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마르코 주임 신부님 신약성경공부 강의요약 (2023-03-31. 금요일)
● 「박해시대의 묵시문학 당시의 박해상황과 모습」을 묵시적으로 반영한 성경부분
▷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 속에 몰아넣고 죽일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감옥에 갈 준비도 되어 있고 죽을 준비도 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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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복음 24장 8절-14절」
ㅇ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진통의 시작일 따름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 속에 몰아넣고 죽일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ㅇ그러면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팔아넘기고 서로 미워하며, ㅇ거짓 예언자들이 많이 나타나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 ㅇ또 불법이 성하여 많은 이의 사랑이 식어 갈 것이다. ㅇ그러나 끝까지 견디어 내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ㅇ이 하늘 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선포되어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될 터인데, 그때에야 끝이 올 것이다.
「루카복음 21장 12절-19절」
ㅇ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 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ㅇ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한 기회가 될 것이다. ㅇ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ㅇ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거 너희에게 주겠다. ㅇ부모와 형제와 친적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ㅇ그리고 너의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ㅇ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복음 22-23」 22장/예수님 죽일 음모를 꾸미다 ㅇ파스카라고 하는 무교절이 다가왔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백성이 두려워, 예수님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 그 방법을 찾고 있었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다(마태 26, 1-5;마르 14, 1-2: 그런데 사탄이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이스카리웃이라고 하는 유다에게 들어갔다. ㅇ그리하여 그는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 대장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예수님을 넘길 방도를 함께 의논하였다. ㅇ그들은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기로 합의를 보았다. ㅇ유다는 그것에 동의하고, 군중이 없을 때에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파스카 양을 잡아야 하는 무교절 날이 왔다. ㅇ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셨다. “가서 우리가 먹을 파스카 음식을 차려라.” 그들이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묻자, ㅇ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도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거라. ㅇ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나?‘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ㅇ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놓은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ㅇ제자들이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ㅇ시간이 되자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으셨다.ㅇ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ㅇ내가 너희에게 간절히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라에서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이 파스카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ㅇ그리고 잔을 받아 감사를 드리고 나서 이르셨다. “ 이것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ㅇ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마시지 않겠다.” ㅇ예수님께서는 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사도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ㅇ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방식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다. “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제가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ㅇ“그러나 보라, 나를 팔아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ㅇ사람의 아들은 정해진 대로 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라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ㅇ그러자 사도들은 자기들 가운데 그러한 짓을 저지를 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서로 묻기 시작하였다.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ㅇ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말처럼 채찍하겠다고 나섰다. ㅇ그러나 나는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그러니 네가 돌아오거든 네 형제들의 힘을 복돋아 주어라.“ ㅇ베드로가 “주님, 저는 주님과 함께라면 감옥에 갈 준비도 되어 있고 죽을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ㅇ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베드로야 , 내가 너에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십자가에 목 박히시다 ㅇ그들은 예수님을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어떤 키레네 사람을 붙잡아 십자가에 지우고 예수님을 뒤따르게 하였다. ㅇ백성의 큰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ㅇ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ㅇ보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이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ㅇ그때에 사람들은 ‘산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내려라.’ 하고 언덕들에게 우리를 덮어다오.’ 할 것이다. ㅇ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 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ㅇ그들은 다른 두 죄수도 처형하려고 예수님과 함께 끌고 갔다. ㅇ해골이라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밖았다. ㅇ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모두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ㅇ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ㅇ구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ㅇ말하였다.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ㅇ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 “당신은 메시아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꾸짖으며 말하였다. ㅇ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ㅇ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았지만 ,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ㅇ그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ㅇ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3) 복음서의 비판적 연구
○ 왜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아담과 이브에게 선화과를 따먹게 함으로써 낙원에서 추방하게 만들었을까? 등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혼란과 갈등의 야기를 제외한 복음의 진면목(본래의 모습)을 들여다봄으로써 하느님 말씀의 진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 성경을 단순하게 읽으면 혼란을 겪지 않아서 좋지만 혼란을 겪더라도 겁내지 말고 계속해서 문제를 추구해서 문제의 진목면을 알도록 해야 한다.
성경을 문제의식 없이 읽을 때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읽을 때와는 다르다.
성경의 내용은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들이 넘어지고 깨어지면서 마침내 완성된 걸음에 이르듯, 성경의 진목면을 알기 위해서는 게으른 신앙의 자세를 일깨우는 용기가 필요하다.
성경은 간단하게 넘어지는 진리가 아니다. 성경 속에는 하느님의 말씀과 행동(言行)이 들어 있다. 성경 서술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그때의 역사와 시대 상황을 바로 알고 읽어야 한다.
※ 아래 자료는 신부님 강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성경을 바라보는 눈(바람직한 태도) ※이재민 신부님의 글에서 발췌함)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예수를 먼저 알고 생각하고 믿어야 나의 천국문이 열리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바라볼 때 흔히 취하는 오류적 태도가 있다. 다시 말해 성경이 누구를 중심으로 쓰였느냐를 두고 볼 때 '나를 중심으로 성경을 보느냐', 혹은 '예수를 중심으로 보느냐'에 대한 차이에서 오는 오류다. 성경에는 분명 이렇게 적혀 있다.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 성경의 모든 것은 단 하나 예수를 가리키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이뤄놓으신 위대한 일을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그분이 이 땅에서 어떤 일을 하셨고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피흘려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신 후 승천하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속함을 얻은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감사할 수 있다. 자신의 욕심에 찬 마음으로 성경을 자기중심적으로 읽는 것은 결코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말씀과 맞지 않는 태도이다
○ 내가 어디에 해당되고 안 되고는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진리보다 결코 앞설 수 없다. 「ㅇ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하며 걱정하지 마라 ㅇ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ㅇ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ㅇ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마태 6:31~33)
◎ 공간복음 대조표
☞ 김진양의 구약성서 이야기 참고 바랍니다.
마태복음 읽기: 마태복음 읽기를 위한 세가지 길잡이 | 김진양의 구약성서 이야기 (wordpress.com)
☞ 강의 내용 정리/ 2023년 4월 6일 김동출 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