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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장비와 채비
1. 베이트로드 : 5~6피트의 길지 않고 가벼운, 로드로 감도 좋은것
9월달엔 쭈-갑이 사이즈가 작다보니, 올라타거나 달라붙었을때 중량감이나 올라타는 느낌을 알아야 한다.
10월달엔 사이즈나 특별한 날씨만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활성도가 좋다보니, 올라타거나 갑오징어 촉수로 에기를 건드리는것을 느껴야 한다.
11월 달엔 사이즈는 커졌으나, 수온이나 날씨등 끝물로 가는 시기로 대체적으로 활성도가 약하다.
2. 베이트릴 : 일반적인 해수용 릴이면서 가벼운것
3. 라인 : 합사 사용 - 1.0호, 0.8호, 0.6호
라인 색상이 흰색은 시인성이 좋으나, 수중에서 갑오징어가 라인색상을 구별하는지는 모름겠음
4. 채비 : 기성채비(낚시점 구입), 자작채비
쭈꾸미채비-아래는 애자를 달고 위에는 에기로 1단이나 2~3단까지. ㅎㅎㅎ
갑오징어채비- 에기를 봉돌과 핀도레로 직결로 물리거나 버림봉돌채비로 1단이나 2단.
5. 봉돌 : 8호~20호
조금(물빨이 약할때)때는 8~12호 사용하나 수심에 따라 좀더 무거운 봉돌을 사용할때도 있음.
사리(물빨이 강할때)때는 15~20호 사용
사용채비
1. 베이트로드 : 스피닝로드 에 비해 좋고, 입질파악 수월
2. 베이트릴 : 해수용으로 바란스 핸들이 아니라, 파워핸들이다 보니 낚시시 180정도가 핸들의 무게로 자동 돌아가는 단점이 있음.
3. 라인 : 크리스탈 사용해보니 예민한 갑오징어 낚시 적합하나 봉돌과 직결로 2단 채비시 아래단 라인이 바닥장애물로 라인 손상이 많음,
또한, 바닥 장애물로 밑걸림시 채비 전체가 날아가는 단점이 있으나, 예민한 갑오징어의 반응에는 적합함. 갑오징어 조과로 만족
4. 채비 : 봉돌과 에기 핀도레 10호 직결 + 상단 20~25cm지점에 12~14호 핀도레를 팔로마매듭으로 체결 2단채비로 그날의 갑오징어 유영층 파악 후 1, 2단 다 사용하거나, 상단 또는 하단 만 사용.
갑오징어낚시는 쭈꾸미와 달리 여밭아나 돌, 자갈밭을 주로 공략하기에 채비 뜯김이 많고, 활성도가 저조할시 입질파악이 상당히 어려우므로 집중해야함.
버림봉돌을 모노라인으로 안쓰는 이유는 바닥찍는것도 활성도가 저조할때는 살살 찍어 갑오징어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해서 감도 좋은 합사라인을 사용하고 있음.
또한 갑오징어가 에기를 기준으로 아래(바닥)에서 덥칠때와 에기 위에서 덥칠때의 입질파악 및 중량 변화가 다르므로 채비나 장비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봄
5. 봉돌 : 조금때는 8~12호를 사용하나 옆사람과 라인 엉킴없는 범위에서 최대한 가벼운것을 사용
사리때는 15~20호로 물흐름에 맞게 최대한 가벼운것 선호.
낚시 방법
1. 쭈꾸미
쭈꾸미는 바닥이 대부분 뻘밭이나 사니질이기에 밑걸림이 별로 없고 있어도 대부분 밑걸림 탈출이 용이하다. 폐그물이나 밧줄을 제외하면 밑걸림은 크게 신경 안써도 될듯...
봉돌은 그날의 조류세기에 맞춰 최대한 가벼운것을 선호.
봉돌은 가벼우면 입질파악이 쉽고, 무거울수록 입질파악이 둔함.
낚시 방법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봉돌이 바닥 찍고 라인텐션만 유지하면서 바닥을 탐색해나가다 보면 쭈꾸미가 올라 타거나 중량변화가 로드 감도로 느껴질때 훅킹을 해서 일정한(천천히) 속도로 릴을 회전시켜 감아올리면 된다.
쭈꾸미는 갑오징어에 비해 먹물의 양도 별로 없고, 해서 감아올린후 에기나 에자를 꺼꾸로 잡고 살림망에 털어넣거나 살림망 테두리에 살짝 밀면서 떼어내면 수월하게 빠진다.
