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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보화, 진주, 그물
44.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47.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내고 앉아
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49.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50.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51.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마13:44-52)
오늘 보화, 진주, 그물 이 세 가지의 비유 말씀을 보겠습니다. 마13장과 막4장은 같은 비유 말씀
인데, 막4:21-24에 보면 예수님께서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나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
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
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등경 위에 두어 온 집을 비추려는 것이 아니냐? 그같이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하시
는 일을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집안사람들에게는 창세부터 다 비추어 드러내셨지 숨긴 것이 없
다. 다 나타내신 것이지 감춘 것이 없다. 숨긴 것이 없고 감춘 것이 없으므로 지금 그것을 너희 앞
에 비유로 다 드러내 주는 것이니, 그러므로 귀 있는 자는 알아듣고 이해가 되어 지금 이 말을 하
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께로 나아올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너희가 하나님의 집에
있는 권속들이면 집 안 구석구석 다 비추어서 보여 알게 하였으니, 못 알아들을 일이 없다는 말입
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지금 무슨 말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말씀을 뿌리는 자의 말을 못
알아듣는다면,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집안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못 알아듣
는 너희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일이지, 삼가지 않고 말씀을 뿌리는 자와 그 말씀에 대해 헤
아려 헤치면 너희에게 그것이 그대로 돌아간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숨기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다 나타내실 것이고, 감추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다 드러낸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지금 너희 앞에 와서 말씀을 전하고 비유로 드러내 주는 그가 바로 창세로부터 정
녕 죽으리라에 감춰있던 분이라는 것을 드러내시면서 하나님의 구속의 일을 이루시려고 오셨다는 것
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가 말씀을 못 알아듣고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면, 창세
로부터 감추어진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감추려는 것이 아니었고, 누구에게 감추려고 했다고요?
사단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죽으실 것, 바로 그것은 사단에게는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그래서
사단의 종자들에겐 감추어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듣고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면, 그들이 누구 집안사람이라는 것입니까? 사단의 집안사람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
에게는 영원히 감추어졌으므로 하늘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조금 있는 것, 하나님께 제
물로 제사하며 율법을 지킨 그 수고의 조금 있는 것까지도 빼앗고, 오늘 본문 50의 말씀대로 추수
때에 거두어서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믿는다고 하는 여러분이 참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무엇을 듣
는 것인지 스스로 삼가서 들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알고 받아 자기 믿음
의 행함이 되고 따르기 원한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함으로 마음을 다해 듣는 자는 받을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의 본뜻을 깨달아 자기에게 적용하여 자신을 알고 회개한 자는, 이것이 작은 것인데 이
같은 작은 것에서 더 받아 큰 것으로 받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머
리로 생각하고 저울질하여 인간의 유전과 전통에 결부하여 맞다 맞지 않는다며 판단하고 말씀을 갈
라놓고 저울질하면, 이것은 들을 만하고 저것은 들을 수 없는 말이라고 헤아리는 것이면, 그것이
그대로 자기에게 돌아가서 하나님께 판단 받는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말씀 앞에 스스로 삼가서 겸손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
을 감각 없이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곧 무엇을 아는 것이라고요? 천국을 아는 것
이요, 천국을 아는 것이 예수님을 아는 것이니 그러므로 하늘의 생명을 얻는 천국을 알고 소유하여
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 믿어요, 나는 구원받았어요, 나는 천국을 믿어요'하는 그 말로 천국을 소
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 믿음은 씨와 같은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씨로만 있으면 천국을
경험할 수 없고 소유할 수도 없으니 예수님의 말씀을 적용하여 속사람의 능력, 믿음의 능력을 갖춰
감으로써 천국의 것을 소유해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겨자씨로 비유하시
면서 우리 믿음도 겨자씨로 비유하셨는데, 겨자씨가 아주 작은 씨지만, 그 씨에 생명이 있어 땅에
심어졌을 때는 그것이 자라 새들이 날아와 깃들일 만큼 나무가 되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도 생명이
있어 그같이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천
국을 소유하게 되었으니 그 천국을 침노하라고, 침노하는 자가 천국을 소유한다고 하셨습니다.
만일에 예수님의 말씀을 헤아리면 그에게 예수님은 없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의 생명은 없는 겁니
다. 그 속에 예수님의 말씀이 없으면 영의 생명 얻는 경험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이하 53-58의 말씀에서도 얼마든지 깨달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 회당에 들어가
서 가르치시고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
느냐 하고 서로 놀라고 감탄하기는 했어도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예수님 말씀의 지혜와 능력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았고 받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헤아리고 헤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거기서 능력을 행치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믿는다는 속에 있지 않
으면 천국의 능력은 없는 겁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생명의 능력은 없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날 교회 신도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된 믿음이어야 함에도 믿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하나
님의 뜻대로 믿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믿음 생활을 하여 하나님의 과녁에서 빗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가 영적이냐? 즉 성영님으로 전하는 말씀이냐? 하는 것은 전혀 모를
뿐더러, 자기 영혼을 맡겨도 될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생각해 볼 영적 지각도 없습니다. 목사라는
것 때문에 무조건 신뢰하고 믿고, 목사가 끄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믿음인 줄 알고 따라가는 것입
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목사의 말을 따라간다는 말입니다. 또 한편 사람의 심
리에 무엇이 있습니까? 이력이나 배경이 좋으면 훌륭한 것이라 여겨, 그런 사람하고 악수만 해도
우쭐거리고 싶어 하잖아요. 그처럼 신도들이 목사에게 명예가 있고 학위가 있고 세상 것으로 포장
이 잘돼 있으면 훌륭한 목사인 줄로 아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날 말의 기술이 뛰어난 시대라 얼마
나 말 풀이들 잘합니까! 그런 말 풀이를 들으며 말씀이 좋다고, 큰 은혜받았다고 감탄합니다. 그
메시지의 근거가 어디로서냐? 자기냐? 성영님에게서 나온 것이냐 하는 것은 관심도 없습니다. 관
심 없다기보다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 아예 모른다는 말이 맞는 말이겠습니다.
