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직장예절(職 場 禮 節) |
|
제1. 자기관리(自己管理)와 인간관계(人間關係) |
1.직장예절이란 무엇인가? |
직장이란 이질적(異質的)인 다수인이 각자의 재능과 개성과 소망을 특정의 규율과 |
질서와 목적에 접합(接合)시켜 그 결과를 均霑(균점)하는 조직 사회이다. |
출생 성장 교육 등의 환경과 신체적 조건 지식수준 성격 기대치(期待値)가 서로 |
다른 타인(他人)들이 각자의 다른 점들을 타율(他律)과 자율(自律) 성취욕(成就慾) |
으로 조정하면서 함께 몸담은 조직의 필요에 맞춰 그 조직이 얻은 결과를 나누어 |
갖자면 각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
그 대처 방법이 직장 예절이다. 즉 직장인으로서의 자기관리와 다수인 상호간의 |
인관 관계를 원만히 영위하는 수단을 말한다. |
2. 직장인의 자기관리(自己管理) |
자기관리의 요점은 자신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 샘솟는 욕심을 자율 정신으로 |
억제하고 규율이라는 타율 기능에 스스로 순응하는 슬기이다. |
타율기능 즉 직장의 인위적인 규율의 대상이 되면 이미 그 조적에서 이단자(異端者) |
가 되는 것이다. 이단은 경계와 소외의 대상으로서 심리적으로 조직의 일원이라는 |
자신감을 잃게 되고 마침내 낙오 탈락의 구렁으로 빠지고 만다. |
그렇게 되기 이전에 그 조직의 목적과 요구를 체득해 스스로 필요한 존재가 |
되는 것이 첩경이다. 거기에는 무엇보다도 사람다움이 요구된다. |
재능과 개성이 돋보이기에 앞서 보편 평범한 순수인간 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야 하고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긍정적인 |
인간대접을 받으려면 상대를 평가하기 이전에 자기자신이 사람이어햐 하는 |
것이다. 그런 사람이 되려면 염치에 입각한 자율정신으로 자기의 모든 것을 |
바로 잡아야 한다. |
3. 직장인(職場人)의 인간관계(人間關係) |
원만한 인간관계는 협력과 화합의 바탕이 되고 협화 정신은 공존(共存)의 기초이며 |
공존 위에서 공동목표는 달성된다. 그 인간관계의 원만함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
점검하며 행한다. |
가)몸차림과 주변정돈 |
몸 차림과 주변 정돈은 소극적인 대인관계 이면서도 적극적인 대인관계에 직결 되는 |
자기 정립이다. 혐오 질시 기피의 대상이 되면 대인관계로 발전하기 이전에 침몰한다. |
1)이 미용 표정 복장 등을 자기보호의 순수성을 벗어나게 해서는 아니된다. |
불결과 악취는 혐오를 받고 직장환경에 어울리지 않으면 나태하다는 평이 |
나고 지나치게 원색적이면 품위를 손상해서 어울리지 못한다. |
2)사물(私物) 휴대품 직무용 비품이나 공용품(供用品) 책상 의자 서류 공동 기구상자 |
자기의 주변은 항상 정돈되어야 한다. 주변의 정돈은 근무 태세의 만전을 뜻하고 |
신변의 혼잡은 정신 상태의 혼란이라는 평으로 발전한다. |
나) 인사와 언어예절 |
인사는 대인관계의 연결 작용을 하고 언어는 인간사회의 의사 소통이다. |
인사와 언어는 상대비중의 척도로서 그것이 타당할 때는 환영 받지만 그것이 |
형평과 상응성을 잃으면 자기 卑下(비하)라는 역작용을 낳는다. |
1)인사는 정중하며 친절하게 직위와 연령의 고하간에 상대보다 먼저 하도록 |
주의를 기울인다. 인사는 입으로만 하지말고 밝은 표정과 진심어린 감정을 |
담아 경례 악수 거수등 적절하게 경의를 표하며 한다. |
2)호칭은 충분이 식별되도록 성명과 직명을 절충해서 공경과 사랑이 담겨져야 한다. |
직급의 상하는 집급에 의하고 연령의 고하는 연령에 의해 ○○님 선생님 형 씨 양 |
