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캐롤_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임경호/우보천리♥사랑♥봉사♥Re~..]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박해미씨와 주병진씨가 함께 공연한다는 뮤지컬 <<오! 캐롤>>을

소개 받았을 때,  호기심이 먼저 발동하여 티켓팅을 신청하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2019년을 시작하며 박해미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자고 노력하고, 공연의 날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으로 향하는 마음은 

<<뮤지컬 오! 캐롤>>은 어떻게 공연될 까(?) 기대 가득 담고, 발걸음 서둘러 봅니다.

<CJ 토월극장> 2층 매표소 옆에 마련 된 포토존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려 줄서 있고,

우리도 추억 가득 남기고, 2층 로비에 앉아 늦는 친구를 기다려 봅니다.

좌석표는 OP석이라는데(?), OP석이 어딘가(?) 살펴 보니 무대(Stage) 바로 앞이네요...*^.^**

OP석이 3열인데 세번째 열 그리고 중심부 일명 로얄석에 자리를 배정해 주셨습니다. **^.^**

에공~~!!! " 이건 특혜닷..특혜~~!!!" ㅋㅋㅋㅋ,

암

튼 좌석의 특혜 가득 담고, 괜한 먹쩍음에 셀카 찍어 가면서 공연 시작을 기다려 봅니다.

무대 앞 첫번째줄 두번째줄 세번째 줄인 OP석은 무대 바로 앞에 위치하여, 무대 전체를 한 눈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무대위의 배우, 주연배우 뿐 아니라 배우 한명한명의 얼굴 표정, 호흡,

얼굴 움직임, 눈동자의 칼러, 옷의 구김, 손동작, 발끝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감정 전달이 되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너무 훌륭한 위치에서 대작을 감상한 느낌입니다.

마치 피카소나 고갱의 작품을 바로 눈앞에 놓고 한참을 감상한 감동~~??? 그 이상의 감동?

인 듯 합니다. 제 생애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요?? 있기를 바랍니다.

갑자기 스피커가 터질 듯한 커다란 Openning Music을 배경으로 커튼 오른 무대에는 MC 허비와

에스더(박해미역)의 등장으로 벌써 관객을 무대 위로 초대하네요.

전체적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귀에 익은 멋진 음악과 매력적인 오케스트라

의 연주가 더 해져서 대사와 연기는 더욱 재미가 가득하고, 몸 동작, 표정, 춤 동작에는 채치가

담뿍 묻어 관객을 웃음으로 안내하고, 파스텔 톤, 원색 가득한 무대 의상과 춤, 조명 모두 모두

예쁘고, 즐겁고, 아름답게 극의 연결과 재미와 몰입을 유도하고 있고, 관객은 거기에 속아서

무대위와 함께 즐기고, 박수치고, 웃고, 슬프고, 발 구르고, 그리고 커튼 콜을 맞이 합니다.

"앵콜을 원하시지 않아도 우리는 앵콜 공연을 합니다."는 허비의 안내에 공연의 끝을 인식할 정도

로 정신 없이 공연에 몰입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우정으로 짝사랑으로 시작하여, 평생 한 여인만을 사랑하던 총각-노총각-,

마음 착한 허비는 마음 속의 연인 에스더와 결혼이라는 Happy Ending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그 사이사이, 무대에 등장하는 3쌍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는 또 다른 감초적 사랑 이야기로

관객을 "들어다 놨다~...들었다 놨다~~!!" 무대에 몰입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쁜 공연, 착한 공연

잘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이 흐르는 내내, 무대와 함께, 즐기고, 박수치고, 웃고, 떠들고, 호흡하며,

열정 쏟아, 스트레스도 함께 날리며, 한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끌려 간듯합니다.

그리고 4쌍의 사랑 중에, 스텔라와 트럼프의 사랑이~~.....ㅎㅎㅎㅎ...주인공 보다~~...So Better

아마도 스텔라에게 빠진 듯 합니다....."짝 사랑"

공연의 홍보와 관객 모집의 중심에 박해미씨가 있음에는 틀림 없겠지만,

오늘 공연을 보면서 느낌은 무대위에 허비, 에스터, 수잔, 게이브그린, 로이스, 마지, 레오랄도

그리고 모두 모두 모두 모두~~...무대 위의 모든 분들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었던 무대임이

틀림 없는 <<뮤지컬 오! 캐롤>>, 2019년도에 너무 멋진 공연을, 최고의 좌석에 앉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난 저는 참으로 행운 가득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척 행복한 1월의 금요일에 예쁜마음 가득 안고, 귀갓 길은 Happy Time~~!!!!

내일(1월20일)까지 공연이라는데, 시간 되시면 지금 바로 Go, Go, Go~~!!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