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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떡과 잔에 참예하는 피에 대한 믿음과 처신
10.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
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
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3.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
니라 14.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
지리라 (레17:10-14)
하나님께서 인간은 누구인가? 그 인간의 길은 어느 길인가? 하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정확하게 말
씀해주셨습니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명과 복과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또 멸망케 하
는 속이는 자 사단이 있다는 것도 정확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사단은 저주받은 존재요, 세상 종말
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라는 것도 알게 하셨습니다.
처음 사람이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단의 유혹하는 말을 받아들여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하여 창조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를 가졌습니다. 아담 이후, 가인으로부터 모든 인류는 사단을 자
기 육체 안으로 받아들여 지배를 받는 존재가 돼 버렸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세상 임금인
사단과 그 영들이 지옥의 불못으로 끌고 가려고 세상의 것을 탐하고 좇아 살도록 끊임없이 유혹할
것이니 속지 말라고 계속 당부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길을 택하면 생명을 얻고 영생
으로 갈 것이요, 사단의 길을 택하면 저주로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같이 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서 그 일생과 영원까지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는 모든 인류도 같이 범한 죄가 되어 사망으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독생자가 십
자가에다 죄를 못 박고, 피를 흘려 죽으시고 다시 사셨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이 사랑의 뜻을 믿
고 받으면 죄와 사망에서 놓여 영생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이 뜻을 믿고 회
개하여 독생자의 이름을 알고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죄를 묻지 않으신다고 하셨어요. 자기의 죄를
속하신 예수님의 피가 그에게 있어 하나님께 그 피가 보이면, 그의 죄에서 구원받았다고 하시는 것
입니다. 십자가에 죄가 달려버렸고, 저주가 달려버렸고, 사망 권세가 달려버렸으니 이제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고 영접한 자마다 죄와 사망과 저주에서 자유케 된 것이요. 부활의 생명을 얻은 것입
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피 흘려 죄를 사하셨다, 예수님의 피를 믿고 증거로 가진 믿음이 돼야 한다
고 하는 이것을 듣는 것으로만 그쳐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요, 가벼이 여겨서도 안 되는 것이요.
잊어서도 안 되는 것이요. 믿음에 가장 중요한 것이니, 확실한 지식을 갖추고 자신에게 적용하여
속사람의 피와 살이 돼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를 참으로 사랑해서 믿는 피의 믿음으로 단단한 기
반이 되고, 영의 사람의 피로 받아 온 영혼에 흐르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피에 대한 영적 이해가
있으면 있을수록 속사람의 능력이 되어 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예수님의 피에 대하여 인데 제가 '피, 피'하는 것에 혹시 거북해하는 이가 없기를 바
랍니다. 거부감이 든다면 그것은 100% 귀신의 일이니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것은 과거에 어느 목사가 교역자들에게 말하길 신자들에게 '피, 피'하지 말라고, 피, 피하면 듣는
데 거부감 느끼니 '피, 피'하지 말라고 하는 말을 제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에
게 예수님 피 흘리심의 그 피가 우리 믿음의 중심이요, 뼈대요, 거듭난 영의 사람에게 살과 피가
되는 것이요 그러므로 생명이니 예수님 피의 말씀에 절대로 거부감이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
조하고 강조합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피, 자기의 생명의 피가 되는 참으로 거룩한 피, 능력의
피, 하나님께서 내 죄를 씻으시고 생명으로 주신 거룩한 생명의 피가 어떻게 거부감이 들고, 듣기
거북한 것이 된다는 것입니까?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생명을 내게 주신 예수님의 그 피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는 것입니까?
제가 과거 TV를 켤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채널을 돌리다 보면 어쩌면 피 흘리는 장면들
이 그렇게 많은지 말입니다. 잔인하게 죽이고, 피 흘리는 끔찍한 장면들이 많이 눈에 띄니 인간이
죄의 노예가 되어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 보인, 죄악이 극에 달한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지마는, 사실 그런 피를 보는 것은 정말 비위 상하고 속이 울렁거리고, 소름 끼쳐서
보는 것 아주 싫지요. 진짜 거부감이 들어 아주 싫은 겁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의 피는 '예수
님의 피'라고만 해도, 피를 생각만 해도 그렇게 사랑이 샘솟는 겁니다. 사랑스러운 마음이 올라오
며 감격의 눈물이 솟구치는 거예요. 감격의 눈물이....., 너무 행복한 마음이 들고 그렇게 좋을 수
가 없어요. 예수님의 피가.....,예수님의 피를 증거하시는 성영님께서 내 안에 계시니, 그 기쁨이,
그 사랑이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거지요.
