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삶의 중요한 수단이다.
그래서 그런지 상담을 원하는 분들의 질문 가운데 재물복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돈을 버는 데 한계를 느끼는 십성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돈을 버는 데 한계를 느끼는 십성을 보려면 먼저 사주에 정인, 편인, 비견, 겁재, 정관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만약 사주에 정인과 편인이 있는데 일간과 친밀하고 왕하다면 돈을 버는데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정인이나 편인은 활동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큰 변화를 꺼린다. 임기응변에도 약하다. 사교적인 면도 조금 약하다. 그러므로 정인이나 편인이 왕강하면서 일간과 친밀하다면 돈을 버는 능력에 약간의 한계가 있다.
비견과 겁재가 왕하고 일간과 친밀하다면 돈을 버는 데 약간의 한계가 있다. 일단 비견과 겁재가 왕하다는 것은 명주가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남의 생각을 수용하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게획이나 계책을 세워서 행동하는데 취약하다. 남을 업신여기거나 공격하는 경향이 있어서 주변 사람의 미움을 살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까닭에 주변의 좋은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투자 계획이 약점이 잔존하므로 돈을 버는데 한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정관이 왕하고 일간과 친밀해도 돈을 버는데 한계가 있다. 정관은 무엇보다도 고지식하다. 융통성도 없는 편이다. 원칙을 중시한다. 그러므로 타인이 명주에게 쉽게 접근을 하지 못한다. 투자를 하더라도 과감하게 투자를 하지 못한다. 자기의 생각과 논리에 적합해야 투자를 하니 한계가 있다.
정재가 왕하거나 일간과 친밀하면 돈을 버는 데 한계가 있다. 정재는 차근차근 돈을 버는 별이다. 큰 투자보다는 작은 투자를 하며,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기보다는 눈앞의 작은 이익에 연연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돈을 버는데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상기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정인이나 편인, 비견이나 겁재, 정관이나 정재를 통하여 돈을 버는 사주팔자의 구조도 있다. 따라서 상기의 내용을 살필 때는 반드시 사주 전체의 구조를 살피면서 이 사주가 무엇(어떤 십성)을 가지고 돈을 버는지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해당 십성이 다른 십성과 만나서 새로운 능력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니 그러한 경우도 잘 관찰해야 한다. 그래야 통변에 오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