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즐기고, 나누고! 고고고~!!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원평생학습축제가 지난 10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화성행궁광장과 행궁동 일원에서 펼쳐졌다. ‘배우고, 즐기고, 나누고! 고고고~!!’라는 주제로 12회째를 맞이한 수원평생학습축제는 수원시에 있는 평생학습 기관 단체와 동아리들이 축제를 통해 배워 익힌 것들을 즐기며, 참여한 분들에게 체험기회를 나누는 상호교류 축제의 장이다.
올해 축제에는 체험 한마당, 공연 한마당, 소통 한마당, 참여 한마당 등 4개 마당이 마련되어 나이와 국적을 넘어 찾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꿈의 학교’, 평생학습기관 프로그램, 진로(청소년)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한마당은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아 일찌감치 예약마감이 되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는 후문이다.
북새통을 이룬 청소년 부스에서 봉사한 정찬(중기초 12세)군은 “‘꿈’이라 것이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실험으로 배우고, 봉사하면서 현실에서 그 지식을 써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롭고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서정분(체험한마당 꿈의 학교 교사)씨는 “지식위주의 교육만 강조하는 현 교육 상황에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려 다니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평생학습기회로 교육의 주도권을 부모들이 되찾아 인성이 바탕이 되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평생학습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수원시의 목표인데, 우리가 사는 영통구 매탄동에도 누구나, 어디서든, 나이와 국적을 어우르는 다채로운 배움의 장이 펼쳐지길 그리고 열려진 배움의 기회를 함께 누리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
공종선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