오늘 본문에서 가르쳐주시는 것은 육체의 생명이 어디 있느냐? 신장도 아니고, 간도 아니고, 뇌도
아니고 어디에 있다고요? 바로 피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피가 생명이랍니다. 생명이 피에 있다는
겁니다. 14에서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생명이 우리 신체 속에 어디에 있는지 막연한
우리에게 '바로 생명이 피다, 피가 생명이다'라고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피가 생명이기 때문에 창
9:5,6에 고기를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라 하셨고, 사람이나 형제의 피를 흘리면 피 흘리게 한 그
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겠다고 하셨습니다. 피가 생명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
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하시고 그 피 흘리는 죄
를 범치 말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내 생명도 내 것이 아니라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니 자기의
피라 할지라도 자신을 살인하여 피 흘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자기 피를 자기가 흘
려 죽는다면 지옥 간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죄로 오염된 저주를 가진 육체의 피로는 하나님께 돌
아갈 수가 없습니다. 11에 뭐라고 했습니까? 피가 죄를 속한다고, 피로만 죄를 속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히9:22에서도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하셨으니 바로 사람의 피에 가진 죄가
속하는 것은 피 흘림으로만 된다는 거예요. 그 어떤 것으로도 속할 수가 없고 오직 죄가 없는 '생
명의 피'만이 속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품속에 계시던 독생자, 인성이신 하나
님이 친히 피 흘리는 육체로 오셔서 죄와 저주와 사망을 십자가에 못 박고, 피 흘려 생명을 내놓
으심으로 다 치러버리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위해 흘려주신 예수님의 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의 풍성함을 따라, 사랑하는 그
피를 믿음으로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오면, 만족히 여기시고 나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
로 여러분이 오늘 예배에 나올 때도 '나는 나를 위해 흘려주신 예수님의 대속의 피로 말미암아 아
버지께 나옵니다. 나에게 예수님의 죄 용서의 피가 있어 감사합니다'하는 믿음의 고백으로 기쁘게
나오게 된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처음 조건이 뭐라고요? 하나님께서 우
리를 사랑하신 증거로 내주신 처음 사랑의 증거가 뭐라고요? 예수님의 피, 지금까지 말씀드린
생명의 피입니다. 생명의 피!
인간은 구원받아야 하는 것을 자기 혼은 모르지만, 영은 압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구원(생명)을 목
말라하는 그 영의 소원을 따라 구원받아 보겠다고 종교를 따라가 빌고, 수양하며 일부러 고행하면
서 행위의 완전함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생명의 목마름을 가진 그 영의 소원을 그렇게 알지 못한
곳으로 따라가 해결해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생명으로 목말라하는 자기 영의 고
통을 예수님의 참생명의 피를 만나 해결 받게 되었고, 이같이 자기의 피로 가지고 하나님께 나올
수가 있게 되었으니, 이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니 이 은혜에 대해 감사가 여러분의
영혼에 늘 차고 흘러 넘쳐야 합니다.
