에서 찾아서 설치하면 된다.

 요즘 스마트폰 앱은 아이콘 버튼를 몇 번만 눌러보면 쉽게 사용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장황하게 사용방법을 하나하나씩 설명 드리면 구르메장수님들이 기분나빠 하실터니 ㅋㅋㅋ 생략하고 사용팁 위주로 하여 Android 버전 '네이버지도'를 기준으로 설명드린다.

 혹시 그래도 굳이 앱사용  매뉴얼을 읽어보길 원한다면, 앱 설치 후 왼쪽 상단의 햄버그 버튼(줄3개 상병계급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좌측에 사이드메뉴가 나타나면 고객센터 항목을 선택하여 지도앱 사용법을 볼 수 있다. 

 위 지도앱 고객센터의 이용요금 안내에  나와 있다시피 네이버지도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데이터망 연결이 되어야만 기능 사용이 가능하므로 LTE/5G를 통해 데이터 사용이 발생되는 경우 이동통신사에서 청구하는 통신 요금이 부과된다. (註2)

2. 자전거길 표시하기

 지도앱을 자전거 라이딩용으로 사용하려면 지도에 자전거길을 표시하여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지도홈의 우측상단 버튼을 누르면 우측에 [테마레이어] 메뉴가 나타나고 [자전거] 항목을 선택하면 지도에 자전거전용도로(빨간실선), 보행자겸용도로(빨간점선)으로 표시되는 자전거길이 표시된다.

3. 현위치 찾기, 지도방향 설정

 지도 상에서 현위치를 찾으려면 아래 그림과 같이 [현위치] 버튼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지도 가운데로 위치하며 확인되며, 이 상태에서 한 번 더 [현위치] 버튼을 누르면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지도가 회전하게 된다.

 이 상태로 설정해 두면 위치를 이동 하더라도 현위치를 계속 가운데로 유지하여 표시해 주므로, 라이딩 경로를 따라 가며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도가 회전된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현위치] 버튼을 누르면 바라보는 방향에 따른 지도 회전이 종료된다.

 지도 위쪽이 정북 쪽으로 되도록 회전하려면 위 그림과 같이 화면 좌상단의 [나침판] 아이콘을 선택하면 되며, 지도가 정북방향인 경우에는 [나침판] 아이콘이 사라진다. 지도를 다시 정북 방향에서 벗어나도록 회전시키면 화면 좌상단에 다시 [나침반] 아이콘이 나타난다.

(TIP) 지도 방향이 맞지 않는 경우

 지도의 방향은 휴대폰의 내장된 센서를 이용하며, 센서 보정이 안된 상태로 실행 시 방향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지도 실행 후 진행 방향이 맞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이 8자 모양으로 스마트폰을 몇 회 회전시켜 보정해주면 보다 정확한 방향을 표시한다.

4. 자전거길 경로 탐색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는 자전거길을 우선으로 탐색해 주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여 자전거길을 탐색한 후 현위치 찾기하여 바라보는 방향으로 지도를 회전하도록 설정하면 지도앱을 자전거 내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현위치가 계속 지도 가운데로 유지하며 경로를 따라 가므로 모르는 길도 잃어버리지 않고 따라 갈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지도에서 자전거길 경로찾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다.

1) 지도홈 죄측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길찾기 홈화면이 나타난다.

2) [햄버거] 버튼을 눌러 [길찾기] 항목을 선택하면 길찾기 홈화면이 나타난다.

3) 홈화면의 [탐색바]에서 찾을 장소(POI)를 입력하여 검색하여 나타나는 목록의 항목에서 [길찾기]를 선택하거나 항목을 선택하여 [출발] 혹은 [도착]을 선택하면 길찾기 홈화면이 나타난다.

 길찾기 홈화면에서 [자전거] 탭을 선택하고, [출발지], [목적지] 입력은 키보드에서 직접 입력하거나, [내위치], [지도에서 선택]으로 입력할 수 있다. 경로찾기 화면에서 [출발지]는 디폴트로 [내위치]로 설정된다.

[경유지]는 길찾기 홈화면에서 [목적지]끝에 있는  (+) 단추를 누르면 경유지 항목이 추가된다.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유지를 설정하지 않은 경로는 최단거리로 경로를 탐색하지만 경유지를 추가하면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로 탐색한다.

[要約]

지도앱을 자전거 내비로 사용하기

1. 홈화면의 탐색바에 목적지를 입력하여 자전거길 경로 찾기를 한다.

2.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 찾기를 하려면 목적지 항목의 (+)단추를 누르고 경유지를 추가하여 경로 찾기를 한다.

3. 현위치 단추를 두번 눌러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지도를 회전하도록 한다.

4. 현위치가 지도 중앙에 유지되므로 지도를 보며 자전거길 경로를 따라 라이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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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1)

 지도앱을 사용하지 않고 고가의 바이크컴퓨터을 구입하면 내장된 지도와 내비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지도앱에 비하여 화면이 작고 기능도 조잡하므로 가성비로 볼 때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다. 또한 바이크컴퓨터를 대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자전거앱 혹은 스포츠앱을 사용하면 속도/거리/시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라이딩 트랙을 기록할 수도 있고 지도와 내비기능도 내장되어 있으나, 이 지도는 지도앱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 연결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앱이 무거워져서 실행속도가 느리고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 물론 동일한 스포츠앱을 사용하면 소셜네트워킹이 가능하므로 라이딩하면서 서로 위치도 확인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는 장점은 있다.

(註2)

LTE/5G 데이터통신을 통해 지도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데이터통신요금은 그다지 걱정할만 수준은 아니므로 안심하여도 좋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을 오프해 두면 데이터 통신을 하지 않으므로 통신 요금이 부과되지 않고 배터리도 많이 소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