군 등이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한국인끼리는 외래 호칭을 피한다.) |
3)말씨는 존댓말을 위주로 하고 어휘의 선택은 평범 하면서도 교양미가 있어야 하며 |
업무용 전문용어를 익혀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
4)조용하고 낮으면서도 분명하고 속도와 연결이 격이 맞으면 부드러우면서도 |
강약의 음절이 정식이 있고 목적에 맞게 요령을 터득하여 간략 명료하게 남의 말에 |
끼어 들지말고 차례를 기다려서 말해야 한다. |
다) 출 퇴근과 출필고 반 필면 (出必告反必面) |
1)출근은 정시에 업무 개시하도록 미리 나와서 준비하고 퇴근은 시간에 쫒기지 말고 |
하려던 일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시간 전에 퇴근준비를 범하지 말 것이다. |
2)사용(私用)은 말할 것 없고 공용이라도 반드시 상급자의 승낙을 미리 받으며 |
행선지와 소요시간을 분명히 예고하고 소재지 변경 시는 다시 고하며 돌아오면 |
반드시 보고해서 궁금하지 않게 한다. |
라) 기거동장(起居動作) |
1)상급자의 호명이나 내방자의 접응(接應)은 서서 하고 어른 앞을 막아서지 말며 |
어른에게 정면으로 뒷모습을 보이지 말 것이다. |
2)門의 열고 닫음은 측면으로 서서 손으로 조용히 해야지 어깨나 발로하면 아니된다. |
3)어른의 앞으로 걷지말며 정면으로 눈길을 주지말고 양손을 모아 잡되 |
남좌녀우(男左女右)를 지킨다. |
4)앉음새는 기대거나 팔 거리에 의지하거나 발을 포개지말고 항상자기 |
위치에 바르게 앉는다. |
5)업무상의 불가피한 소리 외에는 일체의 잡음이 없게 하여 정숙하게 한다. |
마)집무태도 |
1)업무시간이나 공용 집무중에 사무(社務)를 보지말며 일을뒤로 미루거나 |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
2)정당하더라도 남의 보조를 받았으면 감사의 인사를하고 일을 맡길때는 |
미안하다는 인사를한다. |
3)소모품은 절약하고 비품이나 공구는 정결히 이용하고 이용이나 사용이 |
끝나면 제자리에 환원시킨다. |
4)집무규칙 처무 방법등을 익혀서 착오나 시정하여 불편을 주지 않게 한다. |
제2. 직장인(職場人)의 차림새 |
1. 차림새의 중요성 |
차림새는 자기 자신에게 국한된 것이라고 이해하기 쉬우나 이것이 대인관계를 위한 |
자기정립(自己定立)이라는 데에 중요성이 있다. |
禮는 자기를 바로 세우는 수기(修己)와 대인관계를 원만히하는 치인(治人)에 목적이 |
있는바 수기 즉 수신은 치인 즉 대인을 위한 자기 수련인 것과 같은것이다. |
따라서 차림새는 자신을 바르게하는 수기라 할 것이며 수기의 본질은 禮가 대내(對內 |
對自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써 목적을 위한 정(精)감스러운 마음에 바탕을 둔다. |
그 중에서도 차림새는 순수한 정신적인 면이 아니라 다분히 대외지향적(對外指向的) |
외양에 관계되는 부분으로서 대인관계가 밀접하다. |
직장인은 출생 성장 교육환경 전공분야 지식수준 가치관 기대치등이 서로 |
다른 이질적인 공동목표를 성취하려는 조직원으로 어울리려면 자기의 모든 |
것을 조직의 성격 환경에 조화시켜야 한다. |
그 조화의 첫 단계가 인위적으로 수월하게 할 수있는 외양 즉 차림새이다. |
2. 表情(표정)과 淨潔(정결) |
표정은 글자 그대로 인간의 성품과 정감(情感)을 나타내고 그것을 눈의 빛과 입의 |
모양새등이 어울려 마음을 표현한다. |
온화한 표정은 상대를 안심시키고 너그러운 표정은 상대를 포용하고 밝은 표정은 |
상대를 즐겁게하고 단정한 표정은 상대를 自重하게 한다. |
반면 표독한 표정은 상대가 겁내고 전투적이면 상대가 덤비며 어두우면 상대가 |
우울해지고 일그러진 표정에는 상대가 혐오감을 갖는다. |