우리 행위로, 우리 피로, 지식 없이 무조건 믿는다는 것으로, 하나님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
님의 피를 모르면 예수님의 피가 없으면 하나님께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나는 구원받았다'고 말하
는 그에게 구원받은 증거의 피가 없으면, 구원받은 것 아닙니다. 하나님과 관계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피로 맺은 믿음이 되기를 거절하고, 피에 관심 없고, 그저 예수님께서 구주
이신 것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인 줄로만 알고, 구원받은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
님은 우리의 구주입니다. 그러나 무엇으로 관계가 됩니까? 생명의 피로서입니다. 예수님이 구주시
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으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다. 관계는 뭐로 맺어져요? 피로 맺어지는
거예요. 피로! 자기 안에 피로 맺은 믿음이 아니면 '나는 구원받았다, 예수님이 구주인 것 믿는다'
해도 그것은 다른 종교를 믿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동명(同名)이 많았습니다. 예수라는 이름 가진 자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너 어떤 예수 믿느냐?" "예,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믿
는 데요" "맞기는 한다만 그러면 너의 죄를 씻어 죄 용서와 구원을 주시는 조건이 무엇이냐, 그 조
건이 네게 있느냐?" 물으실 때 유구무언이면 끝나는 겁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자기 영혼에 가진
피가 없으면 그 믿음은 다른 종교를 가진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머, 알고 있었는데 잊어버렸
어요" 그것은 구원도 잊어버린 것입니다. 아니, 잊을 것이 없어 그것을 잊어버립니까? 잊은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가벼이 여긴 것입니다. 믿는 것을 장난처럼 하기 때문입니다. 크신 은혜로 받은
구원을 가장 귀한 보화라 여긴다면, 십자가에 달려 생명의 피를 흘리시고 구원해주신 이 사실을 가
장 귀한 보화로 여긴다면, 그런 태도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보화는 자기 것이니 누구에게도 빼
앗기지 않을 것이요. 아무도 훔쳐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피 흘리신 은혜가 자기의 보화가 되었
다면 그 보화를 소홀히 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 보화가 아니니 잊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오신 이유가 무엇이냐? 피 흘리기 위해서입니다. 피가 죄를 속하기 때문에 피
흘림이 없이는 죄를 속할 수가 없으니 피 흘리러 오셨습니다. 피 흘리려고 육체로 오신 거예요. 하
나님께서 심판이 작정된 자들 속에서 자기의 백성을 구별하시려고 양을 죽여 피 흘려 집 좌우 문설
주와 인방에 그 피를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문의 위, 아래, 이쪽, 저쪽, 전부 발라라 그러니까 틈
이 없게 바르라는 말입니다. 좌우 설주, 인방 다 발라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언약의 피를 다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를 우리 마음에 바르지 않으면, 마시지 않
으면 예수님과 관계가 되겠습니까? 관계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자기의 더러운 죄의 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에 예수님의 피가 줄줄 흘러야 합니다 아멘입니까?
여러분! 성전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면 그 번제단에서 무엇을 합니
까? 번제물을 태우는 곳인데, 태우기 전에 무엇을 받아야 합니까, 만나는 것이 뭐예요? 번제물의
흘린 피라고, 그 피를 만나야 한다고 말씀드렸지요? 번제물을 죽여 피 흘려 번제단 주변에 뿌리고,
또 번제물은 태운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들어가면서부터 만나는 것이 뭐예요, 제물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용서의 피, 나를 위해 흘리신 피부터 만나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번제단에서 흘린 피
가 지성소까지 흘렀어요? 안 흘렀어요? 지성소까지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예수님이
계신 성전이면 그 성전 안에 예수님의 피가 흘러야 합니까, 흐르지 않아야 합니까? 우리 영혼이
예수님의 피로 살고, 피가 흘러야 합니다. 그 피가 영혼의 증거가 되어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사단이 예수님이 구주이신 것은 얼마든지 믿게 합니다. 성경이 온땅에 전파된 이상에는 믿지 못하
게 할 수가 없으니, 얼마든지 믿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구주라는 것은 믿게 하되 예수님
의 피는 영혼에 받지 못하게 말씀을 가려놓는 겁니다. 그래서 영혼이 생명 얻는 피를 갖지 못하도
록, 피가 흐르게 하지 못하도록 혼미케 하는 것에 온통 걸려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렇게 열
어서 가르쳐드리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여 새기는 말씀으로 전해드리는 것이니, 절대로 못 알아들을
일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았다는, 그 믿음으로 확실하게 영혼에 새기고 또
구원받은 법이 되고, 예수님의 피가 영혼에 차고 넘쳐서 '주님을 믿고 구원받았다'가 아니라 "나를
위해 흘려주신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어 구원받았다"고 하는 정확한
믿음의 고백이 돼야 합니다. 정말 예수님의 피를 모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를 위해 흘려주신 예수님의 피를 가진 것이 믿음이에요. 나의 모든 병을 고치신 주님의
피예요? 예수님의 피, 내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의 피, 저주를 속량해주신 예수님의 피, 나에게 생
명을 내주신 예수님의 피, 그 귀하신 피로 죄에서 용서받고 구원을 받았다는, 그 귀하신 피가 나의
보화가 되었다는 믿음의 증거의 돼야 한단 말입니다. 예수님의 피만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리 찬송하잖아요?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는 것도 뭐예요? 예수님의 피, 능력이라 말입니다. 우리
가 혹시라도 죄짓지 않아야 함에도 나도 모르게 죄를 지었을 때, 그때도 사죄하는 증거는 뭐예요?
