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브레이크 세팅 / 관리
1. 케이블을 땡긴다? (장력)
자전거 정비 관련 게시판을 보면 가끔 이 단어를 봅니다. '장력'
왠지 정력이 연상되기도 하고... 쿨럭 ㅡㅡ;
장력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제가 원래 사전 들먹이길 좋아라 합니다. ㅡㅡ; )
영어로는 tension이라고도 하죠~... 암튼 땡겨지는 힘입니다.
그래서 게시판 글중에 "케이블 장력 조절하세요." 라는 말의 의미는 케이블을 땡기거나
풀러서 조절을 하라는 말입니다. 그럼 뭘 땡기나요? (질문... 역시 제가 들먹이기 좋하는
방법입니다. ㅡㅡ;)
여기서 브레이크 시스템과 변속 시스템을 들먹어야 하죠.
일단 라이더가 핸들바에서 자전거의 제동과 변속을 쉽게 하기 위해서 브레이크나
드레일러 부품으로 부터 조절 케이블을 핸들바까지 끌어 옵니다.
그래서 핸들바의 그립에는 총 4개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죠.
1. 앞 브레이크 조절 케이블
2. 뒷 브레이크 조절 케이블
3. 앞 드레일러 조절 케이블
4. 뒷 드레일러 조절 케이블
물론, 유압 브레이크 인경우, 케이블 대신 유압 튜브가 캘리퍼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앞 드레일러가 없는 자전거는 경우 선은 3개만 필요하죠. 암튼 일반적으로 4개!!!
브레이크 케이블을 핸들바에서 땡기면? 브레이크 암이 조여들면서 림을 잡아 자전거가
정지하게 되죠.
드레일러 케이블을 땡기면 드레일러 위치가 변경이 되면서 체인을 원하는 체인링이나
스프라켓 코그로 이동을 시킵니다. 이때 땡겨지는 길이는 이미 쉬프터에서 계산이 되어
있는 만큼 정확히 땡겨집니다. 그래서 드레일러는 9장(9단일경우)의 스프라켓 코그(톱니)
사이를 정확한 간격으로 움직이게 되죠.
결론은 브레이크나 변속기 모두 핸들바의 레버에서 케이블을 땡기나 풀러서 제동이나
변속을 한다입니다. 여기서 중효한 단어는 땡기다와 풀다 입니다.
2. 배럴 조절 나사로 (미세하게) 땡긴다?
그럼 얼만큼 땡겨야 하나요? 적당히? 대충?ㅎㅎ
아닙니다. 정해진 만큼 땡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브레이크를 케이블을 너무 땡기면, 그립을 잡지도 않았는데도 제동이 걸려 자전거 바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럼 너무 풀러놓으면? 그립을 꽉 잡았는데도 제동이 걸리지 않죠.
그러므로, 케이블은 정확한 장력을 유지하며 땡겨져서 브레이크 암에 고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정확히 땡겨서 고정하나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배럴 조절 나사입니다.
일단, 대충 정확히(?ㅡㅡ;) 땡겨서 브레이크 암에 고정하고 나머지는 배럴 조절 나사로
그 장력을 조절하는 것이죠. 물론 배럴 조절 나사로 조정이 안되는 범위면 다시 케이블을 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