복음은 철학 사상을 전하는 것 아닙니다. 성경을 전하는 것도 아니에요. 여러분이 잘 이해하고 들
으세요. 복음은 성경을 전하는 것도 교리를 전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에서 끝날 것들로 얼마나
포장이 잘 되었는가를 전하는 것 아니에요. 하나님이 복 주셔서 자기 자식이 얼마나 훌륭한 인물이
되었는지 그런 것 전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이 복 주셔서 물질의 복을 받았다는 것을 전하는 것
이 아닙니다. 선지자들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세상의 명예나 학위들을 내세우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겐 내세울 어떤 명예도 없었고 학위도 없었어요. 그러면 없어서 내세우지 않은 것이지, 있으
면 드러내지 않겠느냐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것은 자신과 함께 그 어떤 것도 죽음에 내줘야 할 죄
에 속한 것이요, 또한 세상이라는 것을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철저히 알았습니다. 성영님이 오시니
자기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알고, 예수님으로 사는 능력이 되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죄인
의 구주시며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을 전하고 다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명예 있고 학위 있다고, 그런 자 부르지 않았어요. 예수님께 명예있다고 하는 자, 학위 있다고 하
는 자들이 모여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친구로 두신 적도 없어요. 예수님의 곁에는 언제나 죄인들
이 있었고 가난하고 죄인으로 비난받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말씀을 듣기 위해서 따라 다녔습니다. 그
렇기에 믿는 자가 받는 진정의 말씀은 성영님에게서 나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성영님께게서 나오는
것만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구원 얻는 말씀이고 영생 얻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죽음에 처한 세상에 생명을 주시는 기쁜 소식의 복음을 보내셨습니다. 그것을 기쁜 소
식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복음의 결론은, 예수님과 나와 한몸을 이루는 것이기에, 누구든지
말씀을 통해서 한몸을 이루는 뜻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천국이요 예수님과 나와 한몸을 이
루어 사나 죽으나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요,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죄 사함과 구원과 생명과 영생과 부활과 강림과 심판과 영적 부유입니다. 그래서 그 복음
을 전하는 것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신 예수님과 죽음에서 일어나신 예수님의 생명과 예수님이 하나
님이신 것과 구주이신 것,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과 말씀으로 예수님의 성품이 되게 하셔서 하늘의
복을 주시는 이 모든 예수님의 것을 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을 추상적으로만
알던 것을 열어 주고 경험의 신앙이 되도록 하는 것이 복음의 말씀이요 복음의 일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메시지 속에 예수님보다 자기 명예를 더 크게 부각시키는 것입니까, 예수님
은 작은데 자기 학벌 자랑, 지식 자랑은 더 크고 자기의 자식들이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는 그 자
랑이 더 커서 예수님을 묻어버리는 것,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예수님을 아는
대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증거이지 않으냐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오로
지 그 복에 목마른 사람들의 마음에다 또 그 복 받으려는, 그것이 복이 아님에도 그 소망만 넣어주
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이 말씀, 이 생명이 그들에게 들리겠습니까? 이 생명의 복음이 들리
겠냐는 말입니다. 저의 전하는 이 말씀이 들어가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교훈, 인간의 사상
을 높이는 스스로 지식인처럼 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자기의 가치고 높은 자존감으로 여기고 스
스로 지식 있는 척하는 사람들에게, 그 수준 맞춰주느라고 파스칼이 어떻고, 키르케고르가 어떻고,
칼빈이 어떻고, 누가 어떻고 하는 그들의 사상들을 열심히 늘어놓음으로써 이들과 저들을 더 높은
상석에 앉혀 놓아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전하는 그들 지식에 감탄하고 지식 있는 자신의
입맛에도 맞으니 그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서 '아멘'으로 동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희미
하고 세상 것인 그런 포장만 열심히 씌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에게서 예수님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가 참으로 성경 어디에서든지 예수님을 보고 전해주는 것이냐, 그래서 전하는
그도 제자들처럼 예수님으로 구원받고 예수님으로 살고 있느냐, 말씀 듣는 그도 예수님으로 기쁘고
예수님으로 행복하고, 예수님 때문에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고, 예수님과 한몸을 이루는 믿음으로
서게 되었느냐? 그러므로 이같이 예수님으로 세워주는 말씀이냐를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 전함은 하나님과 같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생각과 같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으로 일치하기만 하면, 성영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영혼에 확실히 경험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죄와 병을 짊어지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맞아요? 그게
복음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부유'그 자체입니다. 무엇을 부유라 하는지 이제 여러분이 설교 말씀
속에서 다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니 다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부유이신 분이 가난케 되심은 우리로
부유케 하려 하심이라, 즉 부유하신 예수님께서 부유가 1프로도 없는 사람의 가난을 경험하신 것은
사람으로 예수님의 부유를 경험하게 하려고 그 문을 열어놓으신 것을 말합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는 영적 부유를 열어놓으신 것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부유를 취하기
위해서 힘써 믿음의 노력을 하면, 가난은 점점 물러가고 마침내 부유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어둠이
물러가고, 저주가 떠나고 영적 부유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참으로 마음
문을 열고 저의 전하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능력을 갖춰가는 복이 있길 바랍니다.
