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언니가 다낭에 가기위해 당분간 요가를 안 하기로 했다. 오빠의 말을 듣기로 했다. 그래서 하는 말이 매트 하나씩 사서 언니네 집에서 하자고 했다ㅋㅋㅋㅋㅋㅋ 나는 선생님의 손길을 느끼고 싶다고 했당. 오늘은 민지언니를 만나는 날이다. 포폴로피자를 먹기 위해 정아언니랑 출근전부터 캐치테이블에 들어갔다. 12시 전에 마감 된느걸 보고 언니가 옆자리에서 큰소리를 내서 진심으로 놀랬다 하하하 감지뿡이 하는 짓인데 말이야.
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5시에 다시 오픈이 된다고 했다. 언니랑 한 1분 차이로 예약을 했는데 한 30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 번 미루기?를 사용해 그래도 퇴근하고 주차하고 정말 타이밍 딱 맞게 들어갔다. 오랜만에 만난 민지언니는 정말 똑같았다. 이번 주 뉴욬에 간다고 하던데, 정아언니랑은 둘이 절대 그때 말한 남자친구가 아니고 친한 선생님이랑 가는 걸꺼다 오면 물어보자 했는데 우리 예상과 다르게 언니는 지금 그 오빠를 잘 만나고 있고 슬슬 결혼 이야기가 나와서 이제 준비 할 것 같다. 왜냐면 오빠가 87로 내년에 40이 되기 때문이다.
민지 언니한테도 헤어진 이야기를 해주면서 언니도 그때 서울대생을 한 5번 붙잡고 분노의 카톡을 보낸 사람이 있다고 이야기 해줬다. 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듣는 사람들마다 사상을 검증해야하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다들 캠핑 가치관 이야기를 하면 일베를 하는게 의심된다 했다. 나도 한편으론 아는데 왜 감정정리가 이렇게 힘든 것일까. 바보같이 유튜브 타로를 듣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