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Josh Vitters, 3b Born: Aug. 27, 1989 • B-T: R-R • Ht: 6-3 • Wt: 200 |
Drafted: HS—Cypress, Calif., 2007 (1st round). Signed by: Denny Henderson/Tim Wilken. |
Background: 비터스는 2006년 여름의 순회 쇼케이스에서 두각을 나타냈었으며, 고교 졸업반이 된 이듬해 봄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드래프트 1라운드 최상위권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드래프트 당시 3번픽을 가지고 있던 컵스는 로열즈가 2번픽으로 비터스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드래프트 전날만 하더라도 우완 제러드 파커를 뽑기로 결심을 한 상태였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생각보다 많은 계약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슬러거인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지명하였으며, 결국 비터스는 컵스의 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비터스는 8월 15일의 계약 데드라인을 불과 몇 분 남겨두고 320만불의 보너스에 극적으로 합의하게 되지만, 이후 실제로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는 2007 시즌 말미에 고교 시절보다 무뎌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지난 시즌에도 스프링캠프 도중에 왼손 건염을 앓게 된다. 정규 시즌의 처음 2주간을 결장했던 그는 로우A 피오리아에서의 데뷔전에서 2루타를 3개나 쳐냈었지만 왼손의 부상이 재발하고 만다. 비터스는 통증을 참아가며 출전을 강행하였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으며, 결국 팀의 지시에 따라 두 달간 결장을 하게 된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비터스는 곧바로 숏시즌 보이시로 내려가게 된다. 노스웨스트 리그에서 가장 어린 주전 선수였던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25개의 2루타와 2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리그의 넘버1 유망주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비터스의 형인 크리스쳔은 애슬레틱스팜에서 내야수로 활동하고 있다.
Strengths: 비록 풀시즌 리그에서 겨우 14타수밖에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어쨌든 비터스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팜 내 최고의 야수 유망주이다. 뱃스피드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반응하는 능력, 그리고 공을 뱃 중심에 맞추는 능력이 모두 특출난 비터스에게 있어 유일한 의문점은 그가 파워보다 컨택에 집중을 할 경우 더욱 생산적인 타격을 해낼 수 있겠느냐 정도이다. 비터스는 아마도 당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스윙들 중에 가장 부드러운 오른손 스윙을 가졌을지도 모르며, 이런 스윙을 바탕으로 컨택과 파워 모두에서 굉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2008년에 근력을 기르는 것에서 성과를 보였으며, 예전보다 공을 자주 밀어칠 수 있게 되었다. 컵스는 비터스가 타격에 재능이 있다는 것이야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3루 수비에서 보여준 발전에 있어서도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물론 비터스는 골드 글러버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컵스는 그가 평균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비터스는 내야 수비 인스트럭터 바비 디커슨과의 훈련을 통해 민첩성과 풋워크가 향상되었으며, 다양한 팔의 각도로도 송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비터스는 3루수로서 부드러운 손놀림과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그는 훌륭한 인성을 가졌으며, 가르쳐주는 것을 굉장히 잘 습득하는데다 팀 동료들에게 아주 쉽게 융화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Weaknesses: 현재 평균이 될까말까한 수준의 스피드를 가진 비터스는 신체적으로 성장해나감에 따라 발이 점점 느려지게 될 것이다. 물론 수비를 향상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고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되겠지만, 현 시점에서의 비터스의 3루 수비는 분명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그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것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니 볼넷을 많이 얻어내지는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타격에서의 적극적인 면을 조금 누그러뜨려야 할 상황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그는 아직 홈런 파워가 성장중인 단계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65경기에서 2루타를 28개나 기록했다는 것은 충분히 좋은 징조라고 볼 수 있겠다.
