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
⠀
포스터 제작의
반짝반짝 빛나는 스토리를 공유합니다✨
⠀
-빛의 파도, 조화를 향하여-
⠀
부산가치봄영화제가 기념비적인 10회를 맞이했습니다.
10회의 메인 컬러는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파도의 ‘파랑’ 입니다.
물은 수많은 곳에서 흘러들어옵니다.
작은 개울, 도랑에서 부터 거대한 강까지.
물은 바다로 모여 하나가 되고
아름다운 파도의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나와 다른 이의 구별 없이
몸을 맡길 수 있는 세상.
그런 염원을 담아 메인 컬러를 짙은 바다의 푸른색으로 설정하였습니다.
⠀
여러분, 일부 시각장애인들은
노란색을 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점자 블록이 노란색인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노란색은 가장 눈에 띄는
자연의 색 중 하나로, 시력이 0.04 미만인
시각장애인들도 빛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
파랑과 노랑은 보색 관계입니다.
색상환에서 가장 대척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이 두 색이죠.
하지만 포스터를 본 여러분은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장 다른 색인 파랑과 노랑이
그 어떤 비슷한 색들 보다도
더 아름다운 조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
조화는 다름으로부터 피어납니다.
우리는 조화의 씨앗을 일궈내는
정원사입니다.
그런 이타적인 마음이 모여, 파랑과 노랑의 중간에 있는 분홍의 꽃을 피워내는 것입니다.
⠀
다름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부산가치봄영화제 10주년 포스터의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
⠀
#배리어프리영화제 #부산가치봄영화제 #8월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