눈빛은 초점을잃고 입을 다물지 않으면 초라하게 보이고 눈을 독하게 번득이며 |
입을 야무지게 다물고 안면을 긴장시키면 상대가 경계해 마음을 열어 주지 않는다. |
그렇다고 해서 희노애락(喜怒哀樂)에 초연한 양 무표정한것은 근엄(謹嚴)으로 오해해 |
상대방의 어떤 행위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목석(木石)과 같다며 아무도 |
접근하지을 않으므로 고독해진다. |
우리가 원하는 가장 바람직한 표정은 온화 관대 명랑 단정을 함께 표현 하는 |
것이어야 함은 더말할 나위가 없다. |
옛 현인(賢人)의 영정(影幀)이나 불상(佛像)의 얼굴에서 그것을 찾을 수있다. |
눈가와 입 언저리에 잔잔하게 피어나 번지는 보일듯 말듯하는 미소 정결하고 |
반듯하게 만들어진 이목구비(耳目口鼻) 이것이 한국인의 표정이고 상대를 |
안심시키고 포용하며 희열을 주고 자중케 하는 자기표현의 슬기이다. |
3. 이(理) 미용(美容)과 화장(化粧) |
표정이 禮의 대내적 작용에 의한 정신적 수양의 척도 라면 이 미용과 화장은 |
인위적으로 그것을 강조 보안하는 기교이다. |
건강하고 보면 통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가꾸기 위해 머리를 다듬고 안면과 |
이목구비를 치장하며 손 발을 손질하는 것으로 외부에 노출되는 육체를 남과 |
어울리게 해 자기보호의 기능을 다하는 과정이다. |
머리는 자주감아 정결하게하고 가지런히 빗질하여 흐트러지지 않게한다. |
안색은 건갱색으로 착색하며 피부질은 부드럽고 윤이나게 매만진다. |
입술은 건강미 위주의 자연 색으로 착색한다. |
눈과 눈썹도 약점을 보완하는 정도로 자연의 형상과 색태를 갖추는데에 중점을 둔다. |
귀와 코의 속털이 밖에서 보이지 않게 짧게 하며 귓속을 정결하게 한다. |
이(齒)을 깨끗이 하여 고춧가루나 음식 찌꺼기가 끼지않게 자주닦고 구취(口臭)가 |
안나게 한다. |
수염을 기르거나 깍는 경우 단정하고 정결하게 해서 지저분하고 괴이한 인상을 |
주지 않아야 한다. |
손 발톱은 짧게깍고 청결감을 주고 현란한 착색으로 천박하게 하지말 것이다. |
어떤 경우라도 자연 건강색을 떠나 노출 과시 특이한 이 미용이나 화장을하는 |
것은 안정과 청결 능률과 조화를 요구하는 직장인으로서는 불합격이다. |
천박한 초천연색(超天然色)은 상대로부터 혐오와 기피의 대상이 되어 어울리지 못한 |
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4. 복장과 악세서리 |
복장은 후천적(後天的)인 차림으로 수치(羞恥)를 가리고 한서우로(寒暑雨露)와 |
외부적인 위해(危害)로부터자기를 보호하는 수단이다. |
연령과 직종(職種)에 걸맞고 주변환경에 어울리며 자기를 정직하게 연출하는 기능을 |
갖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
남성과 여성 사무직과 근로직 평상시와 근무시 외출과 내근등에 한결같이 |
어울리는 복장이 없으므로 자기의 처지를 고려해야 한다. |
복장의 첫째 조건은 청결이다. 때묻고 헤어진 복장은 게으름을 나타낸다. |
반면에 유행이나 과다노출을 자랑하며 새 옷만을 입는것은 질시의 대상이된다. |
색상과 디자인의 보편성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원색적인 첨단 디자인은 천박하고 |
경망한 인상을 풍겨 기피대상이 된다. |
수수하다는 것은 어울린다는 뜻이다. 패션장소가 아닌 직장은 돋보이는 것보다 |
어울림이 더중요하다. |
먼지를 털고 때를 빨고 구김을 펴고 몸에 맞게 보편적인 색상과 디자인의 |
옷과 모자와 구두를 갖춰 착용하는것이 정결 단정 어울리는 수수한 옷차림이다. |
액세서리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필요를 편리하게하는 꾸밈의 |