오늘 비유도 무엇을 말씀합니까?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와 같다고 하셨으니 감추어져 있는 것과 같은 보화를 발견했을 땐 자기 소유 다 팔았다는 것 아닙
니까?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처럼 구한다는 것이잖아요. 그러기에 우리 또한 진정으로 보화를 발
견했다면, 자기 소유 다 팔아 사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보화는 누구 비유입니까?
예수님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지금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 하시는지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마
음을 아는 것이잖아요, 밭에 감춰있듯이 있는 보화, 그것이 곧 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어떤 가치를 따질 수도 없고 값을 매길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복음을 들었습
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은 지옥 가게 생긴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주셨고,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
미암아 인간의 죄를 대속하셔서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신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여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것, 그분은 처녀 마
리아의 몸에 성영님으로 잉태되어 사람으로 나시고, 구주의 이름이신 예수님 이름을 가지고 하나님
의 아들로 오셨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던 이것이 우리로서는 엄청난 보화를 발견한 것이지 않습니
까? 자기가 죽음 뒤에 영벌에 떨어지느냐, 영생 복락으로 가느냐 하는 너무나 큰 중차대한 문제가
걸렸다는 것, 천지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실을 세상으로 다 알게 하려고 이스
라엘을 택하여 세우시고 보내셨다는 것을 알았을 땐, 그보다 더 중한 일은 없는 것이잖아요. 그렇
기에 그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건져주실 분이 유대민족 속에 오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듣고 알았
을 땐 그 밭 속에 감춰있는 보화를 자기 것으로 하려면 그 밭을 사야 하는 일이니, 그것을 사는
값으로는 자기 소유를 다 파는 것이더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에 보화로 비유되신 예수님을 발견하였으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예수님을
자기 것으로 소유하여야 그것이 천국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천국을 믿는다는 말로 가는 것
이 아니라는 것 알라는 말입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소유하는 것인데 예수님을 소유하는 것, 하늘
의 보화를 소유하는 것은 자기 소유 다 파는 것이다. 이것이 제 말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어떤 한 사람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천국이요, 예수님 안에 천국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창조 때부터 마지막 종말까지의 인류를 다 포용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
서 천국입니다. 천국이 하늘에 어떤 장소로, 죽어서 가는 곳으로만 알고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지
식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천국을 소유해야, 즉 예수님이 성영님으로 자기 안에 보혜사로 오
셔 계셔야 육체에서 떠나면 그대로 천국입니다. 물론 장소가 있지만, 먼저 이 땅에서 내게 이루어
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먼저 장소적 개념을 깨끗이 내려놓고 지금 기회 주신 이 세상에서
내게 천국이 이루어지는 그 믿음이 돼야 합니다. 성경은 죽어서 천국 가느냐 못 가느냐를 다루지
않고 네가 지금 천국이냐 아니냐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땅에서 천국이 돼야 하고
이미 천국을 소유해야 죽어서도 그대로 천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하늘의 모든 것, 그래서 보화로 비유하신 땅에 오신 천국,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해야 그것이 천국입니다.
44에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은 천국을 사람이 발견하고 기뻐하여'했습니다. 천국은 자기 소유를
다 팔아야 하는데, 그러면 자기 소유를 팔아 버릴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유대인 속에 감춰
져 있듯이 있는 구주 예수님(천국)이 보화인 줄을 알고 기뻐하는 자, 그 보화를 발견한 것을 참으
로 기뻐하는 자가 자기 소유를 파는 것입니다. 그 보화를 자기 소유로 하는 것은 곧 자기 소유를
파는 일이니, 밭에 감추인 보화를 보화로 알아보고 기뻐하는 자가 팔아 버린다는 말입니다. 진짜
보화를 자기 소유로 하는 것은, 그동안 보화가 아닌 것을 보화인 줄로 알았던 자기 소유를 파는 것
이니, 자기 소유를 팔지 않고는 도무지 유대인의 밭 속에 그 보화는 살 수가 없으니, 그러므로 보
화를 보화로 보지 못하면 자기 소유는 팔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밭을 사는 것은 자기 소유 파는
것인데 진짜 보화를 발견한 그 기쁨이 있으면, 자기 소유는 팔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소
유가 있으면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 이 말뜻 이해됩니까? 천국은 입으로만 '아멘'한다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요, 예수님 믿는다는 것으로 소유되는 것도 아니요, 자기 소유 다 파는 것이라는
것도 이해하십니까? 이것이 없이는 천국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계시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천국이
뭐냐? 진짜를 소유하려고 가짜를 버리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영생을 취하기 위해서 자기의 소유,
즉 죽은 것들을 다 팔아 버리는 것이란 말입니다. 자기 소유는 다 죽은 것인데 죽은 그것은 사단의
것으로서, 그 사단의 것을 소유로 하고 있으면 하늘이 두쪽 난다 해도 천국은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물어볼까요? 여러분은 예수님을 천국으로 소유하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자기
