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순례지 개요
제물진두는, 1868년 4월 20일(양력 6월 10일)에 '순교자들의 행적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의 이모 김씨(1810ㅡ1868년)와 남편 손넙적이 베드로(1800ㅡ1868년), 사위 백치문 요한 사도, 이 마리아의 손자 등 4명이 도끼로 참수당하여 순교한 곳이다. 또한 1871년 5월 3일(양력 6월 20일)에는 이승훈의 증손자 이연구와 이균구 형제, 이승훈의 손자 이재겸의 부인 정씨와 손명현, 신자로 추정되는 백용석과 김아지도 1871년 5월 18일(양력 7월 5일) 이곳에서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한편 김대건 신부가 부제품을 받고 입국하였다가 1845년 4월 사제품을 받기 위해 작은 목선(라파엘호)을 타고 중국 상해로 떠났던 역사적인 곳이자, 1888년 7월 22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소속 4명의 수녀들이 조선에 첫발을 내디딘 곳이기도 하다.
인천교구는 제물진두 위치 규명에 이어 2011년 차이나타운 한중 문화 회관 옆 현재 부지를 매입하였다.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성역화를 추진하여 2014년 5월 제물진두 순교 기념 경당 축복 미사를 봉헌하였다.
15m 높이의 경당 외관은 순교자들을 감싸 안아 주시는 예수님의 손을 형상화하였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88쪽)(순례확인도장: 성지 경당 입구)
제물진두 순교 성지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소형차량은 한중 문화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진출입이 협소하므로 주의 하세요~!(한중문화관 공영주차장 : 인천 중구 제물량로 238)
해안 성당~성지 순례를 마치고 나오시면서 좌측 한중 문화관 쪽으로 돌아 오르막을 조금 가시면 해안성당이 있습니다.
해안 성당을 방문하시고 바로옆이 차이나타운 입니다. 구경도 하고 중화요리 먹거리도 많으니 즐거운 순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