부착 휴대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
5. 개성(個性)과 어울림 |
일반적으로 개성미를 말하는 경향이 있으나 직장인의 차림은 개성보다 조화 |
즉 어울림이 더중요하다. |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말하기에는 직장인이라는 신분이 용납하지않는다. |
직장은 이질적인 다수인이 공동목표를 성취하기위해 자기의 선천적인 모든것을 |
조화시키는 마당인데 하물며 인위적이고 후천적인 차림새를 개성을 내세워 직장의 |
분위기를 흐트러지게 해서는 안된다. |
직장인의 차림새는 조화 즉 어울림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유의해 혐오 질시기피 |
모함의 구실을 주지 않도록 하는것이 직장인의 슬기이다. |
제3. 인화(人和)와 위계질서(位階秩序) |
1.직장(職場)은 조직사회다 |
직장은 다수인이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하나의 틀에 메이는 조직사회 이다. |
출생 성장 전공 교육수준이 각기 다른 이질적인 타인들이 직장이라는 조직을 통해 |
서로 다른 각자의 이상과 목표를 조화시켜 성취하려 하기 때문에 직장은 인간의 |
조직인 반면에 이익추구의 집단이기도 하다. |
이런 조직의 일원이 된 직장인은 그 조직의 특성과 요구가 무엇인가를 빨이 체득해서 |
적응해 가야한다. |
어떤 조적이든 그 특성은 다를 수 있지만 일차적인 요구는 人和 이다. |
조직사회에서의 인화는 일반적인 사회생활과 달라 전제조건이 있다. 그 전제조건은 |
원활한 조직의 운영을 위해 인위적으로 구성한 位階秩序에 순응하는 것이다. |
2. 직장의 위계질서(位階秩序) |
동양의 아성(亞聖) 맹자(孟子)의 말씀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위계의 원칙이 있다. |
조직 사회의 위계는 직급으로 정하고 (조정막여작(朝廷莫如爵)) 직급의 적용을 |
받지않는일반 생활에서의 위계는 나이로 정하고 (향당막여치(鄕黨莫如齒)) 학문이나 |
기능의 세계에서는 우열(優劣)로 위계를 정한다(보세장민막여덕(補世長民莫如德)). |
직장에는 최고 경영자로부터 평직원까지 층층의 직급이 있어 업무 집행의 |
체계가 통제된다. 일단 조직원이 되면 조직 운영상으로 짜여진 직급에 의한 |
위계를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
직급이 의한 위계질서를 존중하는 데도 요령이 있다. 직계 상급자와 방계 |
상급자가 있고 직접 상급자와 차상급자(次上級者) 그리고 고위 상급자가 있다. |
따라서 명령 계통이나 보고순서는 바로 위의 직접상급자를 통해서 이뤄진다. |
물론 상급자는 직무상의 지휘에 따를뿐 아니라 당연히 존경의 대상이기도 |
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
3. 상급자에 대한예의 |
위계를 존중하는 것이 위계질서이고 그 요령이 행동 규범인 예절로 표현된다. |
상급자에 대한 예의는 그 직무상의 명령에 따르는것 외에 존경의 예를하는 것이다. |
존경의 예란 공경의 표현인 경례(인사)와 말씨와 행동으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된다. |
1) 경례 : 하급자가 먼저 경례하고 상급자는 답례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구두 |
인사의 경우는 먼저본 사람이 해야한다. 하급자가 상급자를 보고 못본체하고 |
지나친 행위는 말할나위 없는 무례이지만 못보고 지나치는 하급자를 본 상급자가 |
인사하지 않는것도 실례이다. |
2) 근무장소에 들어온 상급자 : 근무중인 사무실에 상급자가 들어왔을때는 그 사무실 |
에 있는 사람중에 최상급자만 일어나서 경례(인사)한다. 만일 들어온 상급자가 |