예수님의 피,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도, 세상을 이길 힘도,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는 것도 뭐예
요? 예수님의 피! 여러분이 부르는 노래만 되지 말고, 입으로만 부르는 것이 되지 말고, 그 가사
하나하나를 새기면서 영혼에 능력으로 갖춘 피가 되어 그 피를 찬송하고 찬송하여 미음에 복창하는
찬송이 되십시오.
피를 히브리어로 '담'이라고 합니다. 바로 '아담' 할 때의 그 담입니다. 아담이라고 하는 것은 '생
영' 사는 영이라는 뜻인데 또 '붉은 자'라는 뜻도 가졌습니다. 그래서 '아담'하는 것은 '붉은 피를
가진 사는 영'이라는 뜻입니다. 아담에 '아'는 '영'을 의미하고 '담'은 '피'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피와 절대적인 관계를 맺은 영이기에 그 뜻을 가진 아담이라고 한 것입니다. 알아듣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아담과 하와, 즉 피가 있는 영에 가죽옷을 입히셨다고 하신 것에서부터 계시록까지
피 흘리는 것과 그 거룩한 피로 사람의 죄가 구원받는다는 것이 큰 줄기가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큰 줄기로 흐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구약에 죄의 피를 가진 인간이 죗값으로 하나님께 내놓은 것이
뭐냐, 소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것을 죽여 피 흘려 하나님께 가지고 나와 죄
를 속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오셔서 인간의 죄를 완전히 갚아주신다는 예표로서, 그
래서 예수님이 피 흘리실 때 구약 사람들도 다 대속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요 완전한
하나님이시니, 피로 영적 죄를 대속하실 수 있었고, 행실로 지은 죄도 대속하실 수 있었습니다.
벧전2:24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
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얻었나니 했습니다. 죄를 담당
하신 피도 흘려주셨고, 모든 질병을 낫게 하신 피도 흘려주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우리 죄가 못 박혀버렸으니 예수님의 피를 믿음으로 가진 자마다 죄가 죽은 것입니다. 이
제 죄가 주장치를 못 합니다. 죄는 죽었고 예수님의 의, 하나님께 갈 수 있는 의는 살았으니 그 의
로 하늘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산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롬6:14에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했습니다. 죄에서 자유하다. 죄가 죄라고 주장하고 나올 수 없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
가 이 사실을 믿는다면 죄에 끌려다니겠습니까? 이것을 알아야 끌려다니지 않을 힘도, 죄에서 놓여
날 힘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 흘리심의 은혜에 대해 귀함을 안다면, 큰돈이 생기는 것이라 하여도 죄짓고 싶지 않은
겁니다. 죄가 아주 싫은 겁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기에 우리의 영적 죄를 담당하
실 수가 있었고, 우리의 지은 모든 죄도 담당하실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람이신 그
리스도라고 말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람이라고만 주
장해도 이단이고, 하나님이라고만 해도 이단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입
니다. 마26:28에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하셔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셨다 하셨고, 히10:22에 예수님의 피가 우리 마음에 뿌림을
받으니 양심의 악을 깨닫는다고 했습니다. 히12:24에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마음에 뿌려지니 죄가 온전히 사해졌다
는 말입니다. 벧전1:2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했습니
다. 피로 말미암아 죄를 대속하고 그 피 뿌림을 얻게 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이실 자를 택하셨다
는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아는 자가 택하심을 입는다는 그 말입니다.
