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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개요
1. 사례제목 : 알코올 중독 극복사례
2. 클라이언트 정보
- 클라이언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사례의뢰 당시 / 2015.12월)
1) 이름 / 나이 / 성별 : 나희망(가명) / 57세 / 남
2) 가구유형 : 청장년1인가구
3) 주거상태 : 노후상가 1층 개조 / 월세 (보100만 / 월 20만)
4) 건강 : 알코올중독
5) 가족관계 : 부모 사망(부 알코올중독, 가정폭력 / 대상자 진술), 중국인 배우자 2004년 결혼 / 2009년 이혼, 알코올의존으로 형제·자매 관계 단절.
6) 사회적관계 :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과(자립생활담당), 지인(술친구) 2~3명
7) 보호구분 : 조건부수급 (자활참여자로 관리 중)
- 가계도
3. 발굴경로 : 통장이 동 주민센터에 의뢰 → 동에서 조건부 수급 자활 참여자로 개입 중 알코올 중독 및 위생환경 등 대상자 관리 어려움 발생 → 사례관리 의뢰
4. 사례관리 기간 : 2015년 12월 ~ 2017년 9월 (종결)
5. 주요욕구
- 생계비 유지
- 안정적인 근로(지역자활) 참여
6. 사례관리 수행내역
- 사례관리 계획
목표 | 자원/서비스(계획) | 투입 자원/서비스(수행) |
50% 절주하기 | 일상점검 / 관계형성 | 입원설득 / 동행 |
알코올의존 검사받기 | 알코올 치료받기(알코올 병원) | 사례관리사 상담 / 관리 |
심리정서적 지지받기 | 정기적 상담 / 관계형성 |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뢰 |
경제적 안정 찾기 | 조건부수급 유지하기 | 안양 고용지원센터 |
후원품 신청받기 | 생필품, 밑반찬, 세탁기 등 | 지역사회기관, 무한돌봄센터 등 후원 |
방역서비스 신청 | 방역서비스 실시 | 영진클린 방역스비스 실시 |
안정적 생활환경 유지하기 (집안에 쌓아놓은 물건 치우기) | 깔끄미사업 연계 | 지역자활센터 깔끄미사업 실시 |
빨래서비스 연계 | 동 새마을회 이불/옷 빨래 실시 | |
정리수납코칭 연계 | 군포노인복지관 정리수납 코칭 실시 | |
자활 참여하기 | 안정적 근로활동 근로유지 | 지역자활센터 근로활동 유지 중 |
임대주택 신청하기 | 영구임대아파트 신청 | LH영구임대아파트 선정 |
- 사례관리자의 주된 과업
1. 대상자의 알코올 치료 설득
2. 주거환경 개선 설득
3. 조건부 수급 유지를 통한 경제적 안정 유지
4. 주거환경개선 필요기관 찾기(위생, 청소, 정리 등)
5. 금주 유지 지지 / 안정적 근로활동지지 등 대상자 활동 적극 지지
- 클라이언트의 주된 과업
1. 입원 전 : 알코올 섭취 줄이기, 식사하고 술 먹기
2. 입원 중 : 알코올 치료, 신체적·정신적 기능회복, 안정적 근로 활동 탐색
3. 퇴원 후 : 금주유지, AA자조모임 참여, 안정적 근로활동 탐색 / 유지
7. 개입전후 생태도
개입 전 생태도 | 현재(종결사례인 경우, 종결시점) 생태도 |
8. 본 사례와 관련하여 수퍼비전 받은 내용과 적용
분기별 점검회의(지역사회복지관 부장(슈퍼바이져) 슈퍼비젼 / 2016. 05~2017. 06 / 5회)
1) 대상자 일상 모니터링 지속, 대상자의 알콜치료 설득
2) 병원생활 모니터링 및 퇴원 후 안정적 생활유지 가능하도록 개입
3) 일상생활에 대한 지지 및 근로 및 공적서비스 지원
3) AA자조모임지지 및 봉사활동지지
4) 회복자 정서적지지 / 지역자활센터 근로활동 안내 / 지지
5) 일상생활지지 및 주거이전에 대한 모니터링 / 지원
9. 본 사례와 관련하여 사례회의에서 다룬 내역과 적용
- 대상자 선정회의(2015.12.24.)
1) 알코올 대상자, 위생환경취약, 주민민원 대상에 대한 사례관리대상자 선정
- 사례관리대상자 서비스 계획회의(2016.01.06.)
1) 금주/절주하기, 지역자활/취성패 참여하기, 집안물건 치우기, 방역/청소하기, 임대주택신청하기 등 대상자의 정신과적 안정, 일상생활안정, 경제적 안정, 생활환경개선 등을 목표수립 함.
- 대상자 종결회의 (2017.09.06.)
