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유아용품 관리법
가방에 우산을 꼭 챙기지 않으면 하루 종일 불안한 장마철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경북에는 간간이 비 소식이 있는데요. 장마도 장마이지만, 특히나 이번 여름은 태풍이 잦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비 소식이 잦아질수록, 주부님들에게는 집안일에 특히나 신경 쓸 것이 많아집니다.
그 중 에서도 올라만 가는 실내 습도는 집안 환경을 더욱 좋지 않게 만드는데요. 여름날 고온다습한 환경은 성인들에게는 불쾌감을 안겨주지만 아기들에게는 건강에 치명적인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쉽게 번식하여 아기에게 피부병과 심하면 호흡기 질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아기용품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기들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마실이 장마철 아기용품 관리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장마철 아기용품 관리 젖병, 장난감 (실내용품)
젖병과 장난감 같은 아기의 입에 들어가는 용품은 특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열탕 소독은 많은 어머니들이 아기 젖병을 소독할 때 사용하는 방법일 텐데요. 열탕 소독은 끓는 물에 분리한 젖병을 넣어 소독하는 방법입니다.
열탕소독을 하기 전에, 우선 젖병이 열탕 가능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질에 따라 열탕소독이 되지 않는 젖병이 있으니 꼭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열탕이 가능한 젖꼭지는 분리하여 각각 다른 시간 동안 끓는 물에 담가 둡니다. 젖병은 5분, 젖꼭지는 30초간 끓는 물에 담갔다가 집게로 비스듬히 집어 물이 모두 빠지도록 들어 올립니다.
장난감의 경우에는 장난감 세척 전용 세제를 이용하여 손세탁을 합니다. 세제가 장난감 틈 사이사이에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헹구어 주세요.
장마철 아기용품 관리_ 유모차, 아기띠 (실외 용품)
실외 용품은 비를 맞을수록 수명이 짧아집니다. 비를 맞지 않더라도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관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유모차의 경우 사용한 후에는 시트를 분류하여 시트는 따로 보관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후에는 패브릭에 섬유 유연제를 뿌리고 금속 부분은 녹이 슬지 않도록 물기를 꼼꼼히 닦아 주세요. 장마철과 같이 유모차를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여 부식을 막도록 합니다.
아기띠는 소재에 따라서 그 세척 방법이 다릅니다. 때문에 세척 전에 손세탁이 가능한 소재인지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손세탁이 가능한 경우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찬물에 전용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해야 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땀띠가 걱정이고 비가 오는 날은 세균에 피부병에 걸릴까 걱정인 민감한 아기 피부, 때문에 여름철에는 특히 아기의 피부에 닿는 모든 물건의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아기들은 성인보다 몸의 체온이 높기 때문에 옷을 자주 갈아입히고 옷이 꿉꿉해지지는 않았는지 자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