소유를 다 팔아'하셨으니 자기 소유로 된 집이나 전토를 다 팔고, 자기 소유의 돈도 다 내놓겠습니
까? 예수님이냐 세상 것이냐 할 때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소원하기는 여러분이 세상의 것
다 포기해야 한다면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이기를 참으로 소원합니다. 그러나 이 대답은 제게 하실
것 없고 자신에게 하십시오. 자기 자신에게! 참으로 예수님이냐, 자기에게 있는 물질이냐, 선택해
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 거지가 될지언정 참으로 예수님을 선택할 수 있느냐 하는 물음을
자신에게 하십시오. 이 말이 극단적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렇다고 절대로 비판하거나 헤아리거나 비
난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자기 믿음의 문제이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으면 그것은 우리를 망할 길
로 들이려는 것이 아니니, 그러므로 저는 예수님의 생명을 얻지 못할, 사람이 듣기 좋은 말, 사람
비위에 맞는 것을 골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가라지의 말을 말씀이라고 듣는 사람들이야 어차피 같은 가라지이니 그렇다 치지만, 진정
믿음이 될 자들이 받아야 할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비판하거나 헤아리고 나오면, 그것은 성영님
을 훼방하는 죄입니다. 성영님의 가르침을 따른 말씀, 아버지의 원대로 예수님의 생명을 전하는
말씀을 비판하고 헤아린다면, 그것은 말씀을 주신 성영님을 훼방하는 죄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사
함이 없습니다. 사함이 없어요! 그것은 사단의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말씀하셨으니 하나님의 이 말씀에 걸리면 마귀가 자기 것으로 권리를 가지고 당당히 낚아채는 것입
니다.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니 이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뜻은 예수님으로 살게
하려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사는 자 되게 하려고 지으신 것이니, 그러므로 성영님의 말씀 앞에 스
스로 겸손하여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소원이 돼야 합니다. 성영님의 도와주심을 구하며 마음을
다해 말씀으로 사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노력할 것밖에는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말씀은, 여기
서 한두 절 잘라 전하고, 저기서 한두 절 자르고 하여 전하는 것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해야 할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 믿음이 되어 천국을 소유하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
시는 그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보고 듣고 함으로써 말씀 한 절 한 절을 깨달아가며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17:5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신 아버지의 명이니 우리 또
한 예수님의 말씀을 현장에 같이 가서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
게 바통을 넘겨주셨으니,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까, 듣지 않아야 합니까? 그
렇기에 우리는 계속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으로 들어와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
는 여러분이 말씀을 어떻게 듣느냐입니다. 완악한 저희냐, 좋은 땅으로 결실하는 너희냐 그것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예수님과 그 말씀을 따르려면 자기 소유로 돼 있는
집이나 전토나 돈이나 다 팔아 버려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의 속에서 반응이 일어난 것이
있습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아니 그럼 거지로 살라는 건가?'하는 식의 반응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기 생각을 앞세워서 불쾌감이나 반항의 마음을 품는다면, 그것이 바로 완악한 저희
쪽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말씀에 대해 온전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으면 그것은
분명히 복을 말씀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진정 성영님을 의지하여 기꺼이 행할 수 있게 해주시
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의 말씀이면 기꺼이 따르기 원하는 마음만 있다면, 자신이 성경 볼 눈이 열리지 않아 말
씀이 이해되지 않아도, 성영님께서 말씀 전하는 사람을 통해서 이해로 열어주시고 따를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비유 말씀에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하신 것은 집이나 전토를 팔았다는 말씀 아닙니다. 집 팔
고 땅 팔고를 말씀하는 그 이상의 것을 말합니다. 자기 소유라는 것은 자기 생각, 자기 사상, 자기
주장, 자기 이론 등의 자기중심을 말합니다. 즉 인본을 말한다는 말입니다. 인본은 자기가 스스로
주인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를 맺은 것이 인본(자아)입니다. 인본은 사단의 성품입니
다. 그렇기에 인본은 밭 속에 묻힌 보화와 상반(相反)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 소유라고 하는 거
예요. 그다음은 지금 그 인본의 마음에 있는 것,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명예냐, 권
세냐, 지식이냐, 물질이냐, 집이냐, 전토냐, 자식이냐, 전통이냐 이런 등등의 것을 말합니다. 이것
을 자기 소유라고 하고 코스모스의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사단에 의하여 세워진 세상이라는 말입니
다. 이 같은 세상을 마음에 잡고 있으면 밭 속에 묻힌 보화와 상반되는 것으로서 보화를 자기 것으
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소유를 다 팔아야 보화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팔아 버리지 않
으면 죽었다가 깨도, 하늘이 무너져도 보화를 자기 소유로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세상이 마음에 있
으면 절대로 예수님을 소유할 수 없다, 자기 속에 세상이 없어야 하늘의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되겠습니까?
