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중 플라잉디스크대회 전국 제패 5회 대회 중 3번 우승 '금자탑'
첫 출전한 고성고 동메달 획득 거진중학교가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대회(얼티미드부문)에서 또 다시 전국을 제패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4일 15일 이틀 간 영월군 영월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전국159개교 초·중·고학생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중학 남자부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거진중학교 선수단은 첫날 예선전에서 부산의 해연중을 맞아 용호상박, 두팀이 서로 반전스코어를 기록하는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치며 7대 6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날의 결승에서는 울산대송중을 10대 2로 대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거진중학교 선수단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우승의 비결에 대해 주장 전상혁 선수(중3)는 “시간이 나면 게임하듯 즐겼다. 지도 선생님의 코치를 받아 열심히 했던 훈련" 이라며 "동기생들과 더불어 형들을 잘 따라준 후배들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거진중학교 플라잉디스크팀 주장 전상혁(3학년)선수
김벽환 거진중학교 교장은 “플라잉디스크 대회 전국제패 소식에 학생들과 교직원 동문 학부모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정현 군의 사격에 이은 두 번째 전국제패는 2015년의 겹경사이며 거진중의 역사에 남을 쾌거”라며 선수단을 치하했다.
최일순 거진중학교 운영위원장은 선수단 15명을 자신의 가든(산수청)으로 불러 푸짐한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거진중학교 선수들은 김종명 교사의 지도아래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지난해 동메달에서 금메달 획득은 아이들의 열정과 교사의 탁월한 지도가 합쳐진 결과이다. 거진중은 이 대회에서 2012년 1위, 2013년 1위, 2014년 3위를 달성해 역대 5회 대회중 3번의 우승으로 찬연한 금자탑을 쌓았다.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의 팀이다. 한편, 올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한 고성고등학교(교장 김시현) 선수단도 선전한 결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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