1) 대상자의 문제상황이었던 알코올 중독과 생활환경, 경제적 어려움 등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유지되어 장기목표달성으로 사례종결하고 차후, 입주보증금 지원과 관련된 문제는 매화복지관 또는 북부네트워크팀에서 재논의 하기로 함.
사례실천분석보고서
1. 사례관리 핵심과업수행
1) 초기상담
- 대상자는 알코올 섭취 후 노상방뇨, 쓰레기집 등 자기관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며 이웃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하여 지역 통장에 의해 동주민센터에 제보되었다.(2015.11)
- 건설 일용직으로 근로하였지만 알코올에 의한 신체적 기능 저하로 근로를 하지 못하게 되어 경제적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 동 주민센터에서는 생계유지를 위해 조건부 수급으로 책정하여 자활계획 수립 및 취업성공패키지를 안내하여 보호 하였다.
- 하지만, 지속된 알코올 중독 상태로 연락 두절 / 자활 미 참여, 생활환경 열악 등의 사유로 시 센터에 사례관리를 의뢰하였다.(2015.12)
- 처음 대상자를 만났을 때 대상자는 술에 취해 있었고 집안은 쓰레기로 발 디딜 곳이 없었다.
- 동주민센터에서 의뢰 할 때에도 대상자의 생사여부 파악을 위한 안부만 확인해 달라고 할 정도로 대상자의 사례관리는 회의적이었다.
- 첫 만남 이후, 대상자가 술이 깨는 시간대에 정기적 방문을 하겠다고 약속하였지만 술에 취해 그렇게 하겠다는 모습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 다만, 다른 알코올중독자들처럼 폭력적이나 위협적이지 않은 모습이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 알코올 치료, 경제적 안정(조건부수급 유지), 일상생활안정(후원, 밑반찬 지원), 생활환경개선 등의 목표를 수립하였지만 사례관리자의 말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여 그렇게 하겠다는 모습은 전혀 믿음이 가지 않았다.
-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일 대상자를 찾아갔고, 술 먹고 있는 모습에 절주를 강요하고, 밥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술을 함께 먹는 지인에게 대상자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여 더 이상 오지 못 하도록 설득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후원을 연결하며 신뢰를 쌓아갔다.
- 대상자는 매일 술에 취해 있었지만 자신이 술 먹는 모습을 반성하고, 사례관리사가 자주 찾아오는 것에 미안함을 표현하기 시작하였다.(2016.03.02.)
2) 클라이언트선정 (2015.12.24.)_
- 알코올 중독자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와 경제, 고용, 생활환경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가 있는 대상자로 사례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사회복지과와 동주민센터에서 자활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던 대상자로 알코올 중독에 따른 관리 어려움이 큰 상황이었다. 동과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이 모두 한 목소리로 대상자의 자활과 일상생활 안정에 같은 목소리를 내도록 합의 하였다.
- 당시 우리시는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전담 관리기관이 없었고, 알코올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고용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고난도 대상이기에 무한돌봄센터가 주 사례관리 기관이 되어 사례관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3) 사정
- 대상자의 주 호소는 생계비 유지 외에는 없었다.
- 이웃주민들은 대상자의 입원치료를 요청하였지만 대상자는 알코올 중독에 대한 병식이 전혀 없었고, 병원입원치료도 완강히 거부하였다.
- 이웃들과 이야기 했을 때, 대상자는 손재주가 있어 고장 난 것을 잘 고쳤고 이웃들과 관계도 좋았다. 하지만 6개월 전부터 일도 안하고 술만 먹고 있으며 노상방뇨, 주민 간 불화 등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 상담 전에는 인근에 사는 동생이 가끔 찾아왔었다고 하나, 알코올 중독이 진행되며 문제 상황이 야기된 후 찾아오는 가족 / 형제는 전혀 없었다.
- 상가주택에 생활하였고 거실 겸 주방과 침대가 있는 방이 있었다. 거실에는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쌓여있어 발 디딜 곳도 없었고 싱크대에 쌓여있는 식기들과 냄비 등 주방용품에는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었다. 방에있는 오래된 침대위에는 이불과 옷가지가 새까맣게 변색되어 반질반질 윤기가 났다.
- 그나마 거실에는 탁자와 접의식 의자에 앉아서 술을 먹을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지만, 탁자 위 우유는 오래되어 거품이 올라오고 있었고, 한잔 먹어보라는 종이컵은 매우 비위생적이었다.
- 대상자는 술에 항상 취해있었으나 포악하지는 않았고, 사례관리자가 말하는 것은 그렇게 하겠다고 끄떡였으며,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 대상자는 조건부수급을 유지하여 생계비가 나오길 희망하였지만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누는 날이 많아지며 교육이나 약속된 상담을 참여하기에 어려운 날이 지속되어갔다.