요6:53,54에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
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하셔서 바로 예수님의 피를 마시라, 우리를 위해서 피를 흘리셨고 그 피가
우리 마음에 뿌려졌고 우리에게 마시라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누구를 위해서 피 흘
리셨어요? 나를 위해서예요.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모두를 위한 것이잖아
요? 그래서 내 죄 때문에 나를 위해서 피 흘리셨다는 것을 믿고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어주시니 감사합니다'하고 진심으로 고백하면 그 피가 내게 뿌려져서 죄를 다 씻어주시
고 계속 씻어주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마음에 뿌려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시는 것은 예수님의 피를 마시라는 것인데, 그러면 어떻게 마시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
께서 흘려주신 피로 내 죄를 씻어주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여러분! 이 믿음은 믿어졌다 안 믿어졌
다, 어느 때는 믿어지고, 어느 때는 안 믿어지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 아닙니다. 이것은 믿음 아니
에요. 만약에 믿어졌다 안 믿어졌다 하는 이런 기복이 있다면, 이것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
을 주시라고 간절히 소원하고 사모해서 기도하면 여러분 영혼 속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부어주십
니다.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확 갖다 주십니다. 성영님의 믿음으로 박아놓으십니
다. 믿음을 부으시니 믿음이 샘솟아 올라와 "맞습니다. 예수님 나를 위해 피 흘려주셨습니다. 인제
보니 정말 맞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이제 내게 생명의 양식이 되고 구원의 피가 됩니다"하고 믿음
을 고백하게 되는 겁니다. 나는 하나님께 죄 범하고 하나님을 떠난 죄인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
고 사람이신 내 구주시오, 내 구주이신 예수님이 흘린 피로 내 죄가 씻어져서 용서받았다는 이것을
절대로 믿는 것, 이것이 믿음이요, 저 하늘이 무너져도 믿는 것, 땅이 꺼져도 믿는 것, 누가 뭐라
해도 그 사실에 대해서 믿는 것, 바로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깨끗게 되었다는 믿음이 되면, 피가 뿌려져서 죄가 씻어진 것인데,
그러면 어디에 참예할 수 있습니까? 바로 성찬에, 떡과 잔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고전10:16에서 우
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했습니다. 자신이 예수님 안에 들어가고 예수님이 자기 안에 오신 관계의 믿음이
되었으면, 그 믿음으로 축복의 잔에 참예하여 잔을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 하셨으니 앞에 말씀대로 잔을 마실 때 예수님의 피를 마시
는 것이 되어서 예수님의 생명이 풍성케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의심하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이, 믿지 못하는 사람이 그 잔을 마시면 그에게 생명이 되
겠습니까? 그것은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것이 되어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에 걸리
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장난하듯이 믿음
없이 하나님의 피를 대하면 죄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고전 11장에 보면 죄에 빠져 구원받지 못한
자도 있고, 병든 자도 많고, 죽은 자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그에 대해 징계가 따른다
고 말했어요.
