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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살사 댄스 추는 범띠밴드 모임. 파티에 이어 우리의 첫 나들이. 양평 [아침이 밝아올때] 펜션. 이 펜션은 이미 이쪽세계에서는 유명하다. 야수 오라버니와 비아언니가 함께 꾸려나가시는 숲속의 아늑한 보금자리. 가끔 올때마다 여전히 행복한 두분. 20대도 울고갈 정도로 뜨거운 닭살 커플이십니다.. 그저 부러움 백만배... 내가 제일 꿈꾸는 미래의 딱 모습..
처음 아침이(애칭)에 갔을때는 벌레가 너무 많고, 펜션치고 구조물이 다 너무 [나는 자연인이다]에 가까워서 에고에고, 좀 힘들었는데 2번,3번 가니 이게 더 좋다. 시멘트로 덕지덕지 페인트로 멋낸 그냥 그런 펜션이 아닌 자연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물씬. 이것이 아침이의 매력. 아침이에는 사장님, 사모님, 이런거 없다 야수 형, 야수 오라방, 비아누나, 비아 언니. 이런거만 있다. 처음 가는 사람은 헤맨다. 대흥 주유소에서 전화하고 가라...
**참 잘 써먹는다 이 현수막. 어흥어흥흥~~ **MT 첫날의 광란 현장은 남은 사진이 없다. 밤새 즐살사 하고 먹고 마시고~ 그러기 바빴지.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은 ... 뒷태 좋은 여자 호랑이다. 찍사도 여자 호랑이다. 그걸 찍은 나도 여자 호랑이다.. 근데 셋다 다른곳을 본다...ㅋ 몸매의 완성은 운동뿐이다. 아침부터 운동하던 뒷태 좋은 여자호랑이.
*다들 망가진 가운데 홀로 정신줄 챙기던 젊고 이쁜 호랑이다. 나름 사회에서는 성숙한 여인네인데 여기 와서 애 취급...미안해 ^^
*길다.....짧은 나는 도저히 흉내 못내는 상황이 연출된... 질투가 스멀스멀....침대밖으로 나오는건 다 잘라버릴테다...무섭지...
*너무 튼실한 남자 호랑이의 뒷태다. 어떻게 그냥 넘어가니..그냥 너의 팔자려니...해라. ㅎㅎㅎ 궁디 팡팡~~
*잠버릇은 참 제각기. 이 남자호랑이는 키도 큰데 이러고 잘 잔다. 난 이것도 흉내 못내겠다. 얘는 얼굴 돌리면 찰칵 하려 했고만.. 한참 기다려도 안 뒤집는다. 징하다. 어깨 안아프냐...
*새벽까지. 아니 아침까지 우리를 춤추게 했던 디제이 공간. 소중한 공간이다. 고맙다. 음악 틀어주느라 고생한 호랑이 디제이들.
*나중에 들은 사연. 이 남자호랑이는 새벽에 귀가했다가 지갑을 깜빡해서 다시 돌아왔다고... 근데..못찾았다는 소문이..어쩌니.. 지갑 포기하고 참 청순!하게도 잘 잔다.^^ ㅊㅅ아~
*우리의 시작은 다 너와 같았어. 병아리 시절 없는 사람도 있니...걱정말고 열심히 배우고 연습하고... 언젠가는 춤을 즐기며 소셜을 출때가 분명 온다. 단, 네가 포기하지 않으면. 장담한다. 닉네임이 어울리지 않게 참 배려깊던 남자호랑이. *외쿡인 아님. 방글라데시 난민 아님.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스타~일 좋은 남자 호랑이. 맥가이버 뺨을 쳐도 열두번은 더 칠 손재주와 아이디어 굿!인 녀석. 사막에 던져도 살아남을 호랑이. *호랑이의 2세. 이쁘다. 잘 낳았다. 무럭무럭 커서 뭐할거니? 살사한다고 하면 이모,삼촌들이 어마어마하게 밀어줄거야. 화이팅!
이런 풍경도 좋다... 어서 일어나서 내게로 와~ 나를 밟아줘~ ㅋㅋㅋ
*비아 언니는 매년 회춘하신다. 비결은 행복이다...
