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숲길 여주 세종대왕릉 '영릉(英陵)'을 다녀왔습니다.
세종대왕릉-왕의숲길 (여강길 6코스 입암 여주보 청보리밭)
https://youtu.be/5FEQVzAis20?si=jI6JcrX3HgWBqkK1
여강길 4코스에 해당되는 왕의숲길은 지난번에는 휴장중이였습니다.
오늘 여강길 6코스 출발점인 세종대왕릉에서 왕의숲길을 진행하기로 한것입니다.
여주 영릉하면 대개 세종대왕의 왕릉만 떠올리지만, 그곳에는 두 개의 영릉이 붙어 있습니다.
바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 영릉(英陵)과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영릉(寧陵)이 그것입니다.
이름이 같기 때문에 요즘 사람들은 두 왕릉을 헷갈리기도 하지만, 한글 대신 한문이 공식 문자였던 조선시대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세종대왕의 동상과 함께 임금이 재임시절에 만든 다양한 발명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만원짜리 지폐나 영화 <천문>을 통해서 익숙해진 것들도 많네요. 게다가 한문으로 쓰여진 훈민정음 서문까지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종대왕릉 제모습찾기 마친 뒤 복원된 재실을 관람합니다.
정자각 안에는 위패 대신 창밖으로 왕릉이 보였는데요, 불상대신 진신사리를 모시는 사찰의 가람들과 같은 의미랍니다
이윽고 마주한 왕릉입니다. 정갈함과 단아함으로 보는 사람을 경건하게 만듭니다. 아마도 그것이 성리학의 나라 조선이 추구하는 바겠죠
세종대왕릉에서 내려와 얕은 구릉을 넘어 효종의 릉으로 향합니다.
과거 조선의 왕들도 넘었다는 왕의숲길 그 길 옆으로는 자연 그대로 보존된 숲이 눈에 띕니다.
효종의 릉은 세종대왕릉보다 크지 않았지만 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어쩌면 효종이 그만큼 겸손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효종대왕릉 재실을 관람합니다. 우리나라 재실중에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있는 문화재라고 합니다
세종대왕릉 왕의숲길 효종대왕릉 세종대왕릉 주차장으로가는길 기티길 로 갑니다.
이여지는 여강길 6코스 진행합니다
왕터쌀길 이야기
왕터쌀길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여주보를 지나 상백리 마을회관까지 걷는 길입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하여 세종산림욕장을 지나 남한강 자전거길로 내려서면 옛 여주팔경의 하나인 입암을 볼 수 있습니다
여주보가 만들어 낸 호수 같은 남한강을 따라 왕대리와 내양리를 지나는 동안 많은 논을 만납니다.
여주보는 훈민정음 언해본과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 형상을 디자인했양네요.
상부에 설치된 공도교는 남한강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내양리를 지나며 능서면과 대신면을 연결하던 양화나루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여강길 6코스 스탬프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양화천에 놓인 양화교를 건너 나지막한 고개를 넘으면 청보리밭이 나옵니다
청보리는 이미 시기가 지났고 폭우로 강물이 가득차여 있었습니다.
상백리 마을에선 5월~6월 남한강변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곳밉니다.
왕터쌀길의 종착지인 상백2리 마을회관이 1km쯤 남겨놓고 우회하였습니다.
여강길이 물이차서 진행이 어렵습니다.
마을어귀를 돌아 오늘의 종착지인 상백2리 마을회관이 나타납니다.
장마철 비소식을 알고 왔으나 잠시 소강상태라 오늘 트레킹을 잘 마무리한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