쭈꾸미는 쭈꾸미 다리에 이물질(스틸이나 딱딱한 물체)이 감지되면 피하려는 성질이 있는것 같음.
그렇기에 에기바늘에서 쭈꾸미 털어내는게 갑오징어보다 수월한 반면, 갑오징어는 한번 잡은 물건은 잘 안 놓으려고 하는 성질 있어 에기바늘을 꽉 감싸고 있어 에기에서 갑오징어를 털어내기가 쉽지 않고, 잘못하여 충격을 크게 주면 먹물로 복수함.
한가지 팁이라면
바닥을 에기나 에자가 살짝 쓸면서 일정하게 지나가게 만들어 줘야 하는데, 배가 파도나 그 외 요인으로 롤링(좌우로 흔들림)이 있으므로 로드를 파지할때 손으로만 파지해서(팔뚝이나 겨드랑이에 접촉을 피해야만 입질파악이 수월하고) 로드로 전달되는 입질파악의 감도를 올리고, 배의 롤링시 에기나 에자가 바닥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며 떨어지는 낙폭을 줄이기 위해 로드를 잡은 손의 손목을 이용하여 롤링시 로드 끝을 롤링과 반대로 상-하(알파벳모양 N)로 움직여 주면 최대한 에기나 에자가 바닥과 떨어지는 낙폭을 줄일수 있음. 그래야 입질 받아내기가 수월한것 같고 쭈꾸미가 잘 올라타는거 같음.
쭈꾸미 낚시는 재미 없으며, 쭈꾸미만을 잡기 위해서는 안해야겠지만, 회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먹는 줄거움 때문에 함.ㅎㅎㅎ
2. 갑오징어
갑오징어 낚시는 바닥이 거칠기에 밑걸림도 많고 입질이 예민할때나, 조류가 셀때는 갑오징어가 촉수로 잡고 당기거나 살짝 올라타도 꾼이 감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허다할 것으로 사료됨
채비는 합사 직결로 봉돌에 핀도레 10호매듭 1단 구성, 1단 위 20~25cm 부분에 핀도래 12~14호를 팔로마매듭으로 2단 구성후.
활성도에 따라 1, 2단에 에기를 다 달거나, 1단에만 에기 또는 2단에만 에기를 달아 낚시
- 에기를 1, 2단에 모두 달 경우
장점 :
활성도가 좋을 경우 쌍거리가 자주 돼, 조과가 좋아진다.
그날의 활성도 체크에 도움이 되며, 에기 위치를 결정할수 있으므로 낚시 시작시 무조건 2단 채비로 시작해서 그날의 갑오징어 유영층을 파악 후 조절
단점 :
에기가 2개라 물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라인이 많이 뻗는다.
갑오징어의 입질파악 감도가 떨어진다.
밑걸림시 라인(6LB)이 약하다 보니, 채비 전체가 손실되는 경우가 많다.
- 에기를 1단에 달 경우
장점 :
쭈꾸미는 덤이다.
사리때 주로 사용하며, 갑오징어가 주로 바닥이나 돌 틈에 있을때
활성도가 약하고 입질감지가 어려울때
단점 : 바닥을 훑다보니, 채비 손실이 많으며 라인손상도 많이 생긴다.
- 에기를 2단에 달 경우 : 일반적인 갑오징어 낚시할때의 채비
장점 :
갑오징어만 선별해서 잡을수 있다(간혹 쭈꾸미도 잡히긴 하지만)
활성도가 좋을때는 갑오징어가 촉수로 잡아당기거나 올라타거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된다.
밑걸림시 봉돌만 떨어트릴수 있고, 밑걸림도 상대적으로 적다.
조금물때일경우 자주 사용.
단점 :
갑오징어가 바닥에 있을때는 조과 떨어짐.
조류가 세고, 수심이 깊어지면 입질파악이 어려움
낚시방법
장비의 조합은 최대한 심플하게, 라인은 가늘게, 봉돌은 가볍게...
일단 처음 시작은 탐색으로 물때나 조류의 세기에 상관없이 합사직결 2단 채비로 투하
이때는 채비를 미리 준비하고 가능한한 다른이들보다 채비를 먼저 내리도록 한다.
이유는 채비가 먼저 내려가야 주위에 있던 갑이들이 반응하며, 일단 첫수를 먼저 뽑아내면 심리적인 안정과 여유가 생김
봉돌이 바닥을 찍으면 여유줄 회수하고 라인 텐션 유지한다.
