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캣 살림살이가 한보따리 나와 있어
이게 또 뭔 일인가 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샌드위치를 워낙 좋아해서
즐겨 만들어 자주 포스팅을 하다보니
샌드위치 종류에 따라 어떤 소스가 어울리는지
물어오시는 분이 종종 계셨답니다.
그때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곤 했는데
아무래도 미흡한 감이 있어
샌드위치에 사용하면 좋은 재료들과 소스를
좀 더 상세히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중심으로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재료와 소스들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에 나오는 물건들은 모두 직접 구입한 것들로
특정 상품의 홍보와는 전혀~ 무관함을
미리 말씀 드리면서 시작해 보겠습니당..^*
맨 먼저 제일 만만하게 자주 볼 수 있는 버터 입니다.
좌측이 땅콩 버터 우측이 일반 가염 버터 입니다.
샌드위치를 만들때 빵에 발라 주면 지방막이
수분을 차단해 빵이 쉽게 눅눅해 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로 드시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버터를 발라 주시와용..^*
고소한 땅콩버터는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철 안든 늙은 어린이 쿨캣도 무쟈게 좋아 합네당..ㅋ
잼과 함께 발라 먹으면 그것 만으로도
훌륭한 샌드위치가 된답니다.
버터는 미리 상온에 꺼내 뒀다가
부드러워지면 사용하세요..
누구나 좋아하는(?) 마요네즈와 케찹..
고소한 마요네즈는 채소로 만든 샌드위치에
곁들이면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구운빵에 마요네즈만 발라도
간편하게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케찹도 채소와 잘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새콤 달콤..
맛이 깔끔하고 진해서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풍부한 맛이 납니다.
마요네즈와 케찹을 1:1로
섞어서 먹어도 넘 맛있지용..^*
샌드위치에 가장 많이 애용되는 인기 소스는
단연 머스터드가 아닐까 합니다.
머스터드..
말 그대로 겨자란 뜻입니당..^^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소스 코너에 가보면
참 다양한 종류의 머스터드를 보게 됩니다.
쿨캣도 너댓가지의 머스터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좌측이 프렌치 머스터드..
우측이 디종 머스터드 입니다.
머스터드는 육류를 넣은 샌드위치에 사용하면
텁텁하고 느끼한 맛을 제거해 준답니다.
프렌치 머스터드는 소시지에 많이 발라 먹지요..
케찹이랑 오이피클, 머스터드도 듬뿍~~
앙~~ 침 넘어가네유..ㅎ
디종 머스터드는 겨자씨를 화이트 와인에 담궈
포도즙, 허브등을 첨가해 만듭니다.
톡 쏘는 맛이 나면서도 끝맛이 부드러우며
약간의 단맛도 가지고 있어 감칠 맛이 납니다.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디종 지방의 지명을 따서
디종이란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합니다.
그 지방에서 만든 요리 중에 이 머스터드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고 합니다.
머스터드 중엔 홀 그레인 머스터드도 있습니다.
겨자씨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일반 머스터드보다
훨씬 더 매콤하고 진한 맛이 납니다.
요거 스테이크에 발라 묵으면 넘 맛있습니당.
물론 요거슨 제 개인적인 취향..ㅎ
머스터드에 다른 재료를 첨가시켜 만든 제품들 입니다.
좌측이 꿀을 섞어 만든 허니 머스터드..
우측이 다진 오이 피클을 섞어 만든 머스터드 입니다.
채소나 육류등 어디에든 다 어울립니다.
특히 오이 피클을 다져 넣은 녀석은
사용하기 편리해서 제가 애용하는 제품입니당..^*
좌측은 다진 오이피클..
우측은 케이퍼 입니다.
샌드위치에 넣으면 맛이 훨씬 살아 나지요..^^
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은 꽃봉오리 부분입니다.
이 꽃봉오리 부분을 식초나 소금에 담궈 만듭니다.
새콤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며
주로 연어 요리에 많이 사용합니다.
케이퍼를 작게 다져서 샐러드 등에 넣어도 좋고
마요네즈와 섞어 샌드위치에 사용해도 맛있습니다.