The Future: 비터스는 시즌이 끝난 뒤에 애리조나와 도미니카에서 있었던 컵스의 교육 리그에 모두 참가하여 구슬땀을 흘려 왔었다. 그는 하이A 데이토나로 곧바로 승격되더라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즌의 처음 두 달 정도는 피오리아에서 뛰게 될지도 모른다. 그는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며, 이르면 2010년 후반 경에 빅리그의 중심 타선에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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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AVG |
OBP |
SL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BB |
SO |
SB |
Boise (SS) |
.328 |
.365 |
.498 |
259 |
38 |
85 |
25 |
2 |
5 |
37 |
13 |
45 |
1 |
Peoria (LoA) |
.214 |
.214 |
.429 |
14 |
1 |
3 |
3 |
0 |
0 |
1 |
0 |
5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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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Jeff Samardzija, rhp Born: Jan. 23, 1985 • B-T: R-R • Ht: 6-5 • Wt: 220 |
Drafted: Notre Dame, 2006 (5th round). Signed by: Stan Zieli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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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서마저는 노틀댐대 재학 시절 모교의 풋볼 주요 리시브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었다. 컵스는 2006 드래프트에서 5라운더로 지명한 서마저와 원래 25만불에 계약을 성사시켰었지만, 얼마 뒤에 NFL에 진출하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한다는 조건으로 5년 1000만불의 빅리그 계약을 맺게 된다. 지난 7월에 빅리그로 콜업된 서마저는 시카고의 불펜에서 중요한 이닝을 책임지기도 했었다.
Strengths: 새로운 투구폼에 적응하고 이 투구폼으로도 예전의 스터프를 보여줄 수 있게 된 서마저는 드디어 비상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을 선발로는 96마일, 그리고 릴리버로는 98마일까지 던질 수 있다. 그의 스플리터는 헛스윙을 잘 유도해낼 수 있는 구질이며, 슬라이더 역시 간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Weaknesses: 서마저는 여전히 손볼 곳이 남은 투수이며, 그와 한 번 정도 상대해본 적이 있는 내셔널 리그의 타자들은 비교적 쉽게 적응을 해낼 수 있었다. 서마저는 컨트롤과 보조 구질에 기복이 있으며, 이는 체인지업의 구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난다. 그의 패스트볼은 빠른 구속과 좋은 볼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진보다는 땅볼을 유도하는데 더욱 적합한 구질이다. 투구폼의 템포를 느리게 교정하면서 컨트롤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투구폼 자체가 타자들에게 껄끄러움을 주지는 못하게 되었으며 어느 스카우트는 새로운 투구폼이 어깨에 더 많은 부담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The Future: 컵스는 서마저를 선발투수로 키우길 원하고 있으며, 불펜에 충분한 여력만 있다면 그를 트리플A로 보내 선발수업을 쌓게 할 것이다. 비록 다른 팀들의 스카우트들은 서마저가 프라이머리 셋업맨이나 클로저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쨌든 시카고는 그를 1~2선발감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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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W |
L |
ERA |
G |
GS |
CG |
SV |
IP |
H |
HR |
BB |
SO |
AVG |
Tennessee (AA) |
3 |
5 |
4.86 |
16 |
15 |
0 |
0 |
76 |
71 |
6 |
42 |
44 |
.252 |
Iowa (AAA) |
4 |
1 |
3.13 |
6 |
6 |
1 |
0 |
37.1 |
32 |
5 |
16 |
40 |
.241 |
Chicago |
1 |
0 |
2.28 |
0 |
0 |
0 |
1 |
27.2 |
24 |
0 |
15 |
25 |
.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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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ndrew Cashner, rhp Born: Sept. 11, 1986 • B-T: R-R • Ht: 6-5 • Wt: 185 |
Drafted: Texas Christian, 2008 (1st round). Signed by: Trey Forke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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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캐쉬너는 2007년에 드래프트-앤-팔로우로 록키스와 계약할 기회가 있었고 얼마 뒤의 2007 드래프트에서 29라운더로 컵스에 입단할 수도 있었지만, 결국 텍사스 크리스쳔대로의 전학을 결심하게 된다. 그는 팀의 클로저로 활약하면서 1라운드 전체 19번으로 지명되어 154만불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올바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이A FSL의 챔피언을 결정짓는 경기에서 99마일을 찍으면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었다.