실내의 상급자보다 하급자일 경우에는 공식적인 경의표시는 안해도 된다. 그러나 |
그 상급자가 자기에게 단독으로 용무가 있어 왔을때 당연히 경의를 표해야 한다. |
3) 내가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 나보다 상급자가 많은 사무실에 용무가있어 들어 |
갔을때는 먼저 최상급자에게만 경의를 표하고 다음에 직접 용무가 있는 상급자에게 |
인사한다. 평사원이 한사람의 과장과 세 사람의 계장이있는 사무실에 들어가면 먼저 |
과장에게만 인사하고 계장은 용무가 있는 계장에게만 인사한다. |
만일 용무가 동료사원에게 있는 경우는 세 사람의 계장에게는 인사하지 않더라도 |
실례가 되지 않는다. |
4) 일괄적인 인사 : 전(3)항의 경우 최상급자인 과장이 먼 곳에 자리잡고 있을때는 |
그 앞까지 가지않고 문을 닫은 다음에 그 자리에서 최상급자를 향해인사하는 것도 |
무방하다. 즉 사무실에 들어가서 자기보다 상급자가 있으면 최상급자를 향해 먼저 |
인사한다는 원칙을 지켜야한다. |
5) 말씨 : 상급자에게는 연령에 관계없이 반드시 존댓말을 쓴다. 비록 하급자라도 |
상급자보다 연상자이면 반드시 경어로 응대한다. 또한 하급자가 연하자라 하더라도 |
공무상의 대화에는 경어를 쓰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
6) 정위치(定位置) : 상급자의 정면에서 인사가 끝나면 상급자의 정면에서 |
용무를 말하거나 듣지 말고 자기가 남자이면 상급자의 좌측 여자이면 우측 |
앞으로 비껴서 용무를 봐야 한다. |
좌석에 앉을때도 상급자가 앉은 뒤에 앉되 그 위치는 설때와 같다. |
7) 물러날 때 : 용무가 끝나고 물러날때는 인사한 그 즉석에서 뒷모습을 |
보이면 안된다. 2-3보 뒷거름 치거나 옆으로 비껴난 다음 돌아선다. |
8) 同行 할 때 : 상급자와 동행할 때는 2-3보 뒤에 따르는것을 원칙으로한다. |
만일 상급자를 인도(안내)해야하는 경우는 상급자 우측의 2-3보 앞을 걸어야 다. |
그 이유는 상급자의 좌측이 上이기 때문에 상급자와 같은 방향을 향해서 윗자리에 |
서지 않는 것이며 자동차의 문을 열거나 승강기의 버튼을 누를때도 상급자의 |
우측에 있어야 편하기 때문이다. |
4. 상하급 관계가 아닌때의 예의 |
직급상의 상하관계가 아닌 동료간에는 연령에 따라서 경의를 표한다. |
연장자에 대한 대우를 상급자에게 할때와 같이하면된다. |
직급상의 상하관계가 없이 동급이면서 자기보다 연하인 선배동료에 대한 대우는 |
연상자나 상급자를 대우 할때와 같이하면 된다. |
이 경우는 자기보다 학문이나 덕망이 높은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
비록 동료간이라도 공무상의 장소에서는 저속한 말씨나 행동으로 상대를 |
곤혹스럽게 하거나 분위기를 난잡하게 해서는 아니된다. |
직장 그 자체가 경건하고 공경하는 절대적인 존경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
또한 깍듯한 말씨와 정중한 태도는 상대를 편안하게하며 자기 자신을 교양스럽게 |
친근감을 주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행해야 할것이다. |
제4. 직장에서의 호칭과 말씨 |
직장에서의 호칭과 말씨를 한국답게 해서 한국인의 긍지를 높입시다. |
그 제일의 첩경은 미스터 미스을 쓰지않는 것입니다. |
한국에 있는 한국인의 직장에서 한국인 끼리의 호칭에 미스터 미스라는 |
영어가 왜끼어 들어야 합니까? |
한국은 형씨 양으로 한국답게 불러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1. 위계질서와 호칭 말씨 |
호칭은 상대를 대접하는 기초적인 기준이 된다.직장은 조직 사회이고 조직 사회는 |
