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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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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음악치료를 한 마디로 설명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다. 우선 음악치료(MUSIC THERAPY) 라는 말은 음악(MUSIC)과 치료(THERAPY)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음악치료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음악에 대한 정의와 치료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먼저 음악에 대해 정의를 한다면, 음악을 멜로디, 하모니, 리듬이 갖추어진 우리 귀에 듣기 좋은, 일반적으로 음악이라고 불리기에 무리가 없는 아름다운 소리를 음악으로 정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현대음악 작곡가들처럼 우리 주변의 소음이나 침묵마저 음악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치료라는 말을 보면 음악치료에서 말하는 치료의 개념은 의사가 행하는 의술 (medical treatment) 이 아닌 therapy의 개념이며, therapy의 사전적 의미는 약물이나 수술을 이용하지 않고 정신적 신체적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therapy의 개념의 사용도 심리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용되지만 음악치료에서 말하는 therapy의 개념은 심리치료(psychotherapy)의 개념을 가진다. 따라서 음악치료는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음악적 능력과 심신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전문음악치료사가 각 치료대상자의 상태와 필요성에 알맞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 하여 긍정적인 변화와 발달을 돕는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심리치료의 과정이다 |
음악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음악치료란 전문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2차 대전 후 미국과 유럽에서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통한 심신의 상처를 입게 되었는데, 미국의 경우 부상 군인들을 위해 병원에서 음악가들을 초대하여 각종 음악회나 음악활동을 열었다. 음악가들의 이 같은 음악적 기여는 의료진이 예상하지 못했던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음악의 치료적 효과가 새롭게 인식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에 모두 음악치료사 양성과정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대학원에서만 음악치료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대부분은 음악치료협회가 음악치료사의 학위 취득을 위한 교육과 임상훈련과정에 관한 기준을 정하고 공인음악치료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등의 선진국에서는 음악치료가 보건관련기관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남미의 많은 나라들도 음악치료에 관한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
생리적 반응 음악경험이 혈압, 심장박동, 호흡, 맥박, 뇌파, 피부반응, 그리고 근육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리듬이 강하고 자극시키는 음악은 사람의 교감신경을 자극시켜 근육운동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 반면에 부드러운 멜로디를 가진 느린 서정적인 음악은 사람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로 유도한다. 음악지각이 강한 정서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Limbic system이 음악적 자극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적 경험은 Limbic System의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음악이 시상하부를 자극하게 되어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 결과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즉, 음악은 시상(Thalamus)을 중개자로 하여 피질(Cortex)과 Limbic System 내부의 작용으로 사람에게 정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Roederer, 1975). 또한 음악은 뇌 전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사람을 안정시키는 음악의 특성을 가진 곡들은 신체와 정신의 긴장을 이완시켜 안정된 알파파의 상태를 유도한다. 음악은 오른뇌에 관련된 속성과 왼뇌에 관련된 속성 모두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악활동은 대뇌의 좌 · 우 두 반구사이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도록 돕는다. 그러므로 대뇌의 특정한 부분에 손상을 입어 언어장애가 온 사람이라도 노래의 가사를 부를 수 있는 경우, 손상되지 않은 대뇌부분이 노래라는 음악적 활동에 자극 받아 활성화되어 손상된 부분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 반응 음악이 인간에게 정서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생리적 반응은 심리적 반응으로 연결된다. 음악이 의미 있는 정서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임상적 상황에서 정서수정(Affect Modification)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러한 정서수정은 행동학습과 변화의 필수적 요소이며 감정적인 반응은 자율신경 시스템의 생물학적 환기에 의해 따라 나온다 음악자극은 특정한 대뇌기능, 즉 기억, 학습, 동기유발과 감정상태에 있어 사람의 행동에 생물학적 의미의 효과를 가지는데 임상에서는 음악이 기분을 변화시키고 건강한 사고과정을 하도록 한다. 또한 음악적 자극을 받을 때 내면에 형성되는 보상과 이것에 의해 평가되는 가치,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발되는 동기인 긍정적인 피드백은 개개인에게 독특한 보상의 가치를 준다. 보상의 가치는 정서적 경험의 질(質)을 결정지을 뿐 아니라 행동처리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악치료에서는 감정경험(Emotional Experience)과 감정교류(Emotional Communication)라는 과정과 정서수정이라는 단계를 거쳐 각 개인의 고유한 치료적 경험을 통해 치료목적을 달성하게 한다. 사회적 반응 음악이 다양한 치료목표에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사회에서 음악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합창을 하거나 음악활동을 할 때 음악은 사람들 사이의 새로운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하고, 또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어 준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자장가를 들으며 자라고 죽음에 이르러서는 장례식 음악(노래)으로 삶을 마감하게 된다. 어쩌면 사람의 한평생이 음악으로 시작되어 음악으로 마감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사회적 현상을 노래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음악은 사회에서 표현하기를 꺼려하는 주제들과 숨겨진 내용들을 아무런 판단의 제재 없이 공개적으로 나타나게 해준다. 이상과 같은 음악의 기능들은 기능별로 구분되고 제한되기보다는 융통성 있게,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며, 또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어느 사회나 문화를 막론하고 음악은 인간행동이라는 것이다. |
즉흥연주 자신의 감정표현을 창조적이고 비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치료사가 다른 사람과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유용한 사정도구로 사용된다. 소리, 악기, 즉흥적 움직임을 통해 각 개인은 서로 교류하고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탐색할 수 있다. 즉흥연주는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조적 방법으로 구조를 다룬다. 작곡 감상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개선을 도와주며 사회성을 향상시켜줍니다. 언어구사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음악치료그룹을 통해서 개인의 책임감과 질서 확립을 돕습니다. 기분전환과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음악감상을 통해 긴장감을 이완시켜주고 자기표현을 돕습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여 자신감을 향상시켜줍니다. 타인에 대한 신뢰감을 증진시켜줍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정서를 창조적으로 승화시켜주고 배출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