그다음 요6:54에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해서 영생하는 근거가 바로 예수님의 살과 피라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시는 근거라고
했습니다. 또한 55,56에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
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
시는 것, 믿음으로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자라고 하셨으니, 떡과 잔을 참으로 깨달아 자기의 믿음
으로 받아 참예하는 것이 돼야 합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요, 다시 살리시는 근
거요, 내가 예수님 안(침례)에 예수님이 내 안(떡과 잔)에 되는 것이니, 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사
심을 기념하는 떡과 잔에 대한 믿음이 여러분에게 합당하여서 감사함으로 참여하는 복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명하신 것이 바로 떡과 잔의 기념과 침례입니다. 떡과 잔의 기념은 피
흘리기 직전에 명하신 것이고, 침례는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에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공생애(사역 기간)를 마치시고 유월절 예비일 날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떡
을 먹으며 이것을 행하여 예수님의 죽으심을 계속 기념하라 명하셨습니다. 그다음 침례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사십일 동안 땅에 계시다가 감람산에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영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명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침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음에 들어갔다는 것이고, 떡과 잔은 예수님의 부활에 함께 부활
했음에 동참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이 행하는 최고의 의식입니다. 우리의 행하는 침
례나, 떡과 잔의 기념은 절대로 예표도 아니고 상징도 아닙니다. 이것을 상징이라고 전하는 자들이
있어서 이제는 예표도 상징도 아니라는 것 분명히 못 박아 말씀드립니다. 떡은 예수님의 살로 주신
것이요, 잔은 예수님의 피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떡을 먹고 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혹
또 말의 귀가 없어서 기념하는 떡을 먹고 잔을 마시면 구원받는다는 것으로 들을까 싶은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 이해됐지요? 구원받은 자가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으로서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 영
의 양식이라는 믿음으로 받아먹으며 예수님의 죽으심과 사심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오늘 11에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했습니다. 육체의 생명은 육체가 끝나면 같이 끝납니다. 예
수님의 피는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는 피입니다. 그러므로 성영님께서 영원히 살게 하는 예수님의
생명의 피를 먹여주시는 거예요. 우리 몸 피부 속에는 모세 혈관에서 분포된 미세 혈관들이 퍼져 있
어서 피부 어디를 찔러도 피가 나옵니다. 여기를 찔러도 저기를 찔러도 피가 나와요. 그래서 육체
가 피로 사는 겁니다. 피가 생명입니다. 피가 성품입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은 예수님의 피로 사는
겁니다. 우리 영혼에 예수님의 피가 흘러야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찔러도 예수님의 피가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찔림을 받아도, 찔린 것이 뭐예요? 바늘로 찔러 보라는 것인가요?
누가 나를 건드려도 예수님이 나와야 합니다. 자기 피의 성질, 죽은 피의 성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
라 예수님의 성품이 나와야 합니다. 좀 어려운 말 같지만, 이해를 해보자고요. 피가 생명이라고 했
습니다. 생명에 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피에 성품이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 피가 성품입니다. 그래
서 예수님의 피로 살게 되었으면 예수님의 성품이 나와야 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예수
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말씀으로 드러내신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의 모든 말씀이 우리
영혼에 생명을 얻게 하되 더 풍성히 얻게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성품이요,
예수님의 생명이요, 살리는 영이요, 하늘과 땅의 복이요, 살아서 역사하시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피는 죄의 피요, 그러므로 죄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미움, 원망, 불평, 시기, 질투, 이기적
인 것, 상처 등의 죄의 속성들로 차고 넘쳐 성품이 죄라는 것을 드러내는 겁니다. 자기 성품은 죄
로써 심판에 들어갑니다. 심판! 자기 성품은 사단의 성품으로 물들어 버렸음으로써 사단과 함께 심
판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그 피가 마음에 뿌려져 양심의 악을
깨달아 하나님의 선한 양심을 찾아감으로써 그 죄와 악에서 떠나는 자는, 예수님의 피를 마신 자는
자기의 성품으로 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믿음으로 마시고 말씀을 받아들여 따르는 것이니,
예수님의 성품으로 사는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5장-7장의 말씀이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는 여기를 찔러도 저기를 찔러도 예수님
의 성품이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 생명의 피로 산다면 그 생명이 나와야 합니다. 여기를 찔러도 저
기를 찔러도 예수님의 피가 나와야 합니다. 그것을 믿는 자라고 하고 복 받은 자라고 하고, 하늘나
라를 소유한 자라고 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하고 예수님을 높이는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복을 가지면 이 복이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
를 씻으신 피가 되니 감사하고, 예수님의 피가 내 영혼에 흘러 생명이 되었으니 감사하고, 예수님
의 피가 날마다 내 죄를 씻으시는 피가 되니 감사하고, 내게 용서의 능력이 있으니 감사하고 웬일
인지 웬 은혜인지, 이 귀한 은혜를 전하다가 핍박받으니 감사하고, 모든 것이 감사더란 말입니다.
