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그리그 :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노르웨이
그리그는 1843년 6월 15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나 1907년 9월 4일 베르겐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스코틀랜드 가계 출신으로, 음악성이 풍부한 어머니에게서 피아노의 기초를 배운 뒤 1858년부터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 공부하였다. 그곳에서 슈만과 멘델스존의 낭만주의 영향을 받았으며, 민족주의 작곡가들과 친분을 두어 국민주의 음악의 선구자로 기초를 닦았다.
그는 독일 낭만파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면서도 조국의 민요와 민속무곡을 음악적 요소로 받아들여 민족적 색채가 짙은 예술로 승화시켰다. 또한 그는 북극의 쇼팽으로 불리며, 노르웨이가 낳은 최대의 작곡가로 대표적인 존재가 되었다.
(주요작품)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op.45
○ 페르퀸트 모음곡 중 ‘솔베이지 노래’
○ 현악 4중주 G단조 op.27
32. 림스키코르샤코프 : Nikolai Andreevich Rimski-Korsakov, 1844∼1908. 러시아
림스키코르샤코프는 1844년 티흐빈에서 태어났으며 1908년 사망하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두 살도 채 안되어 멜로디를 분간하고 세 살 때는 북을 박자에 맞춰 두드리고 들은 곡을 외워서 피아노를 치는 신동 이였다. 그의 꿈은 어렸을 때부터 해군 이였고 열두 살에 해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생도가 되었다. 그러나 음악에 관심이 많아 가족과 오페라를 감상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글린카의 “황제에게 바친 목숨”을 편곡하기도 했다. 항해 도중에 늘 음악에 관심을 두었고 피아니스트인 부인을 만나 된다. 음악에 대해 무지였지만,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음악 선생이 되었다. 그리고 수년간 군악대와 무료음악학교를 번갈아 맡으면서 자신의 음악적 실력을 꾸준히 쌓아갔다.
그 후 마흔네 살의 나이에 불멸의 대작을 세 편이나 썼지만, 가정은 그다지 순탄하지가 않았다. 병으로 아들을 잃고, 러일 전쟁으로 인하여 고통도 많았다. 1908년 3월 생일날 협심증으로 사망, 학생과 대중들은 그를 숭배했고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아는 절재력 있는 사람 이였다. 환상세계를 모태로 삼아 만들어진 그의 관현악들은 기교가 뛰어나고 색채감이 풍부한 음이 특징이라 하겠다.
(주요작품)
○ 교향곡 : 안타르 제2번 op.9
○ 모음곡 : 눈 아기씨
○ 오페라 : 금 계
○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드
○ 여왕벌의 기행
33. 말러 : Gustav Mahler, 1860~1911, 오스트리아
말러는 1860년에 보헤미아에서 태어나 1911년 빈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6세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15세에 비인음악원에 입학하였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그의 음악에는 인간고의 심각한 번민과 인생에 대한 회의가 담겨있다. 그는 점차 어려운 생활환경에 부딪히면서 심각한 절망감과 운명적인 현실성을 띤 표현을 하려고 애썼는데, 그 표현은 최후의 제 9교향곡에서 환희를 초월하였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내세의 동경과 같은 그의 덧없는 인생관은 말년에는 더욱 심각해 졌지만 그는 인류를 위해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다. 함부르크 시립오페라극장의 수석 지휘자에 취임하여 훌륭한 가수들과 바그너의 작품을 상연하였고 지휘자로서 대단한 명성을 떨쳤다.
(주요작품)
○ 교향곡 : ‘거인’
○ 교향곡 : ‘부활’
○ 교향곡 : ‘대지의 노래’
○ 가곡 :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34. 드뷔시 :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프랑스
드뷔시는 1862년 8월 22일 파리근교의 제르망에서 태어나 1918년 3월 25일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20세기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인 드뷔시는 인상파의 창시자이며 완성자 였다. 도자기상의 아들로 태어나 파리에서 음악교육을 받았다. 파리음악원 재학시절 그는 솔페주부문, 피아노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고 졸업하면서 로마 대상을 받았다. 그의 음악은 자유 분망하여 환상적으로 순간적인 인상을 포착해내는 멜로디가 섬세하고 회화적인 음악이다. 그것은 선이 명료하지 않고 불분명하지만 유연하고 신비스러운 기분을 시적으로 나타낸 서정적인 인상주의 음악인 것이다. 그의 예술은 새로움을 가지고 전통에 도전함으로써 음악적 유산의 질서를 변혁시켰던 것이다.
(주요작품)
○ 오페라 : 펠레아스 와 멜리장드
○ 피아노곡 : 피아노를 위하여
○ 발레음악 : 유희
○ 관현악곡 : 바다
35. 시벨리우스 : Sibelius Jeha, 1865~1957, 필란드
시벨리우스는 1865년 필란드에서 태어나 1957년 사망하였다.
필란드 국민음악의 창시자인 그는 위대한 교향곡의 작곡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모국의 민족 음악의 특징을 살려 독특한 멜로디와 리듬을 마련해 낸 작곡가이기도 하다. 형식미에 세련된 구성, 아이디어의 유기적인 발전 등은 가장 중요한 성격으로 되어 있어 내성적인 표현이 점차 강해졌다. 그의 음악에 넘치는 본질적인 비애와 우수는 북극의 자연환경과 피정복국으로서의 괴로움을 참고 나아가는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진정한 국민적인 작곡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작품)
○ 교향곡 : 제1번 e단조 op. 29
○ 교향시 : 필란디아 op. 26
○ 모음곡 : 여인
○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36. 라벨 : Joseph Maurice Ravel, 1875~1937, 프랑스
라벨은 1875년에 프랑스 시브르에서 출생하여, 1937년 사망하였다.