Strengths: 키가 크고 마른 체격에서 번개 같은 팔놀림을 보여주는 캐쉬너는 TCU 재학 시절 릴리버로서 96~8마일의 강속구를 뿌려댔었다. 그의 8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 역시 강력한 구질이며, 가끔씩 그의 슬라이더는 브레이크가 너무 많이 걸려서 마치 파워 커브처럼 보일 때도 있다. 시카고는 그의 체인지업에 대해서도 믿음을 보이고 있으며, 그를 선발투수로 키우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Weaknesses: 캐쉬너가 로테이션에 남기 위해서는 제구력을 반드시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프로 데뷔 초기만 하더라도 그는 컨트롤이 많이 흔들리고 구속이 떨어졌었는데, 이는 컵스가 캐쉬너에게 긴 휴식 기간을 준데다 선발투수로서의 변신을 요구했던 것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캐쉬너는 체인지업을 다듬으면서 이 구질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The Future: 서마저와 마찬가지로 캐쉬너 역시 빅리그 로테이션의 상위 선발로 활약할 재능과 결국엔 경기 후반에 등판하는 릴리버로 정착하고 말 가능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투수이다. 그는 한동안은 선발의 임무를 계속 맡게 될 것이며, 컵스의 로우A나 하이A 팀에서 풀시즌 데뷔를 치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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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W |
L |
ERA |
G |
GS |
CG |
SV |
IP |
H |
HR |
BB |
SO |
AVG |
Cubs (R) |
0 |
0 |
0.00 |
1 |
1 |
0 |
0 |
1 |
1 |
0 |
0 |
2 |
.333 |
Boise (SS) |
1 |
1 |
4.96 |
6 |
4 |
0 |
0 |
16.1 |
19 |
1 |
19 |
16 |
.302 |
Daytona (HiA) |
0 |
1 |
13.50 |
1 |
1 |
0 |
0 |
2.2 |
4 |
0 |
4 |
1 |
.3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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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Dae-Eun Rhee, rhp Born: March 23, 1989 • B-T: L-R • Ht: 6-2 • Wt: 190 |
Signed: Korea, 2007. Signed by: Steve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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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컵스는 지난 10년간 한국에서의 스카우팅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줘 왔었다. 그들은 최희섭과 류제국에게 100만불이 넘는 보너스를 지불한 경력이 있다. 2007년 7월에 52.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컵스에 입단한 이대은은 지난 4월에 프로에서의 처음 세 번의 선발 등판 동안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는 네 번째 등판에서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으며, 결국 타미존 서저리를 받기에 이른다. 깔끔하고 균형 잡힌 투구폼을 가진 이대은이었기에 부상의 원인은 아무래도 고교 시절 혹사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Strengths: 이대은은 부상당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카우트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피칭을 보여주었었다. MWL의 쌀쌀한 4월 기온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세가지 구질에 대한 성숙한 감각을 보여줄 수 있었다. 스플리터처럼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그의 체인지업은 팜 내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 그의 패스트볼은 주로 90~2마일 정도에 최고 94마일까지 나오며, 그의 커브볼 역시 솔리드한 평균 정도의 구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대은은 이 세가지 구질로 망설이지 않고 스트라익을 던질 수 있으며, 그가 건강을 완전히 되찾는다면 세가지 구질 모두 훌륭한 구질로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재활 기간 동안 영어 실력을 키우고 체중을 조절해 나가는 중이다.
Weaknesses: 이대은은 아무리 빨라도 다음 시즌 중반은 되어야 시합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좋은 소식은 그가 워낙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컴백을 하는 시점에도 일반적인 같은 또래의 선수들보다 빠른 발전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복귀 이후 팔 힘만 제대로 되찾을 수 있다면, 그저 경험이 부족할 뿐이지 그다지 많이 손 볼 곳도 없는 투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The Future: 이대은은 피칭에 대한 감각과 스터프만 회복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선발 투수로 실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프 서마저나 앤드루 캐쉬너보다도 높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대은은 2009년에는 팔의 근력이 예전만 못하거나 효과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컵스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다루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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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W |
L |
ERA |
G |
GS |
CG |
SV |
IP |
H |
HR |
BB |
SO |
AVG |
Peoria (LoA) |
4 |
1 |
1.80 |
10 |
10 |
0 |
0 |
40 |
28 |
0 |
16 |
33 |
.1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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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Welington Castillo, c Born: April 24, 1987 • B-T: R-R • Ht: 6-0 • Wt: 200 |
Signed: Dominican Republic, 2004. Signed by: Jose S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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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지오바니 소토라는 올스타 포수를 마침내 길러낼 수 있었던 컵스는 또 다른 주전급 포수 유망주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카스티요는 지난해 더블A 서던 리그의 최연소 포수였으며, 퓨처스 게임에 출전하기도 했었다. 그는 2006년에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부터 이미 야디어 몰리나와 줄곧 비교되어오곤 했었다.