비유에서 다 팔았다고 하신 '다'는 자기 소유라고 하는 것을 어느 것은 남기고 어느 것은 팔아 버렸
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입니다. 다! 다 팔았다고 했습니다. 인본의 자기에서 나는 것은 다 사단에게
로 넘겨줘 버려야 함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다 팔아'하신 것은, 내가 어떤 물건을 파는 것도 돈
을 받고 파는 것이지만, 여기서 다 팔았다는 것은 돈을 받고 팔았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집이
나 전답을 팔 때 계약서를 쓴 뒤 소유 권리증을 넘겼으면 과거는 내 것이었지만, 이제 권리증 넘기
고 나면 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그때는 법적으로 이미 권리 상실이 됐기 때문에 다
시 내 것이라고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갔으니 자기와는 끝난 것입
니다. 바로 자기 소유라고 하는 것과 그렇게 깨끗이 끝나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밭 속에 묻힌 보화를 발견했다면 자기 소유로 했던 것은 깨끗이 다 넘겨주는 것으로 끝내는 것을 말
합니다. 여기서 또 '밭을 샀다. 진주를 샀다'라고 하신 것도 돈을 주고 샀다는 말이 아니라, 자기
소유를 팔아 버리는 것이 보화를 사는 것으로서, 곧 팔았다는 것과 반대로 산 것이면, 그것은 아무
도 건드릴 수 없고 빼앗을 수 없는 자기 소유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성
경 안에, 또는 유대인 민족 속에 감춰있듯이 한 보화를 발견하였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니
보화를 발견한 것은 맞습니다만, 그러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나요? 밭 속에 묻힌 보화
를 자기 소유로 하였느냐는 말입니다. 참 난감한 질문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의도
는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 팔아 버린 자가 예수님께서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는 말씀의 능력이 된 것입니다.
또한 집이나 전토나 돈이나 이런 물질을 믿는 것, 물질을 자기 주인처럼 자리를 내주고, 그것이 자
기의 소유이고 또한 소유하려는 것, 다 자기 소유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소유욕이 마음에 있으
면 보화가 감추어진 밭은 살 수가 없습니다. 밭을 살 수 없다면 그 보화와는 무슨 관계가 되겠습니
까?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인간의 참 존엄성과 가치를 모르고, 눈에 보이는 것을 가치로 알고 그것
을 소유하려고 끝없이 추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 참 가치는 세상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우리 마음에 딱 깨달아졌을 때는, 세상 것을 소유
로 하던 그 소유욕을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기가 소유해야 하는 것이 세상 것이냐,
하늘의 것이냐 하는 가치가 깨달아졌을 땐, 여러분, 세상 것을 소유로 하겠습니까, 하늘의 것을 소
유하겠습니까? 하늘의 것의 가치를 안다면 그것을 소유하기 원하여 자기 소유욕은 버릴 수 있는 것
입니다. 세상 것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참으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버리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
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길은 천국이냐 지옥이
냐, 예수님을 따르느냐 마귀를 따르느냐, 영이냐 육이냐 이 두 길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쳐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영님의 도움을 구하여 사람의 참 가치를 알고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만이 우리가 발견해야 할 보화와 같은 분이기에 복음을 들은 우리는 지금까지 내가 소
유하고 있던, 내 마음속에 가졌던 소유욕을 다 깨끗이 내줘버리고 그 자리에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
는 것입니다. 진정 믿기 원하면 예수님이 주시는 이 말씀에 우리는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보화
를 발견한 이 사람은 밭 주인에게도 양보하지 않았어요. 이제부터 천국은 침노를 당하느니라 하셨
으니, 이 말씀은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씀이니,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것은 양보해도 천
국은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밭 주인에게도 '당신 밭에 엄청난 보화가 묻혀 있는데 당신 밭이니
당신이 주인이니 당신 가지시오, 발견은 내가 했지만 양보하리다'하지 않았어요. 자기가 소유하려
고 숨겨놓고 가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소유하는 것은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에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기 소유로 해야 한다는 비유입니다.
밭은 이스라엘의 유대 민족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다 하늘 영광의 비밀을 넣으셨습니
다. 하늘 영광, 시온의 영광의 비밀을 넣으셨어요. 시온의 영광의 비밀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땅
에 사람으로 오신다, 구주로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구약의 내용입니다. 아담과 그의 자손,
셋이 나오고, 노아가 나오고, 함과 야벳과 셈이 나오고, 아브라함이 나오고, 이삭이 나오고, 야곱
이 나오고, 요셉, 다윗, 솔로몬, 다니엘 등등이 나오지만, 그러나 성경이 이 사람들을 소개하여 사
람을 전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통해서 누구를 드러내기
위함이라구요? 오실 예수님을 미리 드러내 주는 들러리 역할입니다. 들러리! 예수님을 알리고 말하
기 위해서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땅의 사람으로 오시려고 그들로 철로와 같은 역할이 되게
하셨습니다. 징검다리 역할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 것에다 복을 연결하여 야곱이 복을 받
았으니 그 복 받으라고, 그 복 받을 주제들이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야곱의 복을 말하고 이삭의 복
을 말하고 있으니, 얼마나 웃기는지 듣고 있자면 기가 찬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는 거지요.
이 유대인들이 시온의 영광의 비밀이신 메시아가 오셔서 피 흘려 주실 것을 기다려야 했는데, 지도
자들이 타락하면서 그 언약의 비밀 위에다가 사단이 바리새인들을 뿌려서 '자기 의'라는 가라지의
농사를 짓게 했습니다. '자기 의'라는 가라지 농사!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 지식이 되게 하는 서기
관을 뿌려서 인간 지식, 인간 교훈의 가라지 농사를 짓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잘되는 것이 하나님
의 복이라고 하는 현세주의자들을 뿌려서 가라지 농사를 짓게 했습니다. 그래서 시온의 영광의 비
밀이 가라지 속에 묻혀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다 생명의 씨를 넣었는데 그 위에다가 가라지
를 뿌려 농사를 지어 그것이 왕성해지니 시온의 영광의 비밀이 깊이 묻혀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유대인 속에 묻혀 있는 메시아 영광의 비밀이신 예수님을 누가 발견하였습니까? 바로 이방인입니
다. 정작 밭 주인은 밭 속에 보화를 묻어버리고 자기 것들을 보화로 여겨 경작하기에 바쁠 때에 그
유대인 속에 있는 밭에 보화를 이방인들이 발견해 낸 것입니다. 그러니까 멀리 동방에서 별의 인도
를 받고 오기도 하고, 구주가 오신 것의 소식을 듣고 와서 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 앞에 엎드려
'개는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나이다'하고 기어코 침노하여 보화를 소유하지 않았
습니까? 이방인들이 유대인 속에 보니 참으로 귀한 보화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 보화를 보화로 알
아보았으니, 그 보화를 캐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유대인 속에 보화를 보고 그것을 자기
소유로 하고 목숨을 버려 순교하기도 하고, 이것을 전 세계에 전하게 되지 않았습니까?
