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촛불풍물단 모집 이후로 다섯번째 촛불풍물단 함께했습니다.
촛불풍물단은 촛불행동이름으로 모집하고 모이신 풍물꾼 30여명이 남영동 해태제과 앞에 모여 가락 연습도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저 멀리 광주,고창에서 올라오신 분부터 서울에 계신 분까지 팔도에서 윤석열 퇴진굿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무거운 깃발을 들고 매번 참가해서 힘을 주신 분도 계시고
풍물단에 함께하기 위헤 꽹과리를 사서 유튜브를 보며 연습하시고 나오신 분도 있고요.
80이 넘으셨는데 꽹과리를 가슴에 품고 오신분,징잽이가 많이 없는데 매번 무거운 징을 가지고 나오신 분,대학 1학년 저멀리 광주에서 북을 가지고 오신분등등등
하나 하나 다 촛불에 참여하신 분들의 함성을 전달하기위해 신명나게 퇴진굿을 했습니다.
휘모리,삼채,양산도,오방진,밀양행진곡,풍류굿 가락을 치며 삼각지에서 시청까지 행진을 하며 앞으로 앞으로.
상쇠의 실력이 모자라 치기 힘들었을텐데 잘 맞춰 합굿을 했습니다.
집회를 끝내고 미르마루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뒷풀이를 했습니다.
더 많은 풍물꾼이 모이게 다함께 노력해 봐요.
풍물꾼 30이 모이면 3만이 모이고
풍물꾼 100이 모이면 10만이 모이고
풍물꾼 1000이 모이면 100만의 항쟁굿을 만들어 나갈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 널리 알려 3월에는 100이 모여서 굿을 한번 해 봅시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3월 18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