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 : 편지글을 받는 사람과 쓴 사람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글이기 때문에 어느 글 보다도 예절에 맞는 글을 써야 한다.
흔히 글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글이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생각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 속에는 진실이 담겨야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글이라도 진실이 담겨 있지 않으면 거짓글에 불과하므로 특히 편지글은 꾸밈없는 참된 마음, 즉 진실이 담겨야 한다. 편지글이란 자기의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편지글을 기록으로 상대방에게 남겨지기 때문에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정성껏 써야 한다.
<편지가 갖추어야 할 조건>
* 쓰는 목적이 정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 쉬운 말, 쉬운 문장으로 써야 한다.
*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 자기보다 상대방에게 되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받을 사람에게 언짢은 감정을 주지 않아야 한다.
특징 : 편지글은 실제 생활에 쓰이는 글로서 보통 글과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1) 상대방이 정해져 있어 그 대상이 분명하다.
* 시나 소설과 같이 공개적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이 아니다.
* 반드시 정해진 사람만이 읽을 수 있는 글이다.
(물론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특별한 경우의 편지도 있기는 하다)
2) 쓴목적이 뚜렷하다.
편지란 마음을 이어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 편지가 특정인과 나누는 대화를 글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글에 정이 담기지 않으면 편지의 참맛을 잃게 된다.
3. 일정한 격식이 있다.
4. 편지의 종류나 상대에 따라 글의 표현 방법이 달라진다.
5. 실용적인 글이다.
<짜임(형식)이 있는 글이다>
1.받을 사람의 이름이나 호칭 : 존경하는 선생님께, 나의 벗 용수!, ㅡ에게, ㅡ보세요 등
2. 첫인사 : 계절에 어울리는 인사와 그 뒤에 상대방의 안부는 너무 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안부가 끝났으면 이번엔 자기의 안부도 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온 천지가 하얀 눈으로 덮여 마치 딴 세상이 된 듯합니다. 어머님, 추위에 별고 없으신지요?
저는 건강한 몸으로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3. 하고 싶은 말 : 편지를 쓰는 목적이 나타나는 부분으로 명확하고 알기 쉽게 자세하게 씀.
드릴 말씀은, 이렇게 편지 쓰게 된 것은, 너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 등
4. 맺음말 · 끝인사 : 늘 건강하십시오. 공부 잘 해. 몸 건강하고. 안녕, 안녕히 계십시오.
5. 쓴 날짜 : 대개는 년, 월, 일을 쓰지만, 자주 소식을 주고받는 사이는 월, 일만 쓰는 경우도 있음.
6. 보내는 사람의 이름 : 아주 가까운 가족, 일가 친척에는 성을 줄이고 이름만 쓰도록,
받는 사람에 따라 ㅡ√올림, ㅡ√드림, ㅡ가 등
아빠의 딸 은영 올림, 너의 벗 민수로부터, 엄마가
*추신(덧붙임) : 편지글을 다 쓰고 꼭 전해야 할 내용을 빠뜨렸을 경우 짧막하게 쓸 수 있다.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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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편지 - |
편지를 받는 사람의 안부를 묻고 보내는 사람의 안부를 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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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편지 - |
생일, 학예회, 운동회 등에 참석을 바라는 편지.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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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초대 목적을 써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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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편지 - |
어떤 물건이 필요해서 보내 달라고 하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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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 편지 - |
슬프고, 괴롭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위로하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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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편지 - |
졸업, 당선, 합격 등 상대방의 기쁜 일을 축하해 주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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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편지 - |
새로 나온 책, 쓸 만한 물건, 관광지 소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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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어떤 사람, 지역, 물건을 소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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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편지 - |
같은 또래의 친구끼리 주고받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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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편지 - |
상대방에게 자기의 잘못을 사과하는 편지 |
첫댓글 오늘, 편지쓰기 강좌에 최선을 다 하실 회장님, 고문님과 회원님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