육류나 기름진 생선 요리등에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새콤 달콤한 오이 피클은 어디에나 모두 어울립니다.
튜브 용기에 담아 놓아 사용하기 무지 편리합니다. .ㅎ
저같은 귀챠니스트에겐 안성맞춤이라는..ㅋ
요건 생선과 육류가 들어간 샌드위치에
잘 어울리는 홀스래디쉬 입니다.
마요네즈보다 훨씬 무른 질감을 가지고 있고
깔끔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요것두 제가 무지 좋아하는 아이랍니당..^^
샌드위치에 사용해 감칠 맛을 내주는
재료 중 토마토 소스랑 칠리 소스가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파스타나 핏자를 만들때
주로 많이 사용하는 아이지만
때때로 샌드위치에 넣어 주면
보다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채소 육류 모두 사용 가능 합니다.
칠리 소스는 멕시칸 고추인 칠리로 만든
매운 맛의 소스입니다.
느끼한 맛이 나는 재료를 사용할때 살짝 뿌려주면
느끼함도 없어지고 풍미가 살아 난답니다.
포스팅 중 빵 위에 발라 놓은 사진이 없는 애들은
모두 미개봉이라 그렇슴당.ㅎ
한번 뜯어 버리면 빨리 먹어야 한다는
압박땜시..ㅜㅜ
달다구리 무지 좋아하는 쿨캣이 살앙하는
메이플 시럽과 꿀, 산딸기 쨈입니다.
버터와 꿀을 바른 허니 토스트도 넘 맛있지용..^^
메이플 시럽은 단풍나무 수액을 추출해 만든 것으로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탕에 비해 칼로리도 적고 몸에도 좋아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입니다.
꿀에 비해 점도가 낮아 빵 위에서
흘러내린 모습이 보이실 겁니당.
팬케익 구워서 위에 듬뿍~ 뿌려 묵음 ?오..ㅎ
요건 제가 애용하는 아가베 시럽입니다.
아가베 선인장에서 추출한 원액을
시럽 형태로 가공한 유기농 제품입니다.
이 아이도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빵을 찍어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에 발라
단맛을 낼때도 좋습니다.
위의 사진을 클릭 하시면 지난번에 포스팅한
아가베와 꿀, 메이플 등 천연 단맛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에 바르면 보다 촉촉하고 풍부한 맛을
내게 해주는 크림치즈 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크림치즈는
훈제 연어나 햄샌드위치에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빵에 스프레드하기 좋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튜브 용기에 넣은 치즈도 있습니다.
사진속의 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이고
체다치즈도 튜브 용기에 담긴 제품이 있습니다.
크래커 위에 발라 먹어도 넘 맛있습니당..ㅎ
그 외에 샌드위치에 많이 사용하는 치즈로
브리 치즈가 있습니다.
흰곰팡이로 만든 브리 치즈는 짜지 않고 부드러워
생치즈를 처음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플레인 요거트도 좋은 소스 재료가 됩니다
플레인 요거트를 과일 , 채소등과 버무려
샌드위치에 넣어 드시면 맛이 산뜻해서 좋습니다.
버터, 치즈 등이 없을때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끝으로 해산물 요리에 곁들이면 좋은
바질 페스토 입니다.
은은한 바질향이 매력적인 소스로
독특한 풍미를 더해 준답니다.
올리브 오일이나 해바라기 오일에
바질 허브를 넣고 경성 치즈와 캐슈넛, 유장,
소금, 양유,마늘 등의 향신료를 넣어 만듭니다.
초록색을 띄고 있어 그린 페스토로도 불립니다.
파스타나 리조또에 사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에궁..
무슨 소스 종류가 절케도 많은건쥐..ㅜㅜ
어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당.. ^^
사진 찍고 내용 정리하고 포샵하고..
요거 꼬박 이틀 잡아 묵은 포스팅이랍니다..
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삼..^*
부족하나마 참고 하셔서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어 드시길 바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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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쿨캣의 힐링 쿠킹..♥ 원문보기 글쓴이: cool 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