당연히 직급상의 상하가 있으며 위와 아래에 걸맞게 말하는 것이 위계질서에 상응한 |
호칭이며 말씨다. |
직장인의 위계질서는 직급의 상하 연령의 고저 동급자의 선후배관계 등으로 나뉜다. |
일반적으로 상급자에 대한 호칭이나 말씨는 실례하는 일이 별로 없지만 상급자가 |
하급자에 대한 것이나 동료간에 제대로 행해지지 않아서 물의를 빚고 인화를 깨는 |
경향이 있다. |
호칭과 말씨는 조직사회에서의 인화단결을 다지고 직무수행의 원만과 능률을 가져 |
오며 원만한 대인관계로 자신의 위치가 보다 돋보인다는 사실에 유의 해야 한다. |
2. 상급자에 대한 호칭과 말씨 |
1) 직속상급자에 대하여 : 자기의 직접상급자에 대해서는 부서명은 말 하지않고 |
직급명만 말하면된다. 과장님 부장님으로 통용된다. 상급자는 아무리 나이가 적더 |
라도 당연히 웃어른으로 대해서 직급명에 님을 붙이고 말씨는 하시오을 써야한다. |
50대의 하급자가 20대의 상급자를 자식 또래 밖에 안된다고 생각해 이봐 김 과장 |
어디 갔다와 이렇게 말한다면 크나큰 실수이다. |
조직사회에서는 나이보나 직급이 우선이다. |
2)직속이 동급 상급자가 여럿일때: 직속 과장이나 부장은 다수일수 없지만 |
이사(理事)는 모든 사원의 직속 상급자인데 다수일수 있다. 그냥 이사님이라고 하면 |
혼동이 온다. 그때는 성을 붙여 이 이사님 박 이사님이라고 한다. |
3) 타부서의 상급자에 대하여 : 서무 과 직원이 서무과장이 아닌 타부서의 상급자를 |
부를때는 보직 부서를 붙여서 부른다. ○○과장님 관리부장님이라고 한다. |
4) 고급상급자에게 하급상급자를 말할때: 부장에게 과장을 말할때 문제가 많다. |
가정에서 할아버지에게 아버지를 말할때는 아버지를 낮춰서 할아버지 애비 가 |
이렇게 했어요라고 한다. 직장에서도 이와 같이 부장님 과장이 이렇게 했습니다라 |
한다면 될 것인가? |
그렇지 않다 가정은 친륜관계이고 직장은 인위적인 위계임으로 격을 달리해야 한다. |
그렇다고 부장님 과장님이 이렇게 하셨어요라고 하면 과장이라는 직급도 높이고 |
그 행위도 높여서 부장이 듣기에 거북하다. 이런때는 직급만 높이고 행위는 높이지 |
않는것이 합리적이다. 부장님 과장님이 그렇게 했습니다. |
이렇게 말하면 조직의 위계 질서인 직급에 대한 대우는 하고 행위를 높이지 않아서 |
부장에 대한 적절한 대우가 되는 것이다. |
5) 보직명의 없는 상급자에 대하여 : 어떤 조직에는 서무 관리가 같은 보직이 없이 |
직급만 잇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과장 부장이 보직부서명이 없이 다수가 있을 수 |
있다. 이런때는 성이나 성명을 붙여서 부른다. 김 과장님 박형채 부장님이 좋다. |
이름까지 말하는 경우는 성씨가 여럿일 경우에 한하는 것이좋다. |
3. 하급자에 대한 호칭과 말씨 |
1) 직급 있는 직속 하급자에 대하여 : 직속 하급자로서 직급이 있으면 그냥 과장 계장 |
주임 이라고 부른다. 휘하의 동급의 부서가 많을때는 부서명을 붙인다. |
서무과장 관리과장 이라고 부른다. 상대가 연장자라도 직급을 부를때는 님을 붙이면 |
안된다. 부장이 연장자인 과장을 과장님 이리 오세요라고 한다면 조직에서의 |
직급에 의한 위계가 무너진다. 말씨는 비록 하급자라도 연상자이면 하시오을 쓴다. |
연하자가 같은 또래이면 하오을 쓴다. |
직장에서의 직급의 위계는 어디까지나 직급의 상하관계이지 인간 |
대우의 높낮이를 둘수없으므로 말씨는 반드시 존댓말을 써야한다. |
2) 직명없는 하급자에 대하여 : 직명이 없는 평직원을 부를때는 성명에 씨를 |
붙여서 부른다. 어떤이는 이름을 말하지 않고 김씨 박씨라고 불러 하대하는 인상을 |
주는데 듣는 이에게 위화감을 줘서 좋지못하다. |
반드시 이름까지 불러 김만식씨 나좀봐요가 좋다. 말씨는 아무리 나이가 |
적더라도 존댓말을 사용한다. |
직급상 하급자가 연상자라고 해서 선생님이나 선생 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
