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식 새로 개관한 언더우드기념관 대강당서
방역조치 구비된 감동의 무대로 장식
경신고등학교 제115회 졸업식이 2월11일 오전10시30분 모교언더우드기념관에서 유철민 총동문회장과 이효종 경신학원이사장, 신광주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관련사진 사진첩)
졸업식은 새로 건립된 언더우드기념관의 1,100석규모의 대강당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내빈 등이 방역조치에 맞추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졸업 예복과 모자를 갖추고 식에 참석했으며 학부모들은 대강당 2층에서 식을 지켜보고 순서 중간에 성악가 심우석동문과 졸업생 7명이 중창이 이어지는 등 기존의 졸업식에는 보기 힘든 감동의 멋진 무대가 연출됐습니다.
이날 경신고등학교는 이날 모두 1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총 3만7천584명의 연인원 졸업자를 기록했습니다.
졸업식은 1부순서로 이석영교목의 사회, 서울노회장 조건회목사의 설교, ‘우리들의 이야기’란 제목의 축하영상이 예배로 진행됐습니다.
2부 졸업식에서 유철민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 뒤에는 137년의 역사와 그 역사가 낳은 값진 전통, 그리고 든든한 6만여 선배 동문들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 경신동문회와 선배들은 언제든 여러분들의 따뜻한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유회장은 또 “늘 경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아 주시고 동문 선배들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서슴치 말고 손을 내밀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신광주교장은 훈사를 통해 “만일 인생길에서 힘든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우리 경신의 아들들과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 모두 실력과 기독적 인격을 갖추어 이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졸업생들은 졸업식을 마치고 행사내빈과 교직원들과 함께, 반별로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훌륭한 시설에서 멋진 졸업식 추억을 갖게 된 것에 자긍심과 기쁜 표정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