누가 찔렀다고 자기 피의 성품을 드러내 정죄하고 미워하고 비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망할 피로 사는 겁니다. 예수님 생명의 피로 산다면, 그 생명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서 열매를 보면 안다고 하셨어요. 그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그에게서 보이는 열매로, 그 열매로
확실하게 아는 거예요. 분명히 포도나무 심었으니 포도 열매가 나와야 하는데 보이지 않으면 하나
님이 심으신 나무가 아니요, 나무가 아니니 열매가 없는 겁니다. 열매 얻기 위해 심은 나무가 열매
가 없으면 땅만 차지하니 그 나무는 뽑아서 불에 살라 버리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피에 대해
서 우리 믿음에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아셨습니까? 이미 믿음에 합당한 이도 있겠으나 생명이 되시
는 예수님의 피를 확실히 알고 자기의 생명의 피로 받아 더욱 사랑하자는 뜻에서 말씀을 드렸으니
예수님의 피를 사랑하는 여러분이기를 바랍니다.
자, 그다음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 이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같이 피가 육체의 생명입니다.
구약은 인간의 죗값으로 정결한 소나 양, 염소 중에서 흠 없는 것을 제물로 하여 죄가 대속되게 하
셨습니다. 그런데 동물에게 영이 있습니까? 동물은 영이 없지요. 짐승의 피는 행위의 죄, 혹시 부
지중에 율법을 범한 그 행위의 죄는 대속이 되었지만, 근본적인 죄 영적인 죄는 예수님의 피 흘리
심으로만 대속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물이 제물이 되어 행위의 죄를 용서받는 것처럼 단번에
피 흘려 죄를 대속하실 분이 오실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의 피를 먹으라 하셨습니까, 먹지 말라 하셨습니까? 분명히 먹지 말라
하셨습니다. 왜냐? 14에 모든 생물은 그 생명과 피가 일체이기 때문에 13에서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것의 피는 흘려서 흙으로 덮으라고 하셨습니다. 10에서 이스라엘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사람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끊으신다는 말입니다. 피를 먹으면 하
나님과 끝났다는 말입니다. 창9:3,4에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 하셨어요.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동물이든 사람이든 사람이 생명을 취할 수가 없는 것이니, 만일에 취하면 그 생명
을 그에게서 찾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이 믿는다면 짐승의 피는 먹지 않아야 한
다는 것, 여러분 성경이나 제 성경이나 같은 성경이니, 그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었으
면, 존중하여 먹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의 교만이 하늘까지 닿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나님께서 부정하고 가증하니 먹지 말라 한 것
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폐하셨는데 피를 왜 못 먹느냐? 십자가에서 다 폐하여졌다. 그것이
사람 몸에 얼마나 좋은지 아느냐? 성경도 모르는 무식한 소리 하고 있느냐? 먹어도 된다' 하고 나
옵니다. 피가 눈을 밝게 해주고 몸의 무엇을 좋게 해준다며, 우리 몸에 얼마나 유익 된 음식이라며
기어코 그 좋은 것 먹어야 하는데, 먹는 데 꺼림칙하게 그런 소리 하는 것이냐? 하는 태도들을 보
이는 겁니다. 아니, 좋은 음식이 어디 피밖에 없는 것입니까? 피 못 먹게 될까 봐서 정색하는 모
습들을 보니, 사람이 참 징그럽고 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부정하고 가증하니 먹지 말라'하신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이 하나님 앞에 부정하고 가증하게
되어 하늘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는데, 예수님이 정결례가 되셔서 부정하고 가증한 것을 벗겨주셨
으므로,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늘 하나님께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는 먹지 말라 하신 것은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에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폐하여진
것은 정결례 같은 율법을 폐한 것이지, 지금 노아와 그 가족에게 말씀하신 것은 율법이 아닙니다.
율법 있기 이전입니다. 노아와 가족에게 명하신 것이 이스라엘에 율법이 되었어요. 오늘날 우리도
사람이든 짐승이든 남의 생명을 취하는 죄를 범치 말라고 주신 하나님의 거룩한 생명의 법입니다.
