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
근원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이 거룩한 항해를 시작하고 카페를 개설했건만 고요하기만 합니다.
충청도는 선비정신의 본향(本鄕)이요 충신열사의 고장으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무게중심 굳건하게 잡고 흔들린 적 없었습니다. 휘몰아치는 역사 속에서 국민을 구하고 국가를 지켜왔습니다.
황산벌 전투의 계백장군, 12척의 배로 전열을 가다듬고 왜구를 물리친 이순신 제독,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독립만세 운동을 부르다가 옥사한 유관순 열사, 홍커우공원에서 도시락 폭탄을 투척한 윤봉길 의사, 청산리 전투의 빛나는 승리 김좌진 장군, 이동녕 선생, 조병욱 박사 등 선조들의 피가 오늘도 우리에게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남자와 여자, 어른과 어린이 모두 일어섰습니다. 오늘 우리가 한마음(同心)으로 함께 가야(同行) 할 명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멍청도라고 명명(命名)했을 때 침묵(沈默)했던 충청인이여,
핫바지라는 오명(汚名)을 뒤집어쓰고 인고(忍苦)했던 충청인이여!
영남에서 대통령을 만들어 낼 때 시녀노릇 하고 호남에서 대통령을 만들어 낼 때 하녀 노릇을 했던 충청도였습니다. 후예들에게 부끄럽고 선열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없는 역사를 통곡하면서 필사즉생(必死即生)의 뜻을 뼈에 새기면서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 결사체가 태동을 했습니다.
‘충청권에서 대통령을 만들어 보자!’라고 주창합니다. 충청(忠淸)은 한결같이 푸르름이 시들지 않는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지켜낸다는 의미입니다. 산자수명하고 충신열사의 혼이 숨 쉬는 선비의 고장을 유린하는 국레기(국회위원), 기레기(기자), 정레기(정치), 공례기(공무원)를 淸算하는 일이 동심동행(同心同行)이 가는 길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목불인견(目不忍見) 사태 앞에서도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시렵니까? 지금 뜨거운 가슴으로 일어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침묵(沈默)과 인고(忍苦)는 퇴색되어 버리고 충청도의 대명사는 멍청도, 핫바지가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물려받은 선조들의 DNA를 후예들에게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피리를 부는 이 앞에서 춤을 추고, 애곡(哀哭) 하는 이와 함께 눈물 흘릴 수 있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카페 포럼 동심동행(同心同行) 활짝 열어두고 환영하겠습니다. 함께 춤을 추고 따뜻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시나브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충청도를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 더 뜨겁게 활활 타오르기를 염원합니다.
대오각성(大悟覺醒)하여 선비정신의 본향, 충신열사의 고장 충청도를 되살리고 후대에도 길이 빛날 수 있도록 동심동행(同心同行) 해야 합니다.
충청의 혼이여, 충청인이여!
是日也放聲大哭!
이날에 목놓아 울부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