*호랑이밴드의 리더는 아침부터 먹이준다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 그냥 받아먹으면 된다. 뭘 해도 맛있어서 도저히 다이어트를 못하게 하는 공포의 손맛이다....
야수오라버니. 비아 언니 말이라면 꼼짝 못하신다. 이 두분은 뭘 해도 행복해 보인다...
*아침 곱배기로 먹고 닭강정도 먹었는데 .. 아. 조금만 참을걸...연어다....연어... 하루 칼로리를 아침에 다 섭취하는구나...
먹는 모습 사진 찍을 새가 어디 있나.. 10분만에 접시가 깨끗.
20대와 붙어도 결코 지지않을 강철 체력. *구수한 닭곰탕. 사진에는 없지만 반찬과 김치도 맛있었다는~
우리집에 남는 지갑 있는데 주고싶다.. 근데 짝퉁 여자용이라 네가 싫어하겠지.. 앞의 담금주 먹고 기운내...
젊은 호랑이와 안젊은 호랑이가 섞여있다!! 근데 티가 안난다!!!야호~
착하고 일잘하고~ 든든하다 흐뭇~~~
이 허벅지는 관람용인거냐... *제주도에서 온 여자호랑이의 MT 협찬 선물. 제주도에서 송월타올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수건의 질이 너무 좋다...색도 이뻐죽겠당. 번창해라. 친구야.
*오랜만에 계곡에서 흠뻑 젖으며 초딩처럼 놀다... 술병을 활용한 물총. 압력 짱!!! 엄청 탐나서 뺏어오고 싶었음...
*물놀이 하고 먹는 오늘의 간식은 정말 꿀맛~!!!! 일명 민물 송어회 간식~ ㅋ 야채,초장,콩가루 묻혀 한점 크게 상추에 싸먹으면 머릿속 잡념이 사라진다. 너무 맛있다. 다른 생각할 겨를 따윈 없다. 다 없어지기 전에 많이 먹자~~치열한 젓가락 전투. 두 점 한꺼번에 싸먹는 호랑이 발견. 즉시 혼내줌. ㅋ
오래 서로 웃겨주면서 즐살사하면서 이렇게만 살자 친구들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거야.
그 중에 내 편이 3명만 있어도 난 행복해. 너희들을 만난게 가장 소중해.
아프면 병문안 가고 슬프면 같이 울어주고 좋은 일 있으면 축하해주고 회사 사표 쓰면 술잔 기울여주고 싸움에 밀리면 편 들어주고 문상가면 함께 밤새주고 결혼하면 하객 사진 찍으러가주고 아이 낳아서 얼굴 부어도 이쁘다고 해주고 오랜만에 봐도 엊그제 본 것처럼 반겨주고 살사바에서 멍하니 있으면 덥썩 홀딩해주고 . . . 아직은 건강하고 예쁘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날이 더 많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쭈글쭈글 해져도 여전히 멋질 호랑이 친구들. 든든하고, 행복하다
이상 MT 후기 끄~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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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누구나 꽃같은 시절은 있다. 원문보기 글쓴이: Lizeth
첫댓글 글과그림이 참 좋네.재주 있어
오홀~~~ 멋진 후기여~~ 쵝오!!!!
ㅎㅎ마담이 굿~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상으로 선물 증정합니다.
금요일 엠티뒷풀이날 꼭 오세요.
깨알같은 사진출처 표기..^^
와우.
다른시선 엠티후기네..ㅋ
아침이 까페올려주면 넘 행복해하시겠당♡
금손으로 후기 남겨줘서 고마옹♡♡♡
우왕 어쩜 요로코롬 후기를 잘썼댜...짝짝짝
재밌게 잘봤엉 생생후기다^^
정많은 마담.. 후기도 잘 쓰고~
카페 B.G랑 너무 잘어울려서 막 심장이 울렁한다~이러다 눈물나고말지~~
또이 출석부 이름땜에 오살사 못퍼가겠당. ㅋㅋㅋㅋ
성윤이 와이프는 살사 안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