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puikN-1DS8k
동영상 링크입니다.
5월 17일 저녁 사고발생
터널 통과후 엑셀에서 발을 떼었으며,
주차라인에 진입하면서 브레이크스위치를 살짝밟아 속도를 서서히 줄이고,
정차를 위해 브레이크스위치를 꾹 밟자 앞바퀴가 스핀을 하면서 차량이 튀어나갔음.
나무에 부딪쳐 정차한뒤 기어를 잠시(1초가량) P로 전환한뒤 R로 전환을 하자 다시 차량이 뒤로 튀어나가다가 정차를 함.
(오버라이드가 작동한듯)
5월 18일
보험 레카를 이용하여 평촌 서비스로 이동.
5월 20일
르노삼성에서 직원2명이 나와 현장, 차량 조사시작.
5월 23일 오전
담당직원을 통해 차량 조사를 하였으나 이상이 없었음이라는 답이 옴.
브레이크작동, ecu와 tcs프로그램조사.
졸지에 사고를 내고 차탓하는 사람이 되어버림.
차량이 없어 불편하여 빠른처리를 위해 2차조사 여부를 빨리 확인해달라함.
그리고 이차량이 다시 급발진을 하지 않겠냐?라고 묻자 다시 그럴일이 없다고 함.
<무슨 근거로?>
또 ECU S/W는 사고전 그대로인가?라고 묻자 - ECU S/W는 건드리는게 불가능하다함
(개선사항이 있으면 정비소에서도 업데이트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음)
5월 23일 오후
정비소가는 길에 확인전화함. => 유선이 아닌 메일로 연락을 하였음.
2차조사를 시행할 연구소직원들이 모두 교육을 받으러가서 유선으로 연락을 하지 못함.
(사무실을 텅비우고 모두 교육을 가는 사무실도 있나??)
결국 5월27일에 2차조사 유무를 통보받기로함.
3일이란 기간동안 이루어진 1차조사의 구체적은 내용은 모름 - 소프트웨어 분석팀으로 보냈고 결과를 통보받아서라는데....
2차조사전에 수리를 할건데 수리를 하여도 되는지를 묻자 - 차량의 정확한 피해상황도 몰라 판단을 할수 없음
+ 담당자도 정확한 조사내용을 모름
(조사를 성실하게 하였는지 의문임, 조사내용도 부실함)
그러고 날아오는 한마디...
동영상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보이지 않음.
그리고 날린 저의 한마디...
그렇다면 르노삼성은 급발진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이 차량이 아니라 일부러 급발진의 상황을 만들수 있는가?
그렇지도 않으면서 1차조사만으로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어떻게 확신하는가?
처음은 일단 사고가 발생을 했을때는 신차를 구입할 형편이 안되어 재발을 막기위해 조사를 신청하였으나,
중간에 중고차로 판매가 안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 생각함.
(이미 7년이나 탄 차라 큰욕심은 없었습니다.예를들면 신차구입시 할인이라든지 중고차판매시 매입을 해준다던지)
그리고 지금은 보상 + 사고를 내고는 차탓을 한 사람이라는 오명을 벗고 싶음.
블랙박스는 광각렌즈를 사용하기때문에 어떤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면 점점 빨리 다가오는것처럼 보여야합니다.
하지만 본 동영상에서는 충돌한 돌(높이 약 80CM)에 다가갈수록 천천히 다가가다가 순간 돌진을 합니다.
이것이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는 증거지만 영상을 분석할 전문기관이 없어서 반박을 할 수 없네요....
그리고 본 동영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휠스핀도 하였고 이는 단순히 악셀을 풀로 밟는걸론 만들수 없는 상황입니다.
(드레그레이싱하듯이 브레이크 + 악셀을 밟으면 모를까....)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7년동안 정말 잔고장없이 묵묵히 잘 굴러가서 칭찬을 하던 차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방에 배신을 때려버리네요.
그동안 저는 급발진을 믿지않았기에 계속해서 실수로 악셀을 밟은것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설명을 계속 들으니깐 급발진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자신있게 판을 벌릴수도 있었구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30년을 가정을 위해 묵묵히 일한분이기에 더 믿습니다.
평소 겁도 많고 차와 기름을 아끼기위해 천천히 운전을 하십니다.
컴퓨터를 하시다가 오류창이 뜨면 답답할 정도로 다읽고 버튼을 누르는 꼼꼼한 분이기도 합니다.
이런분이 악셀을 밟았다고요? 영상을 정확히 분석해보면 알겠지만 차량이 확실히 감속을 하던 찰나였습니다.
그렇다면 양발운전을 하였을까요????그렇다면 차가 요동을 치겠죠.
르노삼성측의 답변도 석연치않고, 확인할 방도가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
오늘 13시10분에 르노측의 담당자를 만났었습니다.
오전에 유선상으로 ECU의 기록데이터가 있다고 하여 갔었으나 제가 생각하였던 ECU작동에 대한 memory가 아니라 정비공장에서 공회전시에 스캔한 데이터와 브레이크점검 데이터였습니다.
가장 의심이 되는 ECU와 스로틀의 육안검사는 왜 안되었냐?는 저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국토부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였었습니다.
그 담당자는 본 동영상과 민원재기를 이유로 르노연구소에서의 2차조사는 없을것이며 르노의 법무팀이 이미 움직이고 있으니 소송을 준비하여야 할지도 모른다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국토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하였고 저는 동의도 하지 않았는데 르노측은 민관합동조사가 있을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민사소송을 무릅쓰고 2차조사(민관합동조사) 하겠다고 하였으나 괜히 저때문에 아버지께서 골치아픈일이 생기지않을까 고민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있었던 김필수 자동차급발진연구회 회장(대림대 교수)님의 기자회견 기사를 보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자 앞으로? 튀어나갔는데 관련이 있는거아닐까요?"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담장자께서 기술적으로 설명을 하였고 그 뒤로 김필수교수님과의 친분을 과시하셨습니다.
그 외에 급발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술적으로 설명을 해줘서 해결된 의문점도 있지만 항상 어떤업체에 어떤 사람을
잘 알고 있는데 직접 확인해볼까요?라며 저에게 인맥을 과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또 스로틀이 기계식이라 와이어?에 이상이 있을 경우는 보증기간이 끝나 르노의 책임이 없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차량 자체가 보증기간이 끝났는데 이정도 조사를 해줌에도 감사해야하나요?)
답답하고 착잡한 마음에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이 동영상을 봐주신분들을 위해 한마디 적어봅니다.
급발진은 르노삼성자동차만의 문제가아닙니다.
저도 불과 열흘전만해도 급발진을 믿지않았고 큰사고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주행중에 급발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것같습니다.
급발진이 발생한다면 최대한 피해없이 정차하시고 보험을 통해 수리하는게 현명하다 생각됩니다.
저 차량은 보험접수(견적 약 300만원)를 통해 수리중입니다.
현재 새로운 차량을 구입할 자금이 없어 적당히 더 타고 폐차를 할 계획입니다.
그전까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면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