조직 사회에서 하급자를 부르는 호칭이 될 수없다. |
3) 미스터 미스는 피해야 한다 : 우리의 호칭에는 상하가있어 거북하다고 |
여겨서 인지 미스터 김 미스 박이라고 부르는데 매우 옳지 못하다. |
한국에 있는 한국인의 직장에서 한국인끼리의 호칭에 왜 영어가 끼어 들어야 하는가 |
지각 있는 직장인 이라면 미스터 미스을 추방해야 이것이 한국인의 긍지일 것이다. |
4. 동급자간의 호칭과 말씨 |
1) 호칭과 말씨의 기준 : 동급자간에는 입사 선후배의 관계에따라 선배를 대우하는 |
것이 일반적이나 이것은 신입사원의 해당하는 것이고 경력사원 간의 호칭과 말씨는 |
연령의 고하에 따라 결정된다. |
2) 연상자에 대하여 : 연상자에 대하여서도 연령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
15년 이상 연상자는 선생님이 가장 좋고 10년이상이면 선생 이 무난하고5년 |
이상이면 선배님이 좋고 5년미만의 연상자이면 형이 좋다. |
김 선생님 박 선생 이형이 무난하지 않겠는가? 말씨는 반드시 존댓말을 써야하며 |
이성간에도 위와같이 선생님 여사님 선생이라 하고 선생이상의 호칭이 난처한 경우는 |
이름까지 붙여서 씨가 무난하다. |
3) 연하자에 대하여 : 5년미만의 연하자에게는 형이좋고 그 이상의 연하자는 성명에 |
씨을 붙이면 무난하다. 그리고 15년이상 연하자일 때는 군 양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
말씨는 경어를 사용한다. 다만 형 15년이상 연하자이고 친숙한 사이는 하게 자네을 |
사용하는 것이 한국인의 직장답다. |
5. 이성간의 동료호칭 |
위에 말한 각항에 준한다. 형이라는 호칭이 곤란하면 형이라 부를때는 씨가 좋다. |
여직원이 남자직원을 부를때는 씨가 무난하고 남자가 여자를 부를때나 여자 |
상호간에는 양이 가장좋은 호칭이다. |
제5. 직장인의 바른 자세 |
1. 바른 자세는 바른 복장자세 |
전에 한국학(韓國學)을 전공하시는 분이 필자에게 한말이 깊은뜻을 담고 있었다. |
동료와 함께 한복을 차려 입고 갓을쓰고 몇 시간 동안 거리를 누볐단다. |
그 갓 이라는 모자를 쓸때는 넓게 퍼진 양태가 수평이 되야한다. |
넓직한 양태가 수평이 되게 하자면 고개를 꼿꼿하게 해야 한다. 약간만 머리를 뒤로 |
재켜도 갓이 뒷꼭지(뒤통수)에 부친 패랭이 같아서 흉하고 고개를 조금만 |
옆으로 삐딱해도 볼품이 없다. |
자연히 고개를 수직으로 반듯하게 하고 그러자니 눈은 정면을 향하게 된다. |
이렇듯 몇 시간을 지나니까 고개가 뻣뻣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
옛 선비가 갓을쓰고 지낼려니까 그 자세가 바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
이것이 그분의 결론적인 말이었다. 바른 자세는 복장이 바른 데에서 시작된 |
다는 좋은 이야기다. |
아버지의 복(服)(상복)을 입은 친구가 있었다. 옛날 같으면 중단에 방갓 쓰고 출 |
입을 해야 하지만 현재는 가슴에 삼배로된 리본을 상장(喪章)으로 달고 다닌다. |
물론 그 친구도 정중하게 상장을 달고 다녔다. |
술을 즐기고 놀기 좋아하는 그가 탈상 후에 하던말이 뜻이깊다. |
혹 잊어버리고 상장을 달지않았을때는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하는것이 |
아무렇지도 않은데 상장을 가슴에 달으면 그렇게 할 수가 없게된다. |
복장의 형태와 의미가 그 사람의 언어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
알 수있다. 직장인 이라면 그 복장이 먼저 직장인 다워야 할 것임은 말할나위가 없다. |
2. 바른 자세를 위한 몸차림 |
몸차림은 바로 자기를 연출하는 것이고 동작의 기초는 靜止에서 시작되고 정지 상태 |
