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맛집들
풍기삼계탕 (054)631-4900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30년 가까이 된 삼계탕집으로 메뉴는 오직 삼계탕 하나다. 큰 무쇠솥에 닭을 한 번 익혔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한 번 끓여낸다. 이 집 삼계탕 맛의 비결은 처음 끓이는 무쇠솥에 있다고 하는데 이 무쇠솥에서 한꺼번에 무려 100마리의 닭을 끓인다고 한다. 삼계탕 8,000원. 영주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봉화로 가는 36번 국도를 타다가 영주시의회 입구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예천 쪽으로 가다가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영주시 하망동 321-48.
부석사 종점식당 (054)633-3606
부석사 앞에서 산채정식을 잘하는 집으로 손꼽힌다. 산채나물도 향이 잘 살아 있지만 이 집의 별미는 산채정식이 따라 나오는 청국장이다. 청국장이 특유의 냄새도 없고 은근하면서도 간이 적당해 이 청국장 맛을 못 잊는 사람들이 많다. 청국장 외에는 생선구이와 산나물 그리고 밑반찬이 전부인데 모두 맛이 좋아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다. 메뉴에는 산채정식과 청국장정식이 따로 있는데 실제로는 같으며 7,000원이다. 산채비빔밥 6,000원. 그리고 손두부(6,000원)도 곁들어 먹기 좋은 메뉴다. 부석사 주차장 바로 앞에 있다.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287-1. 부석사 앞에 있는 무량수식당(054-634-6770)과 평화식당(054-633-3014)도 음식을 잘하는 집으로 알려진 집이다.
순흥묵집 (054)632-2028
묵조밥이 유명한 집이다. 건물만 봐서도 도저히 유명한 음식점 같아 보이지 않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집이다. 이 집의 묵조밥은 묵과 김치, 무채, 김가루, 깨소금 등에 시원한 국물을 붓고 밥을 말아 먹는 형태다. 별스러울 것도 없어 보이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이 집에는 태평초라는 메뉴가 있다. 이 지역의 오래된 보양식이라는데 도토리묵이 들어간 김치찌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해 이 태평초를 묵조밥보다 더 치는 사람도 괘 있다. 묵조밥 4,000원, 태평초 소(3인 정도) 15,000원, 대(4인 정도) 20,000원이다. 풍기에서 부석사 방향으로 가다가 소수서원 직전의 읍내사거리에 있는 순흥주유소 옆에 있다.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2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