짐승이라도 육체의 생명인 피는 주인이 누구라고요?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
께서 그 고기는 먹되 피는 생명이니 먹지 말라, 다시 말해 생명까지 너희가 취할 권리는 없으니 생
명 되는 피는 땅에 묻으라 하심으로써 하나님께 돌리도록 하셨습니다. 돌린다는 것은 고기는 먹되
피는 흘려서 흙으로 덮으라 하신 대로 존중하여 흙으로 덮는 것을 말합니다. 아니, 여러분! 피는
먹지 말라 하신 것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폐하여 먹으라 하셨다면 제자들이 뭣 때문에 이방인 중
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게 행15:20,29, 21:25에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
리할지니라고 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러 돌아오는 이방인들에게 무엇 때문에 우상의 제물 먹지
말고, 피 먹지 말고, 목매어 죽인 것 먹지 말고, 음행을 멀리하라고 말했겠는가 말입니다. 이런
것까지 변명하듯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 생명의 뜻을 여러분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보고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목매어 죽인 것이 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6년 전에 목매어 죽인 것이 무엇인가를 놓고 성영
님께 질문을 드리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개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목매어 죽인 것이 개라고 아주
확실하게 알게 해주셨어요. 목매어 죽이는 것은 피 흘리지 않으려고 목매다는 것입니다. 저의 이
말에 또 반박할 말 찾았다는 듯이 '요새는 목 매달아 죽이지 않고 전기 충전기로 죽인다'하고 나
옵니다. 이럴 때는 사람의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이 정도밖에 안 될까! 하는 한심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시대가 발달하니 죽이는 방법이 달라졌을 뿐이지, 피 흘리지 않은 것은 마찬
가집니다. 마찬가지! 성경이 기록될 당시까지는 전기가 없었지 않겠어요? 있다 해도 그만한 기술
력이 없었을 것이고 당연히 미개한 방법으로 죽이지 않았겠어요? 그러나 오늘날은 목매지 않아도
쉽게 죽이는 방법이 있는데 뭣 하러 목매달겠습니까, 방법만 다르지 피 흘리지 않는 것은 매한가
지니,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자꾸 핑곗거리 찾고, 취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좋
을 것입니다.
저는 목매어 죽인 것이 개라고 하셔서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기독교에서 개고기를 얼마나 잘들 먹
는지, 먹는 것들을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문에 개라는 생각은 못 했거든요. 그러니 제가 깜짝 놀라지
않았겠습니까, 저는 개고기라는 것을 입에 대본 적이 없습니다. 저의 친정아버지께서 개고기를 안
드셨어요. 먹지 말아야 하는 어떤 집안 사정이 있었는지, 제가 어렴풋이 기억하기에는 윗대서부터
금지돼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고기 같은 것은 집에서 먹지 않았으니, 저의 다른 형
제들은 아버지 돌아가신 후에 먹기는 하지만, 저는 마음에 혐오감이 있어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를 '아!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에 접하지 않도록 나를 어려서부터 지켜주셨구나!'하고
깊이 감동하여 깨닫게 돼었지요. 그런 것들로부터 보호하심을 받았기에 성영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 영적인 해를 입지 않아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던 귀가 있었다는 것을 제가
감격하여 깨닫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또한, 육축의 피로 사람의 죄가 대속되는 역할이 되었고, 그 피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는 피가 되
었고, 하나님께서 받으신 것이 되어 피는 하나님께 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빋으신 그 피
는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예표한 것이었으므로, 피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셨으니 그러므
로 피는 먹을 수 없습니다. 피는 먹을 수 없어요. 피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입니다! 피를 먹어도 된
다고 하는 자들은 더욱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로 피를 멀리하고 먹지 않아
야 한다는 것 명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먹지 않아야 할 또 다른 이유는 핏속에 뭐가 들어 있어요? 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성품! 피
는 성품이라고 했잖아요. 만일 사람이 짐승의 피를 먹으면 짐승의 성품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
러니 세상은 온통 짐승과 같은 자들로 차고 넘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신영한 하나님의 영적인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로 더럽혀지지 않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사랑하고 그 피를 마시고 마심으로써 영도 혼도 육도 온전히 거
룩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점도 흠도 없는 신영한 믿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피에 대해 믿음은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하는 그 처신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으니,
믿음으로 받아 능력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피를 내어주시고 그 피로 살 수 있는 은혜
베푸신 예수님께 큰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아멘!!
2012년 떡과 잔에 참예하는 피에 대한 믿음과 처신.p175-p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