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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맛집 스크랩 [탕수육 . 짬뽕] 익산맛집 / 향원
오네뜨사랑 추천 0 조회 116 12.03.19 1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주 어렸을 때 맛있게 먹어본 음식이 있었을 거예요.

 

우연하게 그런 음식을 찾았을 때, 그리고 주인장이 그대로 일 때,

 

저는 기대감에 설레기 까지 하네요.

 

30년쯤 전에 먹어본 탕수육, 주인장인 화교 아저씨는 할아버지가 되었더군요.

 

어렸을 때 집 앞에서 영업을 하시다. 이전했는데, 그 집을 우연하게 알게 되서 가봤어요.

 

 

 

 

탕수육 소 13,000원 입니다.

 

맛은 제가 너무 어려서 기억을 못하지만. 지금도 상당히 맛 있었어요.

 

소스가 옛날 방식 그대로, 그리 달지도 않으면서 구수하기 까지.

 

경험이 풍부하기에 이렇게 맛을 내는지.

 

 

 

 

탕수육은 아주 잘 튀겼네요. 튀김 옷을 잘 입혀서, 질기지도.

 

찹쌀 가루를 넣어 인위적으로 너무 바삭하게 하지 않은 탕수육이에요.

 

반죽 자체 가지고 바삭함을 유지한, 오래된 화교분들이 만들어 주는 옛날 탕수육이네요.

 

요즘 많이 먹는 케 탕수육에 길들여져 있다면 맛 없을지 몰라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재료도 별로 들어간 것도 없는데, 맛들이 풍부해요.

 

 

 

 

일단 짬뽕을 먹어봐야죠.

 

이런 짬뽕은 처음이네요. 짬뽕이 구수해요.

 

적당히 매운 맛에, 구수한 맛이 입에 남아요. 도대체 뭔지 감이 안잡혀서 물어봤는데.

 

그냥 조용히 웃기만 하시네요. 

 

옛날 방식으로 돼지고기 들어가고, 다시마 넣어주고. 모르겠네요.

 

배부른데요. 다 먹어지네요. 먹고 그릇 밑을 보니, 갈은 마늘이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

 

갈은 마늘과 고추가루를 고온의 기름에 넣어 맛을 낸 것 같아요.

 

오랫동안 음식을 만드신 화교분이 만들어준, 중국식 짬뽕, 처음 접해보는 맛 입니다.

 

제 개인적 입 맛이기에 맛 없을 수도 있습니다.  

 

 

 

 

탕수육의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 튀기는 솜씨가 좋은지 이것도 맛있어요.

 

그리고 찬. 역시 두 가지죠.

 

 

 

 

영등동 지역이 식사류 가격을 올리면 구도심이 따라 올리더군요.

 

짬뽕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린지 하루라고 500원 남겨 주네요.

 

요리 종류는 가격이 그대로예요.

 

 

  

 

이런 오래된 집들은 음식 맛이 강하게 튀지 않아요.

 

모두 하나된 듯 하면서 자기 특색을 내놓는, 상당히 노련한 맛을 내죠.

 

40년된, 그리고 주인장도 그대로 요리를 하는 집답게, 풍부하고, 색달랐어요.

 

지극히 개인적 입맛이며 느낌일 뿐입니다. 참고사항 정도입니다.

 

 

 

 

향원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 1가 42-13

 

063-855-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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