를 자세라고 한다. 멈춘 자세는 동작을 위한 준비이며 한편 동작 자체이기도 하다. |
그런 바른 정지와 동작을 위한 몸차림을 생각해 본다. |
1) 단정해야 한다 : 몸차림이 지저분 하면 산만하고 게으른 인상을 풍긴다. |
단정함은 위엄이기도 해서 표정과 어울려 사람됨을 드러낸다. |
2) 깨끗해야 한다 : 단정에 이은 정결이다. 정결은 호사라는 다른 자기 표 |
현에 대한 성의를 보이는 것이다. |
3) 걸맞아야 한다 : 차림은 직종에 어울리고 계절과 분위기에 걸맞아야 한다. |
사무직과 근로직의 몸차림이 달라야 함은 말할것도 없고 계절감각 |
분위기와 주변 환경등을 고려해 복장을 선택한다. |
4) 구색을 갖춘다 : 몸차림은 복장과 장신구 피부 머리모양 등을 함께 말한다. |
이것들이 유별나지 않게 조화를 이루도록 주색을 맞춰야 완벽한 인상을 준다. |
3. 정지상태의 바른 자세 |
아무리 자세를 가다듬어도 그 차림이 초라하지 않게 드러나려면 몸가짐을 어떻게 |
하느냐에 달렸다. |
1) 신체는 곧고 반득하게 : 섰을때나 앉았때나 한결같이 신체를 반득하게 |
유지해야 한다. |
2)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자 : 저고리나 바지의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상체가 |
움추려든다. 남에게 구겨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면 손을 주머니에 넣지 말것이다. |
3) 기대지 말자 : 서기나 앉을때 어디에 기대면 상대를 얕보는 인상을 풍기기 때문에 |
자신이 위축해 보인다. 당당하고 반듯한 사람은 기대지 않는다. |
4) 어깨의 선이 수평이 되게 한다 : 어깨를 움츠리거나 한쪽 어깨를 기울이면 |
사람 전체가 삐뚤게 보인다. 수평으로 안정된 어깨는 사람을 반듯하게한다. |
5) 발의 바른 위치 : 섰을때의 발은 자연스럽게 가장 편한 위치에 놓여야 한다. |
차렷 자세로 붙일 필요도 없고 굳이 어깨넓이로 벌릴 것도 없다. |
앉았을 때는 무릎을 가지런히 붙이고 발은 무릎과 수직이 되게 한다. 무릎을 벌이거나 |
발을 괴거나 꼬고 발목을 포개서 의자 밑에 뒤로 재키는 등은 바른 자세가 아니다. |
6) 손은 반듯하게 : 섰을때는 손을 자연스럽게 양옆으로 내리고 어른의 말씀을 |
들을때는 앞으로 모아 잡으며 앉았을때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공수한다. |
공수하는 방법은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이다. 앉았을때 |
공수한 손의 위치는 남자는 중앙의 배꼽아래 정도이고 여자는 오른 무릎위가 좋다. |
7) 눈은 정면을 응시한다 : 눈은 정면을 응시하되 상대의 시선과 부딪치지 |
않게 약간 낮춘다. 대화중에 옆을 볼일이 있을때는 눈동자만 굴려 곁눈질 |
말고 고개를 돌려서 보는 것이좋다. |
8) 손장난을 하지 말 것 : 공연히 손을 움직여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말 것이다. |
턱을 괴거나 코를 쑤시거나 손가락 마디를 옥조여 소리를 내는등의 손놀림은 상대 |
에게 혐오감을 일으킨다. |
9) 어른의 정면을 막아서지 말것 : 직장 상사에게 경례를 하거나 의식행사에서의 |
필요시 외에는 상사의 앞을 정면으로 막아서면 안된다. |
남자는 상사의 좌편 여자는 상사의 우편(右便)에 비껴서 공손한 자세를 취한다. |
10) 정중하고 공손한 표정 : 안색 눈빛 눈의 초점 입모습 손과 발의 위치 옷 매무새 |
서고 앉은 위치 꼿꼿하고 반듯한 자세 모든 것이 정중하고 공손해야 한다. |
직장에서의 자세는 대인관계의 정지된 자기 표현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