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교육비 무료 후원...
나는...
낮에는 거제지역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권리를 지키고 대변하는 무료봉사 노조활동을 하고, 저녁에는 거제시 장평에 위치한 조그마한 무술도장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5월 11일에 발생된 삼성중공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사망한 사내협력사 성우기업 고 정정수 반장의 억울한 죽임에 대하여 지역노동단체들과 함께 연대 투쟁하여 사과 및 합의를 받아내긴 했지만, 미망인과 어린자녀 3명(9살,7살,5살)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도움을 줄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여 고인의 어린 3자녀에게 인성교육과 무술지도를 통해서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기여를 하고 싶다.
그래서 미망인에게 나의 뜻을 전한 후 "고인의 3자녀에게 12년동안 체육관 월교육비 면제권"을 전하였다.
어린 3자녀가 맑고 바르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5/26(목) 부터 고 정정수 큰아이(초등2)에게 사랑으로 무술지도를 하고 있다.
첫댓글 정말 멋지십니다
정말 멋지셔요.
사회적 안전망이 결국 이러한 실천에서 시작된다 생각합니다.
관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들불처럼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정말 세상 멋지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