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성을 위한 호흡 연습, 걷기 연습, 마이즈너 레피티션(이라고부르는게맞나요)과 '야 - 왜' 감정 전달 연습 등을 했다.
1. 호흡 연습 누워서 어제 했던 호흡법 그대로 5분 동안 시행했다. 알렉산더 테크닉과도 유사한 방법이었다. 자기 전에 한 번 더 해보고 자야겠다.
2. 걷기 평소 내가 어떤 식으로 걷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다. 힘이 많이 빠져있고 에너지 없이 걷는다. 평소 습관을 고쳐야 무대에서도 자연스럽게 힘있는 움직임이 나올 것이다. 고관절을 풀어주는 운동을 한 후에 다시 걸어보니 확실히 몸이 좀 더 올곧고 힘있게 에너지를 챙겨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항상 의식하면서 걷자!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도 움직임이 달라졌다. 내 일상과 경험을 연기에 접목시키기 위해선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상력! ✧•̀.̫•́✧
3. 마이즈너 레피티션 & '야 - 왜' 파트너... 분... 사실 아직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파트너 배우 분과 생전 처음으로 마이즈너 레피티션이란 걸 해봤다!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도 파트너 분과 눈을 마주하면서 서로를 관찰하고 확실하게 함께 흐름을 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지정받은 감정은 슬픔! 사실 앞에 발표하시는 분들 보면서 감정이 좀 격양되는 바람에 더 쉽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감정이 올라왔다가 분출되지 못하고 가라앉은 것.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데에는 미숙한 것 같다. 그렇지만 상대가 있고, 그쪽에서 받아쳐주는 호흡이 있기 때문에 잘 연결해나갈 수 있었다! 뿌듯••• 누군가와 호흡을 맞춘다는 건 정말 벅차오르고 소중한 일인 것 같다.
오늘... 그래도 어제보다는 우리 워크샵 멤버 여러분들과 친해진 것 같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낯을 많이 가리지만 빨리 친해지고 싶어요🥲
첫댓글 더 친해지도록 활동 준비하겠슴다 ㅎㅎ
저도 친해지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