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위브하늘채아파트 ‘2023 주민화합한마당’이 지난 5월 20일 효원어린이공원 놀이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열렸다.
올해 행사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시, 공연, 나눔장터, 먹거리가 준비되었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주민동아리 ‘허브’에서는 주민들이 배워서 직접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풍선아트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하였다. 아파트 단체톡을 통해 모집된 주민들 중에는 인도에서 온 Ishrath Sultana와 Payal Rani Prusty 가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주민참여 봉사에 의미를 더하였다.
그녀들은 남편의 직장 때문에 매탄위브하늘채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8년째 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주민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고, 그때부터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번에 봉사자 모집 공지를 보고 용기내서 참여하였고, 봉사를 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이것을 인정해주고 신문에 공유도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족들도 자신들을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고 했다.
Payal은 한국에서 태어난 딸의 두 번째 고향이어서 한국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Ishrath는 한국어를 조금 읽을 수 있어서 아파트 단체톡에 올라온 봉사자 모집 공지를 알아보고 번역하여 담당자에게 페이스페인팅을 배우겠다고 문자를 보내는 용기를 냈다.
8년만에 처음으로 봉사를 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고 사람들이 예의있고 친절했으며 환영해주어서 고마웠다. 앞으로도 봉사를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인도의 헤나 문화를 소개하거나 인도 음식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은 인도의 ‘치킨 파코다’ 감자전은 ‘알루티키’ 호떡은 ‘푸란폴리’라는 음식과 비슷하며, 인도의 ‘비르야니’ 만드는 법을 알려 줄수 있다고 했다.
한국요리 중에서 닭갈비를 배워보고 싶어했다.
Ishrath는 6월10일 매탄3동 주민과 함께하는 ‘매여울 어울림터’에 참여하여 주민들이 헤나타투를 체험하고 인도의 헤나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