Strengths: 카스티요는 몰리나와 거의 같은 수준의 수비력에 더 나은 공격력까지 갖춘 포수로 성장할 자질을 지니고 있다. 카스티요는 뱃을 잘 다루는 타자이며, 빅리그에서 10~15개의 홈런을 쳐낼 수 있는 근력을 가지고 있다. 강한 어깨는 그가 자랑하는 뛰어난 툴이며, 그는 실제로 지난해에 36%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었다.
Weaknesses: 카스티요는 아직도 여러 방면에서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스트라익존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브레이킹볼을 구별하는 데에도 애를 먹으면서 2008년에 우투수를 상대로 .228/.283/.293의 성적밖에 기록하지 못했었다. 그는 포구 기술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집중력을 자주 잃어버리면서 지난 2년간 23개의 에러와 34개의 패스트볼을 기록하고 말았다. 카스티요는 수비시에 홈플레이트에서 너무 뒤쪽에 자리를 잡으며, 쓸데없이 화려한 플레이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그는 발이 아주 느린 편이다.
The Future: 소토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시카고가 카스티요를 성급하게 다룰 이유가 없다. 더블A에서 풀시즌을 치르면서 공수에서 몇 가지 부분들을 보완하는 것이 카스티요 본인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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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AVG |
OBP |
SL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BB |
SO |
SB |
Daytona (HiA) |
.273 |
.299 |
.339 |
121 |
15 |
33 |
8 |
0 |
0 |
12 |
4 |
23 |
1 |
Tennessee (AA) |
.298 |
.362 |
.414 |
198 |
25 |
59 |
11 |
0 |
4 |
24 |
14 |
50 |
0 |
Iowa (AAA) |
.200 |
.200 |
.200 |
5 |
0 |
1 |
0 |
0 |
0 |
1 |
0 |
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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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Kevin Hart, rhp Born: Dec. 29, 1982 • B-T: R-R • Ht: 6-4 • Wt: 220 |
Drafted: Maryland, 2004 (11th round). Signed by: Ty Brown (Ori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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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하트는 2006년 12월에 프레디 바이넘과 트레이드되어 오리올즈에서 컵스로 넘어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었다. 하지만 2007년에 더블A 테너시의 투수 코치 데니스 루웰린의 도움으로 컷 패스트볼을 터득한 하트는 그 해 메이저리그로 승격되었으며, 시카고의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포함된 체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Strengths: 컵스가 트리플A에서 하트에게 다양한 보직을 맡겨보긴 했었지만, 그는 오직 릴리버로 등판할 때에만 내스티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불펜에서 등장할 때의 그는 94~6마일의 패스트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커터로 타자들의 뱃을 두 동강 낼 수 있다. 하트는 자신감이 넘치고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고 나갈 때에는 굉장히 공략하기 힘든 투수이다. 그는 어깨의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1이닝 이상의 투구를 하거나 이틀 연속으로 등판을 하기에 용이한 편이다.
Weaknesses: 지난 4월에 메이저리그의 타자들이 자신을 좀 더 잘 공략하게 되자 하트는 정면승부 대신에 조심스러운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컨트롤 난조까지 겹치면서 하트에 대한 감독 루 피넬라의 신뢰는 떨어져만 갔다. 하트의 커브볼과 체인지업은 타자들의 밸런스를 빼앗을 수 있는 구질들이긴 하지만 구위 자체는 평균이 될락말락한 수준에 불과하다.
