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직전 취소하는 고속버스 얌체족···노쇼 막고자 취소 수수료 상향
(=남진희, 2025. 3. 21.)
출발 직전·직후에 잦은 취소하는 고속버스 승객들 때문에 평균 승차율이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취소 수수료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속버스는 평일·휴일 관계없이 모두 버스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낮은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매 후 노쇼(no-show)하거나 인접한 두 개 좌석을 예매하고 출발 직후 한 좌석을 즉시 취소해 두 자리를 모두 이용하는 얌체족이 늘고 있다.
이에, 5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는 출발 전 수수료를 ▲평일(월~목) ▲주말(금~일, 공휴일) ▲명절(설·추석)으로 구분하여 현재 일괄 적용되고 있던 10% 수수료율에서 주말과 명절만 각각 15%, 20%로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발 전 최대 수수료 부과 시간도 출발 1시간 미만~출발 전에서 출발 3시간 미만~출발 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출발 후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50%로 상향하고, 이후 27년까지 70%로 단계적 상향하여 두 좌석 이용 등 편법적 행위를 방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정안이 정착되면, 모바일 예매가 익숙하지 않아 실시간 취소표 확인이 어려운 고령자의 발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 또한, ‘서울~광주’와 같이 장거리 및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던 노쇼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은 한정된 고속버스 좌석을 다 같이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취지"라며, "이용자들도 승차권 예약에 조금 더 신경써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첫댓글 리드와 2문단에 얌체족 현상을 지적하신 거로 봐서, 얌체족이 문제에 초점을 맞춘 기사로 요약됩니다. 문제 행동에 초점을 맞추려는 시도가 좋았습니다. 원인도 나왔고, 마지막에서 2문단에서도 이를 바꿀 때 혜택도 제시돼서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늘고 있다'의 데이터가 없어서 독자가 심각성을 기자 의도대로 못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직자들 기사들이 이 자료로 정책 변화에 초점을 맞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얌체족으로 문제행동을 요약하는 단어가 적절해서 좋았습니다.
'얌체족'이라 표현한 제목이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깔끔한 글이라 수정할 부분이 거의 없지만,
- 리드에 승차율을 언급하기보다 수수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핵심을 먼저 말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울러, 그리고 등의 표현이 반복되어 제외해도 될 거 같습니다.
- '방지한다고 밝혔다' 보다는 '막는다고'가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깔끔한 스트레이트였습니다.
- "5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는"의 순서를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주어가 앞서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 '그리고' 등의 표현은 없어도 무방할 것 같아요
- 출발 후 수수료 문장에서 "단계적 상향"과 두 좌석 이용 등 편법적 행위는 다른 문장으로 표기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동일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얌체족이라는 키워드가 사람들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 같은 개정안이 정착되면~고령자의 발권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은 특정 전문가의 의견이나, 관계자의 설명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서 신뢰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모두 다 좋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