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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 가정예배문(2020년 3월 1일) 인도 : 가족중에서 ◉ 찬 송 ❙ 287장 ◉ 성시교독 ❙ 8번(시편 14편)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440장 ◉ 기 도 ❙ 가족 중에서 ◉ 성 경 ❙ 욥1:20-22 ◉ 설 교 ❙ 하나님을 향한 믿음 ※ 요약설교문입니다. 설교문을 읽으시거나 교회 카페에 있는 주일낮예배 설교(음성 설교)를 들으시면 됩니다.
이번 코로나19가 우리에게 큰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구 경북지역에 집중되면서 우리 교회도 선제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갖지 않고, 교회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결정으로서 사회적 염려를 불식시키고, 교회를 향한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한 가슴 아픈 결정입니다
우리 교회는 영상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가정예배문을 만들어 매일 성도들에게 문자로 전송하고, 교회 카페에 올리고 있습니다. 주일 설교는 녹음을 해서 교회 카페에 올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135기도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루 세 번, 오전9시, 오후3시, 저녁9시에 5분간 기도하는 것입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때보다 우리의 믿음이 요구됩니다. 이 시험을 반드시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줄 믿습니다. 더 많이 성경보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루 속히 이 어려움에서 회복되고, 우리의 믿음도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는 욥의 고백처럼 우리도 순금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다이아몬드를 감별하는 방법 중에 ‘입김 테스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돌을 입 앞에 대고 입김을 부는 것입니다. 계속 몇 초간 김이 서린 상태로 남아있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열을 분산시켜서 입김을 불면 바로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김이 서리더라도 순식간에 사라져서 김서린 모습을 잘 볼 수 없고 입김이 가짜보다 훨씬 빨리 사라집니다.
우리는 시험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스스로 점검하게 됩니다. 시험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확연히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기도하지 못하고,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결국 시험에 들고 말았습니다.
욥은 고난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테스트 받았습니다. 믿음을 지킴으로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었고,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욥이 어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었는지 말씀을 통해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하고 정직하며 악에서 떠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고난이 닥쳐오는데 소유가 다 사라지고, 종들이 죽고, 아들들이 죽고, 욥은 건강을 잃어버렸습니다. 손을 쓸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참다 못한 아내가 한 마디 합니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기가막힌 이야기이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믿음을 지킬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욥의 아내는 재난을 당하기 전에는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성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아니라 기복신앙이라 할 수 있니다. 물질과 함께 그의 신앙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욥은 놀라운 믿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범죄 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고난을 믿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사단이 감당할 수 없는 욥의 믿음입니다.
참된 믿음은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시는데 잠이 드셨습니다.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자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하게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워서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자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말씀하십니다. 놀라운 광경을 지켜 본 제자들은 두려워하고 놀랍게 여겨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 하였습니다.(눅8장) 제자들은 지금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말씀을 듣고,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면서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을, 누구를 믿고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왜 나를 믿지 못하느냐!는 책망입니다. 제자들의 믿음은 예수님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욥의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하나님께서 주시고, 거두신다는 것은 이 고난의 책임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고백입니다. 생명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긴 것입니다. 하나님께 원망할 이유도 없으며 오로지 예배하고 찬송할 뿐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굳게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원망의 대상이 아니라 예배와 찬송의 대상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믿음이 세상에 뿌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골3:1-2,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땅의 것을 사모하게 만듭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를 넘어뜨릴 때까지 계속 시험합니다. 우리는 일평생 이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사단은 우리가 세상의 복을 누리면 믿음에서 떠나게 만듭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의 복을 누리지 못하면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고 불평하고 불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하고, 교회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냐!고 외칩니다.
우리는 시험이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주를 찾기에 갈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고 낙심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셔서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않게 하실 줄 믿습니다.
욥은 형통할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21절 하반절에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고백하였습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알고 믿는 고백입니다. 나의 형편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 받으실 분이라고 믿으시나요? 사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 중에 하나님을 단순히 복을 주시는 분으로만 이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복의 도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믿음 생활 하면 복을 받고 형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앙은 어린아이 신앙이고 자기중심적인 신앙이고 기복신앙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시며 생명의 주권자이십니다. 시100편에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 즐거운 찬송을 부르고, 기쁨으로 섬기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엡6:1-3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겨ᅟᅭᆼ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부모가 재산이 없다고, 유산을 물려 주지 않았다고 무시하고,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이기에 공경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경외하고, 예배하고,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 하였습니다.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는 벤자민 슈몰크라는 분이 작사를 했습니다. 이 분은 독일 루터교회 목사인데 어느 날 심방을 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까 집에 불이 나서 다 타고 어린 두 아들도 죽어 있었습니다. 긴 시간이 흐른 후, 슈몰크 목사는 마음을 정돈하고 이렇게 고백의 시를 썼습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온 영혼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찬 송 ❙ 546장 ◉ 주기도문 ❙ 다같이
▣ 광고 1.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합니다. 하루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2.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3.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지역콜센터 1339로 상담하시고 선별진료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4.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가능하면 접촉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5. 새벽기도회, 수요밤예배, 주일예배 설교문과 주일설교를 음성 녹음하여 교회 카페에 올립니다. 참조하셔서 가정에서 꼭 예배를 드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6. 135기도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하루) 3 (세번 - 오전9시, 오후3시, 저녁9시) 5 (5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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