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케어] 헤어스타일 - 머릿결 좋아지는 헤어제품 써보니 이렇다
1 파마, 염색 등 화학 약품으로 손상된 모발
→ 키엘 레시틴&코코넛 인리치드 헤어 마스크
원래 두껍고 뻣뻣한 모발이나 염색, 파마 등 화학 약품으로 손상되어 뻣뻣해진 머리에 고농축 영양을 공급하는 헤어 마스크. 레시틴·판테놀·코코넛 오일이 끊어지기 쉬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강화시키고, 큐티클층에 막을 만들어 부드러운 감촉으로 케어해준다.
How to 샴푸 후 여분의 물기를 닦아내고 모발 전체에 제품을 바른다. 1주일에 한 번, 모발 성격에 따라 30~60분 동안 방치하고 따뜻한 물로 헹군다.
Review 요즘은 파마보다 염색을 많이 하기 때문에 화학 약품으로 인한 머리 손상이 심하다. 이 제품은 이러한 손상을 전문적으로 케어해주는 고농축 마스크인 점에서 추천할 만하다. 염색의 색깔이 빠지지 않도록 보정해주고, 윤기를 준다. 단, 마스크를 바르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긴 편.
2 머리에 윤기를 줄때
→ 나노테라피 헤어 뉴트리 에센스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10억분의 1, 초미립자를 만드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흡수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 1.7배 가량 빠르다. 액상 타입의 스프레이로 건조한 머릿결에 12%의 최적 수분을 공급한다.
How to 머리를 다 말린 다음 머리카락 끝을 중심으로 뿌려준다. 손으로 마사지하듯이 톡톡 두드려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Review 머리를 감은 뒤 젖은 상태에서 발라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려보았다. 드라이 후 부스스하게 부풀어오르는 것이 훨씬 줄어들었다. 그냥 드라이한 것보다 훨씬 촉촉하고 향이 좋다. 미쟝센 찰랑찰랑 에센스보다 더 리치한 사용감. 스프레이식이라 바르기 쉬운 면도 있지만 가끔 원하지 않는 방향(두피, 얼굴, 목)으로 뿌려져 머리가 뭉쳐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스트레이트 파마보다 일반 파마 머리에 더 잘 어울리는 제품인 듯.
3 염색이나 파마 후 머릿결 되살릴 때
→ 팬틴 집중 케어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14일 만에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되돌린다는 카피로 유명한 제품. 손상된 머릿결에 프로비타민 B5가 스며들며 머리카락 표면과 내부 구조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팬틴의 볼륨·모이스처·손상 케어 3가지 라인 중 베스트셀러.
How to 샴푸와 린스를 마친 다음 머리 끝부터 두피까지 빗어내리듯 바른다. 10분 정도 기다리면서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크다. 보통 모발의 경우 1주일에 한 번, 손상도가 심할수록 두세 번으로 횟수를 늘인다.
Review 팬틴은 독자 모니터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을 만큼 시장 점유율이 높다. 기자 역시 팬틴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해왔다. 심하게 손상된 머릿결이 아니기 때문에 갈라진 머릿결의 재생 여부는 검증하지 못했고, 다른 제품보다 리치한 느낌이다. 향이나 촉촉한 정도에 대해서도 만족.
4 손상된 모발을 위한 샴푸
→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아베다에서 아시아인의 모발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제품. 대부분의 동양인들은 자신의 모발이 손상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빠른 재생 효과에 초점을 맞춰 나온 제품이다. 순식물성 단백질로, 모발에 빠르게 침투한다. 매장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은 샴푸.
How to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적시고, 제품을 손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정수리 뒤쪽부터 바른다. 두피 마사지를 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순식물성 제품으로, 거품이 많이 나지 않지만 크림같은 거품이 생긴다. 머리를 헹구는 동안은 Review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들지만 마르고 나면 머리가 튼튼해진 느낌. 다른 제품에 비해 처음에는 않은 별로였는데 마른 다음에는 은은하고 기분 좋은 허브 향이 났다. 가격은 비싸지만 한 통을 다 쓰고 나면 확실히 만족도가 다르다는 것이 독자들의 의견.
5 부스스 날리는 머리 가라앉히기
→ 미쟝센 스타일 케어 찰랑찰랑 에센스
헤어스타일 연출 시 맨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스타일링 제품. 스트레이트 헤어 전용으로, 거칠고 부스스한 모발에 윤기를 준다. 스프레이 타입의 헤어 에센스로, 보호막을 한 겹 씌워주는 효과.
How to 촉촉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샴푸 후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뿌리고, 차분한 머릿결을 원한다면 머리를 말린 후에 뿌려준다.
Review 드라이하고 나서 머리가 부풀어오를 때 뿌려주면 한결 차분한 스타일이 된다. 몸에 샤워코롱을 바른 것처럼 머릿결이 매끄러워 진다.
6. 곧은 스트레이트 머리로 연출할 때
→ 크리니크 퍼펙트리 스트레이트닝 밤
스트레이트 헤어는 물론 곱슬머리, 퍼머머리를 곧고 윤기나는 스트레이트 모발로 연출해 머릿결이 좋아보이도록 하는 제품. 가는 모발용, 굵은 모발용 2가지로 밤과 크림타입으로 나온다.
How to 샴품, 린스까지 마친 다음 제품을 손에 덜어 두피까지 모발 전체에 바른다. 굵은 롤 브러시에 머리를 말아 드라이한다.
Review 퍼머했을 경우 가끔 스트레이트로 연출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융용하게 쓰이는데 특히 곱슬머리에게 반가운 제품이다.
7 머리카락이 광택을 잃었을 때
→ 아베다 라이트 엘리멘츠
머리는 손상되었다고 생각하고 리치한 느낌을 싫어하는 아시아인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 일본의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머릿결에 윤기를 주는 것에 집중한다.
How to 손바닥에 제품을 적당량 뿌려 잘 문지른 후 손을 이용해 머리를 빗어내리듯 바른다.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 주면 흡수가 잘 된다.
Review 처음에 제품을 손바닥에 덜어 문질렀을 때는 마치 기름을 바른 듯 미끈거렸다. 머리에 바르면 뭉치지 않을까 우려되었는데 2분이 지나기 전에 감쪽같이 흡수되었다. 마치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한 것처럼 머리가 찰랑거리고, 반짝거렸다. 손바닥에도 전혀 끈적임이 남지 않아 손을 따로 씻을 필요가 없을 정도.
8 힘없는 머릿결에 영양 보충
→ 케라시스 헤어 앰풀
화장품 전문점에 가면 계산대 앞에 판매대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인 베스트셀러. 수입 브랜드 인 줄 알고 썼는데 국산 제품인 걸 알고는 그 성능에 놀란다고 한다. 보통 앰풀이나 트리트먼트제를 바르면 10여 분간 방치해야 하는데 3분만 있어도 효과를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
How to 샴푸 후 머리카락의 물기를 타월로 가볍게 닦고 헤어 앰풀을 고루 발라준다. 3분 정도 기다렸다가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끝. 한 병은 세 번 정도로 나누어 바를 수 있다.
Review 머리카락에 힘이 없을 때 한 번씩 발라보았다. 바를 때는 향이 좋지 않지만 머리가 마르고 나면 향이 좋아진다. 찰랑거리는 느낌이 3일 정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