The Future: 컵스는 하트를 릴리버로 활용하기로 결론을 내린 상태이다. 하트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빅리그의 불펜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시카고가 제프 서마저를 선발로 키우는 것에도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파드레즈는 지난 12월의 제이크 피비 트레이드 협상 때 하트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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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W |
L |
ERA |
G |
GS |
CG |
SV |
IP |
H |
HR |
BB |
SO |
AVG |
Tennessee (AA) |
0 |
0 |
3.00 |
1 |
1 |
0 |
0 |
3 |
2 |
0 |
2 |
3 |
.200 |
Iowa (AAA) |
4 |
2 |
2.81 |
26 |
10 |
0 |
5 |
57.2 |
38 |
3 |
20 |
63 |
.187 |
Chicago |
2 |
2 |
6.51 |
21 |
0 |
0 |
0 |
27.2 |
39 |
2 |
18 |
23 |
.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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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Starlin Castro, ss Born: March 24, 1990 • B-T: R-R • Ht: 6-1 • Wt: 160 |
Signed: Dominican Republic, 2006. Signed by: Jose S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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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루키레벨 AZL 컵스는 지난 여름에 세 명의 괜찮은 유격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도미니카 출신인 카스트로와 주니어 레이크, 그리고 50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로건 왓킨스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카스트로와 레이크는 유격수를 번갈아 보면서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었으며, 왓킨스는 2루수와 좌익수를 봐왔었다.
Strengths: 카스트로는 자신이 흥미로운 툴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종종 보여주곤 한다. 그는 좋은 타격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브레이킹볼에도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다. 그는 두 손과 손목의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파워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다. 그는 평균 정도의 스피드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빠른 스피드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유격수로서의 카스트로는 넓은 수비 범위와 기복 없는 손놀림 그리고 솔리드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공수 모두에서 좋은 감각을 타고난 선수이다.
Weaknesses: 185센티의 키에 체중이 72키로에 불과한 카스트로는 근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신체를 단련하게 된다면 그는 평균 정도의 파워와 빠른 발을 가진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11번의 도루 시도 중 5번이나 실패를 했었던 그는 아직 도루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는 중이다.
The Future: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카스트로는 1990년의 션 던스턴 이후 컵스가 처음으로 배출해낸 올스타 유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카스트로, 레이크, 왓킨스 그리고 2008년 샌드위치픽인 라이언 플래허티까지 과연 이들에게 어떻게 유격수로 출전할 기회를 배분할지는 팀에게 있어 하나의 딜레마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카고는 2009년에 카스트로에게 유격수 주전 자리를 내줄 것이 거의 확실하며, 아마도 그를 숏시즌 보이시로 보낼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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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AVG |
OBP |
SL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BB |
SO |
SB |
Cubs (R) |
.311 |
.364 |
.464 |
196 |
33 |
61 |
11 |
5 |
3 |
22 |
14 |
33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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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Ryan Flaherty, ss Born: July, 27, 1986 • B-T: L-R • Ht: 6-3 • Wt: 200 |
Drafted: Vanderbilt, 2008 (1st round supplemental). Signed by: Antonio Gri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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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플래허티는 밴더빌트대 재학 시절에 지난 드래프트 전체 2번픽인 페드로 알바레즈(파이어리츠) 뒤의 4번 타자를 맡았었으며, 모교의 기록인 3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지난 6월에 알바레즈에 이어 전체 39번으로 지명된 플래허티는 150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컵스에 입단했으며,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숏시즌 노스웨스트 리그의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
Strengths: 플래허티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반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스윙 또한 부드럽기 때문에 꾸준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으며, 호리호리한 체격에 근육이 붙는다면 적어도 장차 평균 정도의 파워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가진 그는 평균 정도의 스피드와 강한 어깨를 지니고 있다.
Weaknesses: 비록 컵스는 유격수로 뛰려는 선수 본인의 의지를 꺾을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스카우트들은 플래허티가 메이저리그의 유격수에 어울리는 수비 범위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럭저럭 유격수를 볼 수는 있는 선수 정도로 여겨지는 플래허티는 프로 경기에 52번 출장해서 에러를 16개나 기록했었다. 그는 3루수에 꽤 잘 어울리는 선수이지만,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조쉬 비터스라는 두 개의 커다란 벽이 그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중이다. 플래허티는 홈런을 의식하다 공을 너무 당겨치려고만 한다거나 히팅존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오히려 자연스러운 스윙을 할 때에 장타를 더 잘 만들어내는 편이다.
