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월)
아침 일찍일어납니다.
4시에 일어나서 허둥지둥 짐을 챙깁니다.
혹시라도 늦잠을 자면 비행시간에 늦을까봐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첫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6시 40분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약속시간은 8시......
항상 여행을 시작하는 날은 공항에 일찍가게됩니다.
이번 여행은 어떤 여행이 될지 나름대로 상상도 해보며
지하 식당에서 곰탕 한 그릇을 비웁니다.
일행분들도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네요.
이번 여행의 일행분들은 저와 몇 차례 함께 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함께했던 과거가 있으니 좀 더 가까운 느낌이며, 이야기 거리도 많습니다.
공항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비행기도 거의 만석에 가깝게 사람을 태우고 힘차게 이륙을 합니다.
하노이에 도착해서 필요한 유심을 장착하고, 예약해둔 렌터카로 호텔에 도착합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항상 하노이에 오면 방문하는 New Day Restaurant에서 약간은 이른 저녁을 합니다.
(하노이 시간으로 오후4시30분..... 우리시간으로는 오후6시30분...)
호안끼엠 호수을 거닐어보고, 호수 중앙에 있는 응옥선도 방문해 봅니다.
그리고나서 호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Highland Coffee에서 음료를 마십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않습니다. 오히려 약간은 쌀쌀한 느낌입니다.
일단 필요한 만큼 환전(1달러=23,600동)을 하고 구시가지 먹자거리를 구경합니다.
배는 부르지만 우리도 길거리 의자에 앉아, 가벼운 안주와 소주를 마셔봅니다.
배가 고프지 않으니 술도 먹기가 힘듭니다. ㅎ
그리고 너무 피곤합니다.
일찍 호텔로 돌아와 내일을 위해 피곤을 풀어봅니다.
여행 때마다 늘 함께하는 나의 배낭.....
지하 식당도 문을 일찍 오픈합니다.
별로 맛있는(?) 곰탕......
전 처럼 김치찌개를 먹을껄 그랬나?
(곰탕이 맛이 없다는 이야기)
기내에서........
식사전 음료 제공 때.
저는 와인 두 잔을 흡입합니다.
그리고
식사 때 또 한번의 와인 한 잔!
식후, 커피 제공 때 One more Time!
와인 한 잔 추가합니다. ㅎ
총 4번의 와인을 마셨네요.~~~
Ma May 86에 위치한 Diamond King Hotel
New Day Restaurant에서
해산물 샤브샤브(Lau)와 해산물 볶음밥....
그리고 해산물 라면볶음......
오늘은 해산물로 끝을 봅니다. ㅎ
숙소는 Ma May86.....
New Day Restaurant은 Ma May72..... 호텔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음식이 맛있는 유명한 식당입니다.
응옥선
High Land Coffee Shop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음료 한 잔해야지요?
먹자거리......
현지인과 여행자로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너무 시끄러운 곳을 피해서
비교적 조용한 곳에 앉습니다.
새 해가되다보니 갑자기 나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이곳에있는 어떤 방문객보다 우리가 선배?라는 생각을 하니
잠시 우울해집니다. ㅠ.ㅠ
하지만
금년 6월이되면 다시 나이가 젊어집니다.
야호! 이런 경험 처음이야!
젊은이들에게......
니들은 늙어봤니?
난 젊어봤단다!
첫댓글 글만 읽어보아도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네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올해 안으로 되면 좋고) 여행 가고 싶네요.
잘 지내지요?
금년에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여행사랑 지금 해외 아니신가요? 바로 댓글을^^
@새벽 베트남 닌빈 ㅎ
아
맥주거리
목요탕의자에서 마시는 맥주
그립네요
추억이 있는 곳은 항상 그리움이 생기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