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2021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카카오의 주요 공동체인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그리고 디케이테크인(dktechin) 4개사가 2021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좋은 일자리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발된 기업에는 '명예'와 '특전'이 주어집니다. 우선, 정부로부터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금융 신용평가나 금리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021년 기준 210가지의 행정・재정적 특전을 선정 뒤 1~3년 동안 누릴 수 있습니다.
혜택이 많은 만큼 선정과정도 까다롭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월 한 달 동안 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으뜸기업 추천을 받았으며,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모두 625개의 후보기업 발굴을 진행했습니다. 그 뒤 선정심사 실무위원회와 현장실사 및 노사단체 의견수렴, 그리고 노사단체・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지난 7월 27일 카카오 공동체 4곳을 포함한 모두 100곳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청년・여성 채용 등 좋은 평가 받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카카오 공동체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는 2018년 12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뒤 짧은 기간 안에 일하기 좋은 환경・제도를 구축한 점과 사회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커머스는 분사 시점부터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시간외 근로를 포함해 조직장의 승인 없이 직원 스스로가 업무 일정을 조정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몰입할 수 있게 되면서 불필요한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카카오커머스는 2020년 기준 여성 크루(직원) 비율이 59.7%로 전년(55.8%) 대비 약 4.0%p 늘어난 바 있으며, 같은 기간 여성 조직장 비율도 53.6%로 여성의 고용과 승진에 대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와 함께 송금・청구서・대출・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청년 채용과 일자리 창출의 노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카카오페이는 2019~2020년 2년 동안 새로 채용한 크루 49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71명(54.9%)이 청년층이었습니다. 크루의 일주일 평균 노동시간도 42시간으로 단축해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쓴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카카오에서 시스템 개발 및 IT Tot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는 디케이테크인은 청년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일자리의 질 개선에 앞장선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디케이테크인은 전체 크루 가운데 98.7%가 정규직이며, 청년 고용인원도 6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9월부터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해 근무시간의 균형을 지원하고, 가족돌봄휴가의 유급 보장, 법정 육아휴직 이외에도 추가로 휴직을 제공하는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회사의 다각적 경영활동을 인정 받았습니다. 또한 입사 뒤 3년마다 연차와 별도로 안식휴가와 휴가비를 지급하고, 사원마일리지로 구성원의 자기개발과 리프레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출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카카오페이지의 이름으로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크루 465명 가운데 34세 미만 청년이 290명(62.4%)이었으며, 여성크루는 262명(56%)이었습니다. 2019~2020년 사이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원 중 4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회사 인근 3곳 지정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비용을 지원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발표를 보면,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 기업은 규모별로는 대기업 20곳, 중견기업 33곳, 중소기업 47곳이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8곳)이 가장 많았으며, 정보통신업(20곳)과 도매 및 소매업(12곳)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