The Future: 시카고는 하위 마이너 레벨의 유격수 유망주들이 이미 포화 상태를 이루고 있지만, 그래도 플래허티에게 계속해서 유격수로 출전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일련의 유격수 유망주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고 완성된 타자인 플래허티는 이런 체증을 벗어나기 위해 로우A를 건너뛰어 곧바로 하이A로 승격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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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AVG |
OBP |
SL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BB |
SO |
SB |
Boise (SS) |
.297 |
.369 |
.511 |
219 |
39 |
65 |
19 |
2 |
8 |
26 |
24 |
51 |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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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Jay Jackson, rhp Born: Oct. 27, 1987 • B-T: R-R • Ht: 6-1 • Wt: 195 |
Drafted: Furman, 2008 (9th round). Signed by: Antonio Grissom. |
Background: 컵스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운동능력이 좋은 투수를 찾고 있었으며, 퍼먼대에서 투타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잭슨은 이런 조건에 딱 들어맞는 투수였었다. 9라운더로 9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잭슨은 벌써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Strengths: 잭슨은 네가지 평균 혹은 그 이상의 구질을 보유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의 주무기는 주로 90~3마일에 95마일까지 나오는 패스트볼과 80마일 중반대의 브레이크가 날카로운 슬라이더이다. 그는 평균 정도의 구위를 가진 75~8마일 커브볼을 던질 수 있으며,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도 지니고 있다. 그는 빠른 카운트에서 자신 있게 스트라익존을 공략하면서 타자들과의 정면 승부를 즐기는 타입이다.
Weaknesses: 잭슨은 컨트롤에 비해서 구종이나 코스 선택이 좀 미숙한 편이며, 스트라익존 내에서의 세밀한 컨트롤을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 그는 딱히 키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존의 낮은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공을 최대한 높은 곳에서 놓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는 스터프 자체가 그리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투수로서 성장할 여지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다.
The Future: 일정 수준 이상의 선발 투수 유망주가 부족한 팀의 사정상 잭슨은 이미 팜 내의 선발 투수감들 중에서 거의 탑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09 시즌을 하이A 이상의 레벨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며, 시즌이 끝나기 전에 더블A로 승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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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W |
L |
ERA |
G |
GS |
CG |
SV |
IP |
H |
HR |
BB |
SO |
AVG |
Boise (SS) |
0 |
0 |
5.00 |
3 |
1 |
0 |
0 |
9 |
7 |
1 |
1 |
14 |
.212 |
Peoria (LoA) |
2 |
2 |
3.00 |
6 |
1 |
0 |
0 |
24 |
22 |
3 |
5 |
37 |
.253 |
Daytona (HiA) |
2 |
0 |
1.59 |
4 |
3 |
0 |
0 |
17 |
11 |
0 |
7 |
21 |
.1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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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Hak-Ju Lee, ss Born: Nov. 4, 1990 • B-T: L-R • Ht: 6-2 • Wt: 175 |
Signed: Korea, 2008. Signed by: Paul Weaver/Steve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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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이학주는 컵스의 2008년 해외 스카우팅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이다. 지난 6월에 72.5만불의 계약금을 받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에 호주에 있는 MLB 야구 아카데미에서 착실히 준비를 해왔었다. 그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타미존 서저리를 받아야만 했었다.
Strengths: 그의 툴들을 고려해봤을 때 이학주는 특별한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다. 좌타자인 그는 스윙시에 두 손을 몸에 잘 붙일 수 있으며, 공을 밀어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그는 뼈밖에 없는 신체에 근육을 붙일 수만 있다면 약간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학주는 일단 출루만 하면 배터리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을 정도로 발이 엄청나게 빠른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격수로서 강한 어깨와 유려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선수였었다.
Weaknesses: 아직 18살에 불과한 나이를 고려해봤을 때 타미존 서저리가 이학주에게 있어 커다란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며, 컵스는 그가 스프링캠프 때까지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부상 회복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근력을 기르고 미국 문화에 얼마만큼 잘 적응해 나가느냐가 될 것이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보다는 일부러 화려한 묘기와도 같은 수비를 시도하는 것을 즐긴다는 평판을 받아 오기도 했었다. 그를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던 한 해외 스카우트는 이학주가 유격수로서의 손놀림이나 송구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은 똑딱이 타자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내리기도 했었다.
The Future: 이학주는 한국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빅리그 미들 인필더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프로 경험이 전무한데다 컵스의 하위 마이너 레벨에 몇몇 유격수 유망주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6월경에 루키레벨 애리조나 리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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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lub (Class) |
AVG |
OBP |
SL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BB |
SO |
SB |
Did Not Play—Signed 2008 Contrac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