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어요.
그리고 맛나게 밥을 먹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전
서천초, 군산남중, 문산초, 시초초 아이들 골고루여서
동물로 자기소개 하기를 했답니다.
아이들 동물 특징을 잘 살려 소개하는데 감동했지요.
물론 3학년 친구들은 조금 어려웠는지 귀여운 고양이를 좋아하는 ..입니다. 이렇게 소개하고
4학년 성준이는 아이들이 4명이라며 펭귄 네마리를 골랐으며, 호랑이의 먹이사냥처럼 인내력있다는 민찬이....
모두들 웃어가며 잘 소개하고 귀담아 듣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소개한 다음
도토리 자연학교 일대를 다니며 풀꽃 생태지도를 그렸어요.
봄꽃이 왜 작은지, 털이나 가시가 돋는 이유가 뭔지를 알기 위해 루페를 들고 다니며
바짝 숙여 꽃들을 보았습니다.
생태지도 그리기는 사진이 별로 없네요. 아이들과 모둠별로 선생님들이 모두 붙어서 설명하며 다니느라..^^
약속정하기 "서로 도와가며 해요" "장난 심하게 안하고 고운말 쓰기"등으로 정했네요.
수업 모두 끝나고 나서는 잘게 다치는 친구들이 있어 안전 최고,로 약속했어요^^
무슨 동물을 고릴까 고민 정말 많이하죠?^^
그런다음 진지하게 설명하며 소개했지요.
그리고 생태지도 그리러, 봄꽃 관찰하러 루페들고 스케치북, 지도, 나침판 들고 다녔어요^^
24종류의 풀꽃도감을 들고 꼼꼼히 관찰중.
그런다음. 시초초에 가장 많은 풀꽃 '큰개불알꽃" 한살이 동화책을 함께 읽었어요.
가장 먼저 봄을 알려준다고 해서 '봄까치꽃'으로도 불리는 파란 작은꽃..이 꽃은 잎사귀 하나에 열매 하나가 달린답니다^^
더 깊은 내용은 아이들에게 물어봐주세요~
자주광대나물..잎이 광대옷 프릴을 닮아 이렇게 불리는데 이날 아이들 이꽃의 꿀을 먹는다고 바빴네요^^
봄맞이꽃...작고 여리지만 정말 고운 꽃입니다. 이름 넘 예쁘죠. 지난해 서천에 이사와 한눈에 반한 꽃이랍니다.
별꽃...꽃이 별을 닮았어요. 이건 비밤밥에도 넣어먹었지요^^
꽃이 돌돌돌 말려나서 꽃마리...여기까지 봄꽃 데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