사도행전이나 바울 서신들이 다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받는 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19:30에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고
하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는 것은 유대인들이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하신 것
은 이방인을 말합니다. 그래서 유대인이 시온의 영광의 비밀을 가진 먼저 된 자임에도 그 사명을 감
당하지 못했으므로, 사명이 이방인에게 넘어가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게 된 것입니다. 그
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을 전부 뭐에다 갖다 붙입니까? '나는 믿은 지 20년 되었는데 이제 믿은 지
몇 년 안 된 사람이 더 열심이니,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더니 정말 맞다'고 그런데다 붙이지 않습
니까? 먼저 믿은 자가 나중 되라는 말씀이 어디 있습니까, 먼저 믿었으면 믿음이 성장해 가야 하는
것이 천국이지, 먼저 믿은 자가 나중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된 것은 유대인
을 말한 것이고, 나중 되었는데 먼저 될 자가 많게 되었다는 것은 이방인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이 이제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된다고 하신 것은, 예수님 재림할 때쯤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인정하여 대 회심이 일어날 것을 말합니다. 성경대로 하면 예수님의 강림 때에 성영님으로 난 자들
은 전부 데려가고 또 죽은 자들은 부활하여서 예수님과 공중에서 잔치할 때에, 땅에서는 환란이 있
게 되는데 그때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회심한 유대인들이 처처에 다니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고 죄를 사하신 구주시라는 것을 전하여 마지막 이삭줍기식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
니다. 먼저 된 자로서 하지 못한 일을 마지막 때 마무리 짓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때는 성영님이
계시지 않은 사단의 때이니만큼 엄청난 핍박이 있을 것이고, 예수님의 죄 사함의 피를 증거하며 고
난을 받으며, 예수님의 피를 증거하는 그 일로 죽임을 당하는 그 같은 마지막 순교의 피 흘림으로
마무리를 짓게 하실 것입니다.
그다음 비유는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하신 진주 비유는 보화 비유와 같은 것이지만, 성
격이 좀 다릅니다. 보화 비유는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사하시려고 사람으로 오셔서 죄 없는 피를
흘려주셨다는, 그래서 사람이 피로써 죄를 용서받고 구원 얻어 하늘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그 복음
에서, 그 같은 구주의 참진리를 발견하고 기뻐하여 자기 모든 소유를 다 팔아 버리고, 보화가 있는
그 밭을 샀다는 것이고, 진주 비유는 그 보화를 캐내어 자기 소유로 하려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들어서 펼치신 하나님의 전 역사를 살피고, 뜻을 깨닫고, 거기에서 또 팔아 버려야 할 것들을 팔아
버리면서,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연합을 이루게 되었으므로 하늘
에 들어가게 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진주 장사라 한 것은, 참으로 희귀하고 좋은, 값진 보화와
같은 하늘의 것, 예수님 안에 있는 그 천국을 온전히 소유하려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화가 묻힌 그 밭 속에서, 성경 속에서,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이 열심을 품
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니 참으로 값진 진주를 만났다는 것 아닙니까, 좋은 진주를 구하려고 열심을
다하여 구하다 그같이 값진 진주를 만났으니, 그 값진 진주를 사는 것은 또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야 하는 것이니, 자기 소유를 팔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렇기에 자기 소유를 다 팔아야만
살 수 있는 값진 진주를 다 팔아 샀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진주를 비유로 드신 것은 지금이나 예수님 당시 때나 진주는 희소성으로 그 가치가 대단
했다고 봅니다. 제가 어디에선가 진주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는데, 지금 지구상에 거래되고 있는 진
주는 99% 그 이상이 양식 진주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어느 정도 채취가 되었지만, 지금은 바다에
서 조개가 키워내는 천연진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너무 희귀해서 부르는 것이 값이라는 것입
니다. 진주조개를 1톤 이상을 까야 보석으로 취급될 수 있는 진주는 겨우 한 개 정도밖에 얻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천연진주는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른 보석들은 사람
이 연마하여 만드는 것이지만, 진주는 인류 최초의 보석으로서 유일하게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이 진주입니다.