로드 끝과 라인의 각도는 가급적 90도가 되도록 유지. 선장이 배를 조류에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면 그 때 상황에 따라 라인과 로드 끝을 끊임없이 90도가 되도록 릴을 감거나, 섬바를 눌러 90도 유지.
손으로만 로드를 파지한채 손목으로 롤링에 따른 봉돌의 상하 움직임을 로드로 잡아주며, 로드끝을 살짝살짝 흔들어줌.
총 10cm 정도 올린다고 생각하고 3번 내지 4번 정도를 1~2cm 정도씩 흔들어 주고, 기다리고를 반복.
활성도 좋을때는 에기를 당기거나 올라타는 느낌이 오나, 요즘같이 수온도 내려가고 끝물에는 대갑이래도 활성도가 떨어져서 인지 적극적인 행위보다는 마지못한 행위처럼 당기거나 올라타는 느낌이 아주 약하거나 아예 느낌을 모르고 지나가는거 같음.
갑오징어가 에기를 아래서 위로 덥칠때는 느낌이 조금은 크나, 위에서 아래로 덥칠때는 말이 덥치는 거지 살포시 내려앉는 느낌임.
지난주에는 채비중량 + 몇 g람 추가한 정도의 중량변화만 있었기에 집중해서 해야함.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더욱 더 어려운 낚시가 될듯.
갑오징어 낚시중에 여밭이나 돌밭이래고 중간중간에 간혹 뻘이 있는곳이 있는데, 봉돌이 뻘에 박히면 꼭 갑오징어가 댕기는 느낌과 비슷한데, 몇번 속고나면 분별이 어느정도는 가능하나, 그렇다고 훅킹을 안할수도 없어서 훅킹을 하긴 함.
자, 채비에 갑오징어가 붙은 느낌이 있으면, 릴 손잡이에 손을 언고, 로드 끝을 바다물쪽으로 손을 천천히 내리면서(빨리 내리면 갑이가 달아납니다) 여유줄을 감고(릴 1~1.5바퀴, 0.5~1초), 두손이 만세 부르둣 머리 위로 올리면서 훅킹!
짧게 끊어치듯 하는 훅킹은 갑오징어가 에기의 몸통을 감싸고 있을경우 에기바늘에 다리살이 박히지 않을수도 있기에 만세 부르둣 크게 올려줘야 갑오징어가 에기몸통을 감싸고 있던 다리가 미끄러지면서 에기 바늘에 박히는듯...
또 하나의 팁이라면....
릴의 라인 드렉을 대갑이가 걸렸을경우 만세부드듯 훅킹시에 살작 찍~찍 풀릴정도 조절해 두면 좋을것 같음.
이유는 밑걸림을 입질로 파악해서 훅킹할수도 있고, 대갑이가 훅킹되었을 경우 로드에 중량에 따른 파손 보호와 바닥 걸림시 로드가 배밑으로 향햐면 잘못하면 로드가 뿌러질수도 있으니, 로드 보호 차원과 저처럼 강도가 약한 가는 라인을 사용하다 보니, 드렉조절은 필수라 생각됨.
갑오징어가 훅킹되었으면 천천히 릴을 감고, 훅킹 실패면 그대로 다시 내리고 라인텐션 유지하면서 다시 탐색.
갑오징어가 훅킹되어서 릴을 감을때 제대로 다리에 훅킹되면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 촉수만 훅킹되었을 경우에는 살짝 회전하는 느낌이 들던지 고주줄이 중간에 있는 느낌이 있을때는 더욱 천천히 릴링.
요즘 잡히는 갑오징어들중 촉수2개가 짧거나 하나가 끊어진 놈들이 많이 올라옴. ㅎㅎㅎㅎ
릴링은 천천히 쉼없이 해서 수면에 올라와도 주저하지 말고 끊임없이 릴링해서 에기를 잡고 살림방에 털어넣음.
배위나 수면에서 릴링을 멈추거나, 주저하고, 충격을 주면 탈출하거나 먹물을 쏘아대니 가급적 스므스하게 에기를 잡고 살림망에 퐁당!
채비 투하 => 입질파악 후 => 여유줄 회수 => 훅킹 => 랜딩
일련 과정중 여유줄 회수와 훅킹이 가장 중요한 동작이라 판단됨
요즘같은 수온저하와 활성도 저조할때 입질받기도 어렵거니와 모처럼 찾아온 입질을 이 과정을 얼마나 매끄럽고 숙달되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낚시 성패가 좌우됨
첫댓글 왠지 어려울 것 같네.
하다보면 이말이 그말이구나.. 알게되지..
@마농 조름에 이서 가민 알아질테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