음악애호가인 아버지 권고로 7살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했다. 그가 어머니에게 이어받은 바스크인의 피와 맛 물려서 그의 음악에 깊은 영향을 남겼다. 이국정서가 넘치는 개성적인 작품을 발표했지만, 비평가들로 부터는 별로 인정을 받지 못했고 로마 상 콩크르에서도 4차례 모두 대상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평생을 두고 존경하던 드뷔시와 만나게 되었고, 그 후에 많은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의 음악은 명석하고도 분석적인 구축력, 치밀하고도 섬세하며 미세한 객관성을 완성하였다. 그의 특징으로 우렁차게 부르는 것 보다 조용히 말을 건네는 스타일이 그의 가곡에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그의 음악은 품위가 있으며 우아하고 도회적이라 하겠다.
(주요작품)
○ 교향시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
○ 발레음악 ‘다프니스와 클로에’
○ 무곡 ‘볼레로’
○ 피아노곡 ‘물의 유희’
○ 피아노곡 ‘거울’
37. 크라이슬러 : Fritz Kreisler, 1875~1962, 오스트리아
크라이슬러는 187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1962년 뉴욕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20세기 치고의 바이올리스트로, 의사인 아버지의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정식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빈과 파리 음악원에서 배운 작곡이론과 바이올린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작곡가와 연주자로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정서가 풍부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청중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연주를 하여 한 세대를 풍미하였다. 제1세계대전 후 오스트리아 육군 장교로 종군하여 부상을 당하였으나 전후, 곧 음악계에 복귀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주요작품)
○ 사랑의 기쁨
○ 사랑의 슬픔
○ 아름다운 로즈마린
○ 빈 카프리치오
○ 중국의 북
38. 스트라빈스키:Igor Fëdorovich Stravinsky. 1882.6.17~1971.4.6. 러시아
스트라빈스키는 1882년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서 출생하였고 1971년 사망하였다.
양친의 권유로 법률을 전공하면서 N.A 림스키코르사코프에게 작곡 개인지도를 받았고 관현악곡 “불꽃”으로 러시아 발래단의 댜길레프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그 후 제 3작인 “봄의 제전” 은 파리 악단의 찬반양론의 소동을 일으켰으나, 그는 이 곡으로 당시의 전위파 기수의 한 사람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그는 제 1차 세계대전 후 신고전주의 작풍으로 전환하였으며, 1,2차 대전 사이에서 유럽음악의 주류를 이루었는데 그는 이 시기의 풍조에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또한, 종교음악에도 관심을 두어 “칸타타” 합창곡 등의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 외 여러 곡으로 성공을 거둠으로써 작곡가의 지위를 확립하였으며. 한 때 어려움도 겪었지만, 노력 끝에 다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저서로서는 “내 생애의연대기” 와 그가 하버드대학에서 강연한 “음악의 시작” 등이 있다.
(주요작품)
○ 교향곡 : 신성한 시
○ 교향곡 : 프로메데우스 불의 시
○ 녹 턴
39. 엔더슨 : Leroy Anderson, 1908~1975, 미국
엔더슨은 1908년 6월 29일 미국의 케임브리지에서 출생하여, 1975년 5월 18일 우드베리에서 사망하였다.
그는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로 활약하였으며, 세미클래식과 많은 경음악을 작곡하였다. 하버드 대학 시절에 음악을 배우고 교회 오르간 연주자, 음악교사를 거쳐 1935년부터 보스턴 팝스 관현악단에 편곡자로 활동하며, 관현악곡을 발표하여 명성을 떨쳤다. 그의 작품은 현대적인 감각과 재치가 넘치며, 특히 ‘블루탱고’, ‘싱코페이티드 클록’ 은 자신이 직접 지휘한 레코드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미국의 파플러 음악의 지휘자로도 활약한 사람이기도 하다.
(주요작품)
○ 아일랜드 모음곡
○ 클래시컬 쥬크박스
○ 블루 탱고
○ 타이프 라이터
○ 싱코페이티드 클록
○ 즐거운 썰매타기
40. 거쉬인 : George Gershwin 1898~1937. 미국
거쉬인은 러시아에서 이민 온 유태인으로 1898년 뉴욕에서 출생하여, 1937년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다.
어려서부터 연주회에 자주 다녀 음악과 친숙하여, 대중적인 경음악을 작곡하면서 재즈기교에 의한 수준 높은 관현악곡과 오페라를 창작하여 새로운 측면을 개척하였다.
소년시절 개인교사에게 피아노와 화성학을 배우고 16세 때 고등학교를 중퇴하였고, 음악출판사의 피아니스트로서 작곡을 시작하였다.
19세 때부터는 극장 전속 피아니스트로 근무하였으며, 21세 때에는 “스와니”를 발표하여 히트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인기를 모아 리뷰나 쇼의 일류 작곡가가 되었으며, 1924년에 폴 화이트먼이 위촉한 재즈의 기법을 따른 피아노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 를 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고전음악과 경음악을 조화시켜 관현악곡 “파리의 미국인”, “피아노 협주곡 F장조” 및 오페라 “포기와 베스” 등의 본격적인 작품 외에도 많은 통속 희가극과 대중음악을 작곡하였는데 뇌종양이 발병해 39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작품)
○ 랩소디 인 블루
○ 피아노 협주곡 F장조
○ 오페라 : 포키와 베스 전 3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