조개껍데기 사이에 작은 모래알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 살에 박히면, 조개는 그것을 뱉으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그렇게 뱉으려고 몸살 하는 중에 조갯살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그 이물질을 싸고 또
덮고 하여 진주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 일이 수백 번에서 천여 번까지 반복되면서 진주를 만들
어 낸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예수님께서 진주를 비유로 들어 말씀하신 것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천연진주 중에서도 모양이나 색감 등이 아주 좋은, 말하자면 최상급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좋
은 진주는 값을 매길 수가 없어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하니, 그래서 값진 진주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같이 진주 장사가 그런 좋은 진주, 값진 진주를 구하려고 힘을 쏟고 얼마나 수고를 기울이겠습니
까? 그 수고 끝에 값진 진주를 만나니,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버려도 그 값진 진주에 비길 수는 없
기 때문인 것이지요. 그래서 여러분도 이 좋은 진주, 값진 진주를 구하는 진주 장사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천국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내는 그 과정과 같다. 비밀스러운 가운데서
자기 살을 깍아내듯 하는 그 고통 중에 진주가 형성돼 좋은 진주, 값진 진주로 나오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누구도 들여다볼 수 없는 비밀과 같은 일이라서,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 또한 예수님이 오시기 위한 그 길도 진주가 만들어지는 그 과정과
같이 고난이 따른 것이었다는 것, 그래서 사람으로는 왜 우리 안에 이런 고난이 있느냐 하는 의문
만 있을 뿐, 그 원인은 알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의 눈으로 보게 해주셔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입니다. 창조 때부터 구원의 주로 오실 것을
언약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님 안에 있는 천국의 모든 것, 우리에게는 완전히 드러난 것은 아니
지만, 우리에게 그 믿음을 주시고 천국을 경험케 하시는 것으로 알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제 자기의 소유를 팔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 들였으면, 예수님의 깊이와 높이와 넓이와 길이를
알아 예수님과 한몸을 이뤄 연합의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이제 누구든지 진주 장사가 돼야 합니
다. 진주 장사라 하니 나와 상관없는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진주 장사가 돼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좋은 진주, 값진 진주 구하러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진주
장사가 되었으니 좋은 진주, 값진 진주 구하러 다녀야 하지 않겠는가 말입니다. 진주를 좀 구하러
다니라니까요! 그래야 좋은 진주, 값진 진주 구할 수가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기
쁨이 속(영)에 있어야 진주 장사가 될 텐데, 예수님을 만난 기쁨이 있는 자가 그리 없어서 장사치
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혼의 기쁨이 있다 해도 진짜 하늘의 좋은 진주를 구하려는 장사
치가 없다. 부지런히 구하는 장사이어야 하는데 자기 소유를 팔아 버리지 않으므로 하늘의 것을
소유하는 장사치가 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왜 좋은 진주, 값진 진주를 그렇게 구하려는 것일까요? 앞에 말했듯이 그 가치를 알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닙니까? 예수님에게서 오는 천국의 가치를 안다면 구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면서 구하고 찾는 겁니다. 구하고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두드리라, 자기의
미치지 못하는 한계를 아뢰고 구하고 찾는 것을 주시라고 간청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
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하셨지 않
습니까? 세상 것 잘되게 해달라고 비는 데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으로 주어지는
아버지의 나라 천국, 예수님의 이 모든 것을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장사처럼 구해야 구약은 예수님(천국)을 비춘 그림자와 같은 역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신약은 그 실체가 온 것임을 알게 되고 실체이신 예수님 안에 천국이 다 보여 알게 된다는 것을 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알게 되니 천국을 자기 것으로 소유하여야 할 것인데, 그 엄청난 복된 천국
이 자기 천국으로 소유돼야 할 텐데, 보니 천국을 보지도 못하고 천국을 소유할 수 없는 것이 있어
그것을 살펴보니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 아닙니까? 내 것으로 해야 할 텐데 소유가 안 되는 그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사두개인들 이 세 부류가 절대로 천
국을 소유하지 못할 자들인 것을 알게 되잖아요?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까? 천국을 소유했어
요? 그러니까 알게 되잖아요.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는 이들이 보니
까 그 어마어마한 좋은 것을 받아 소유하지 못하고, 천국이신 예수님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있더라 말이지요. 그 공통점을 보니 자기 지혜, 자기 지식, 자기 사상을 하나님 말
씀 위에 두고 있는 것을 보게 되지 않더냐 말입니다. 보게 되지 않더냐! 자기 지혜, 자기 지식, 자
기 사상으로 말씀이 가로막혀, 말씀의 뜻을 깨달을 수가 없게 되었잖아요. 그러니 예수님을 볼 수
도 없고, 영접하지 못하니 심판의 판결을 받아버렸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자기 소유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소유를 못 박아 죽음(사단)에 내줘버리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서 그 값진 진주와 같은 보화를 그들 속에 두시고 그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도록 깨우시는 말씀을 여
러 모양으로 보내셨음에도 그들은 보화가 자기에게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으니, 언약을 기다리
는 순종과 인내를 버리고 자기 소유를 다시 사들였음으로써 하나뿐인 그 보화와 같은 값진 진주를
소유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이같이 우리가 알게 되었다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버려야 되지 않
겠습니까? 이것을 제가 저의 임의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오셔서 아버지 것을 가지고 너
희에게 전한다고 하셨고, 성영님께서도 오셔서 예수님의 것을 가지고 말할 것이라고 하셨고, 저도
성영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자기 소유가 무엇인지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들을 통해서 다 보고 이해했습니
까? 또한 여러분이 천국을 소유하려면 자기 소유는 다 팔아 버려야 하는 것을, 자기에게 적용하여
다 팔 것으로 받습니까? 아니면 다 팔고 천국을 소유하셨어요? 장사치처럼, 값진 진주를 구하러 다
니다 보니 참으로 값진 진주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아! 인본에서 나는 지혜, 생각, 사상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원수라는 것,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하나님과
원수로 행하는 것으로서 절대로 천국을 소유할 수 없게 하는, 하나님께는 악이라는 것' 진정으로
알고 인정하여 다 팔아 버린 능력이 되었는가 말입니다.
