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말씀 : 여호와께로 돌아오라(예레미야 3:11~25)
* 본문요약
배신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북쪽으로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며,
그들이 비록 하나님을 배신하여 다른 신을 섬겼을지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지식과 명철로 양육하실 것이라 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장차 이스라엘이 번성할 때에는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모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으나
그들은 남편을 속이고 다른 남자에게 떠나는 여인처럼 하나님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간절하신 부르심에
이스라엘 백성 중 지극히 적은 수의 사람이 돌아와
그들의 부끄러운 모든 죄를 고백하며 회개할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 새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찬 양 : 324장(새 534) 주님 찾아 오셨네
338장(새 280) 천부여 의지 없어서
* 본문해설
1. 하나님께로 돌아오라(11~13절)
11)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이르시되
“비록 (북왕국) 이스라엘이 패역한 자이기는 하나
그래도 패역한 유다보다는 오히려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12) 너는 가서 북쪽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3)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에게 절하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의 남편임이니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 데려오겠고(14절) :
이스라엘이 포로가 된 후에 그 전체가 다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각 성읍에서 하나와 각 족속 중에서 둘을 데려오는 정도의
극히 제한적인 귀환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부르심에 응답하여 회개하는 자들이 극히 적을 것임을 뜻합니다.
2. 남은 자들을 통한 구원 예고(14~18절)
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내 마음을 따르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 사람이 다시는 주의 언약궤를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17) 그때에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열방(모든 민족)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강퍅한 대로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18) 그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며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리라.’
- 내 마음에 합한 목자(15절)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는
하나님의 지식과 명철로 하나님의 백성을 양육한 자로
예수 그리스도와 주님의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주의 성령으로 인도를 받는 주의 성도들에 의하여
세상 만민을 인도하시리라는 것입니다.
-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17절) :
예언에는 언약궤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보좌로서의 의미를 가졌는데,
포로 귀환 후 예루살렘이 재건될 때에는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보좌 역할을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포로 귀환 후에도 예루살렘이 이 말씀처럼 영이 부흥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교회를 가리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으로 불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이스라엘의 배신(19~20절)
19)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들 중에서 아름다운 기업(유산)인 이 낙토를(귀한, 아름다운 땅을)
네게 주리라’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 것이니라’하였노라.
20)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 남편을 속이고 떠난 것처럼
너희가 정녕히 나를 속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여호와께로 돌아오라(21~25절)
21) 소리가 자산(헐벗은 벌거숭이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애곡하며 간구하는 소리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22) 배역한 자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23)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 떠드는 무리에게 바라는 것은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24)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의 어렸을 때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산업인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25)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는 수욕(수치, 치욕)에 덮일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어렸을 때(아득한 옛날)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 묵상 point
1. 마지막 순간까지 구하려 애쓰시는 하나님 :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탈주민들에게 말씀을 전한 예레미야
1) 이미 멸망한 북왕국 이스라엘보다 더 타락한 유다(11절)
하나님께서는 남왕국 유다보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의가 더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남왕국 유다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참혹하게 멸망당하는 장면을 보고도
그들과 똑같은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남왕국 유다의 북쪽 지역으로 보내십니다.
2)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남왕국 유다로 들어온 일부의 탈주민들에게로
예레미야를 보내시는 하나님(12~15절)
남왕국 유다의 북쪽 지역에는 앗수르에 포로 되었다가 탈출하여
남왕국 유다의 북쪽 지역에서 터전을 잡아 어렵게 살아가는
북이스라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앗수르에 멸망 당하여 거의 대부분 이방인에게 흡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극소수의 일부분만이
남왕국 유다의 북쪽 지역에서 어렵게 탈주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그들에게 보내십니다.
비록 그들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었지만,
그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면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 삼으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그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고쳐서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십니다.
3) 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을 듣고 회개한 북이스라엘의 탈주민들(21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남왕국 유다의 북쪽 지역에 있는
북이스라엘의 탈주민들에게 전하니
그들이 자산(헐벗은 산)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헐벗은 산은 전에 그들이 가나안 우상의 제의를 행하던 곳입니다.
과거 그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던 그 장소에서
하나님께 부끄러운 죄를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그들은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과거 그들이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딸들을 이방신의 제물로 바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2. 끝까지 견디며 믿음을 지킨 남은 자들에게 베푸시는 은혜
1)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포로가 되어 고난의 시간을 지나게 될 것이라(18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아름다운 땅을 주시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는 등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이 그런 엄청난 은혜를 받았으니
그들이 떠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리라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치 아내가 남편을 속이고 떠나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신에게로 떠나갔습니다.
이렇게 남왕국 유다나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남편을 버리고 도망한 여자와 같이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이미 앗시리아에 망했고,
이제 곧 남왕국 유다도 바벨론에 망하여 포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회개를 받으셔서 그들을 용서해주신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너무나도 죄에 깊이 빠졌기 때문에 그냥 용서해주실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가 되는 등
시련의 시간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2) 그들 중에서 소수의 사람만 하나님께로 돌아오리라(14, 18절)
그러나 그들 중에 장차 바벨론에 포로가 된 후까지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은 소수의 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중에 지극히 적은 자들만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3) 주께 돌아온 그 소수의 사람을 통해 새 역사를 이루시리라(15~18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모으셔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일을 행하십니다.
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를 보내실 것이며,
➁ 그 목자로 하여금 그들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지식과 명철로 양육하게 하고,
➂ 그들이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지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모이게 할 것입니다.
➃ 그들이 다시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➄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의 자리가 변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➅ 유대인뿐 아니라 세상 모든 만민이
예루살렘을 여호와의 보좌로 일컫게 될 것입니다.
➆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행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 긴 고난의 시간을 견딘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를 보내리라(18절)
그 긴 고난의 시간을 지난 후에
그때까지도 믿음을 잃지 않고 그 시련의 시간을 견딘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리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인 메시야를 보내십니다.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신령한 지식과 말씀으로 양육하게 하십니다.
이는 장차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공동체인 교회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장차 나타날(예레미야가 이 말씀을 전한 후 약 650년 후)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유대인뿐 아니라
세상 만민이 구원을 받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때로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지나게 하시는 것은
그 시련을 통하여 죄의 습관을 제거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시련을 지나는 동안 내 안에 섞여 있는 불순물들이 제거되고,
그 대신 하나님의 신령한 것이 채워집니다.
이렇게 끝까지 견디며 그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3.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1) 참회하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12절)
아무리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라도
죄에 빠진 사람을 회개도 하지 않는데 그저 용서해주실 수는 없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여야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준비하신 용서와 축복을 주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참회하고 회개하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참회하고 회개하는 일은
하나님의 구원받는 백성이 되는 첫걸음입니다.
2)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17절)
하나님께서는 남왕국 유다 사람이나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망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북왕국 이스라엘에게는 호세아, 아모스, 엘리야, 엘리사 같은
위대한 선지자들을 계속 보내셨고,
남왕국 유다에게는 이사야,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17절에서 하나님께서 장차 세상 만민이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예루살렘에(하나님 앞에) 모이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 만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가끔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고
하나님께서 왜 저런 사람을 그냥 두시느냐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이 세상 사람 중 단 한 사람도 망하지 않게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이렇게 원하셔도
그들이 회개하고 참회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하나님께로서도 어쩔 수 없습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누구라도 회개하고 참회하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역사를
세상 만민에게 전하도록 복음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마지막 주자들입니다.
마지막 주자인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에 충성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 전에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잘못된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신령한 것을 채우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참회하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3. 시련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주님을 믿는 신앙과
주께서 맡기신 사역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게 하옵소서.
4.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능력과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