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질병 없는 건전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삶을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자연스럽게 잘 죽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가 욕망에 도취합니다. 물질적 성취와 육체적 즐거움, 정신적 행복감을 충족시키는데 몰두합니다.
욕망함에 도취하면 욕심과 집착이 일어납니다. 욕심부리고 집착하면서 사회 속 거친 삶의 격랑에 휩쓸립니다.
그러면서 마음의 중심을 잃습니다.
욕망과 집착에 몰두하면 과로하게 되고 정서적 긴장, 심리적 부딪힘이 생깁니다. 그 결과 육체는 힘겨워지고 정신은 혼란해져서 고뇌하는 삶 속에 빠져버립니다.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어지고 맙니다.
그렇다고 물질적 성취나 육체적 즐거움을 뒷전으로 두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신적 행복감을 충족시키는 삶을 뒷전으로 두자는 것도, 사회적 삶을 멀리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물질적 즐거움과 행복감을 얻는데 지나치게 몰두하고 집착하는 것을 주의하자는 겁니다. 사회적 의무감에 지나치게 몰두하는데 주의하자는 겁니다.
물질적 성취를 얻고자 함이 지나치면 심각해집니다. 집착하면 심란해집니다. 의무감에 시달리면 과로합니다.
삶이 심각하고 심란해질수록 행복은 멀어집니다. 과로한 고단함이 연속되면 그때부터 삶은 고난이 됩니다.
사람들에게는 ‘이러면 즐거울 거야, 저러면 행복할 거야’라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 생각대로 삶이 충족되면 만족스러워하고 그렇지 못하면 불만족스러워합니다. 만족스러우면 행복해하고 불만족스러우면 불행해합니다.
세상을 떠돌며 사는 방랑자도 행복의 기준이 자유로운 삶에 있다면 더없이 만족스럽습니다. 길거리 노숙하는 삶도 만족스럽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개철학자(거지 철학자)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디오게네스는 허름한 통나무 속에서도 잘 살았습니다. 알렉산더 대왕도 명예나 부에 매이지 않는 그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했지요.
그러니 행복은 이래야 해, 저래야 해라는 고정관념만 없어도 최소한 불행할 일은 없어집니다.
참고 ; 『삶의 노래 죽음의 노래』
삶은 이래야해, 저래야 해라는 고정 관념이 없을 수록 마음에 부딪침은 적어집니다.
마음에 부딪침이 적을 수록 삶은 행복해집니다.
욕망하는 것이 소박할수록, 집착함 없이 삶을 대할수록 마음에 부딪침은 적어집니다.
마음에 부딪침이 적을 수록 삶은 행복해집니다.
몸이 건전할수록 그 만큼 마음의 부딪침도 적어집니다.
마음에 부딪침이 적을 수록 삶은 행복해집니다.
마음에 부딪침이 적어지면, 그 만큼 마음은 자연스러워집니다.
마음이 자연스러워지면, 그 만큼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