참으로 저 자신도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싶은 간절함이
너무 커서, 그렇게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면서 열심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다니다 보니, 아! 예수
님에 대한 너무나 엄청나고 귀한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소유가 있으면 그 엄청난 값
진 진주라 해도, 아무리 엄청나다 해도, 아무리 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어도 자기 소유에서 놓여나
지 않으면 그것을 소유할 수 없는 것도 진정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나도 함께 죽었음을, 넘겨 줘버렸습니다. 하늘의 보화와 같은 그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것이 영원한 안식과 생명을 얻는 진정한 보화인 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까짓 가치도 미련도 전혀
없는 사단이 주인 된 자기 소유라는 것들을 붙잡고 있어야 할 이유가 당연히 없는 것이니 아주 기뻐
하여 다 팔아 버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좋은 것, 값진 것으로 비유하신 천국의 그 가치를 알면
다 팔아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다음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했
습니다. 천국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 그리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도, 그물을 친 사
람이 물가에 끌어내어 좋은 것은 가져가고 필요 없는 것은 내어 버리듯 그와같이 의인 중에서 악
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는다는 것입니다. 잘 들으라는 말입니다. 잘 들으라! 천국은 그
물이 되어서 물고기를 모으는 것인데 그 그물에 들어온 중에서도 걸러낸다.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낸다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예수님이 흘려주신 피로 죄 사함을 받았다고 그
래서 구원받았다'라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데, 분명히 말은 보면 믿음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
속은 팔아 버리지 아니한 자기 소유가 서 있는 것입니다. 사단이 주인인 자기 소유가 여전히 자기
에게 보화요, 값진 진주나 되는 것처럼 팔아 버리지 아니한 채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속에
예수님도 없고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니, 천국도 소유되지 아니한 악인이니 그것을 갈라내야 하는
것은 분명히 맞는 것이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사단의 것을 팔아 버리지 않은 것을 악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보화와 같은 천국을 산 의인이냐, 아니면 자기 소유를 팔아 버리지 않은 악인이냐? 그 악
인은 풀무 불에 던져 넣는다고 했습니다. 천국을 소유했으면 하나님 곳간에 들이고, 나머지는 다
풀무 불에 던져 넣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풀무 불에 말입니다! 51에 그러면 너희가 이 모든 것을 깨
달았느냐?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부터 그물 비유까지 이 일곱 가지의 비유를 다 깨달았느
냐는 물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제 다 깨달았습니까? 깨달았다고 하는 것은, 깨달은 그것이
자기 삶이 되어 천국이 드러나야 의인으로 하나님 곳간에 들인 것이라는 것 아멘입니까?
52에 예수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했습니다. 예수님 당시 때에 서기관은 율법학자입니다. 율법을 연구
하고 해석하여 유대 백성들을 가르친 자들입니다. 그런데 자기 소유인 인본의 지혜로 말씀을 연구
하고 풀어서 가르침으로 다 지옥 자식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의 제
자된 서기관'은 그같이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보화가 묻힌 밭을 사서 그 보화를 캐낸 자입니다. 좋
은 진주, 값진 진주를 사기 위해 장사치처럼 성경 신구약을 넘나들면서 좋은 진주,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값진 진주를 자기 소유로 한 자입니다. 그가 바로 예수님의 제
자로서 말씀을 가르치는 자입니다. 신약시대에 성영님께서 그런 자를 불러서 말씀을 가르칠 자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새것은 신약을 말하는 것이고 옛것은 구약을 말합니다. 곳간은 신구약 성경을
말하면서, 특히 하나님의 생명의 뜻을 이루시는 일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로 생명 얻은 알곡들을
거두어들인 곳간에 대하여입니다. 집주인은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을 말합니다.
집주인이 자기 곳간을 누구 허락받고 드나들까요? 아니지요! 자기 곳간이니 마음대로 드나들면서
필요한 것들을 꺼내는 것입니다. 그처럼 예수님께서 신약의 서기관들에게 이 성경의 곳간을 맡겼
습니다. 성서에 옛것과 새것인 구약과 신약에서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하나님의 의도대로 연결하
여 전하고 적용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라야 이 성서의 어디를
열어도 예수님을 보는 겁니다. 예수님이 보이지 않으면 천국의 서기관이 아닙니다.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만이 성서의 어디를 열어도 예수님을 볼 수가 있음으로써, 말씀을 가르쳐 사람들의 영적
눈을 열 수 있게 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 천국을 소유한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사람들을 등장시킨 것은 그 사람을 연구하여 사람을 전하라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알게
하려고 예수님이 오시게 하는 데 들러리 역할이 되게 하였습니다. 만일에 예수님은 없고 사람들을
주인공이 되게 한다면, 그것은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 아닙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구분해야 합
니다.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에게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곡식 간을 맡겨주셨고, 그것이 예수님
께서 "내가 너에게 천국 열쇠를 주리니"하신 그 천국 열쇠를 받은 능력이요 권세입니다. 아무리 그
사람이 옳게 보이고, 그 말이 자기 생각에 맞아서 '아멘, 아멘'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천국 열쇠
를 주어 세우신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 아닌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것을 구분할 눈과
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오늘 말씀을 마칩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말씀으로 사는 능력이 되게 하신 성영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삼위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멘!!
제 7 장 보화, 진주, 그물.p177-p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