- 하지만, 알코올중독 전에는 이웃들과 왕래도 잦고 이웃집의 고장 난 시설을 잘 고쳐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았으며, 관계도 좋았다는 말에 사례관리를 진행하였다.
- 알코올 중독이라는 병에 걸린 대상자가 사례관리자와 라포가 형성되며 알코올 중독을 치료받고 극복하여 긍정적 삶의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
4) 사례관리 계획수립
- 사례관리 개입은 2015.12 ~ 2017.9월까지 1년 10개월까지 사례관리 진행하였다.
- 최초 대상자와 관계형성, 병원 입원까지 6개월 정도 소요, 병원입원 4개월,
- 조건부수급으로 병원퇴원 후 취업성공패키지 진행 6개월.
-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2017.05 ~ 현재까지 참여 중)
- 2017.09 06. 안정적 자활근로 참여자로 사례관리 종결함.
- 사례관리를 시작하며 일차적으로 대상자와 합의한 목표는 절주와 근로활동, 집안에 싸놓은 물건 치우기 등 현실적인 부분에 합의 하였다. 우선 대상자가 조건부수급을 유지하여 고정적인 생계비가 지원되어야 할 상황이었고, 집안의 위생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상자는 합의된 목표를 수행하기에는 알코올 중독 상태가 심각한 수준 이었다.
- 동주민센터 방문형회의 에서 대상자의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방문상담했고, 지역사회복지관과 동 봉사단체,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가정방문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였다.
- 관계형성을 위해 자주 방문하였고, 생필품과 식료품, 밑반찬 등을 제공하여 대상자의 식생활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알코올 중독 상태가 최악일 때 사례관리자의 적극적 설득으로 알코올 병원 입원 치료를 합의할 수 있었다.
- 대상자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지역사회기관이 개입하여 진행하였다. (방역2, 깔끄미, 정리수납(선반제작/물건 버리기), 이불·옷 빨래 등)
- 대상자의 주거이전이 되기 전 종결하게 되었고, 대상자는 금주유지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밀린 월세 갚기, 보증금 마련 등 경제적 문제가 컸던 대상자를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시 보증금 일부 지원을 종결회의 간 합의 하였다.
5) 서비스제공/점검/조정
- 대상자와 사례관리자의 합의로 대상자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을 때, 사례관리자는 대상자의 주거환경개선으로 대상자가 다시 알코올 중독으로 빠지지 않도록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기로 계획하였다.(병원입원 : 2016.5.30. .~ 2016.09.30.)
• 동주민센터 의뢰로 새마을부녀회에서 대상자 이불, 옷 빨래 진행(2016.06.09.)
• 사회적기업인 영진클린의 방역서비스 실시 (2016.06.12.)
• 지역자활센터 깔끄미사업 실시(방역, 대청소)(2016.07.04.)
• 노인복지관 남부네트워크팀 사례관리대상자 정리수납코칭 실시(선반제작, 정리)(2016.07.28.)
• 전기·소방 재난점검 서비스 실시(2016.08)
- 병원입원이 2개월이 지나며 대상자는 외출을 하게 되었고, 집 주거환경의 변화에 매우 감사해 했다. 대상자는 당신이 알코올 중독자였음을 인정하고 회복자의 길을 걸어 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 퇴원하였을 때 대상자에게 AA모임도 참여토록 지지하며 대상자가 회복자로 유지되길 바랐지만, 여느 알코올 중독자들처럼 다시 알코올중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 알코올을 극복하고 AA모임과 봉사활동, 종교활동을 유지하는 대상자를 보며 대상자의 변화에 감사했고, 다시 알코올 중독자가 될 것이라는 마음속 깊은 곳의 잘못된 생각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 인근 타 지역 봉사단체에서 대상자가 봉사활동 참여를 잘하고 있고, 우리 무한돌봄센터의 사례관리대상이었다는 말을 들어 전화를 한다는 봉사단체의 연락을 받았을 땐, 엄청난 기쁨을 느꼈다.
- 퇴원 후, 밀린 월세를 갚기 위해(200여만원) 조건부 수급으로 받는 생계비는 전액 주인집에 빚을 갚고 재활용을 모아서 생활비로 쓰는 등 대상자는 빨리 돈을 모아 빚도 갚고 영구임대아파트로 이사 가기위해 열심히 생활하였다.
- 지역자활센터에 근로 참여 시 가장 필요한 것을 물었을 때, 어렵게 세탁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 하여 10%자기부담금 외의 세탁기 비용을 지원하여 제공하였다. 겨울에도 찬물로 세탁하였고, 싱크대에서 손빨래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2017.07)
6) 평가와 종결
- 종결 시 자활센터 청소사업단에 배치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이 모니터링 되었고, 주 2회 AA모임과 종교활동,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대상자의 종결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 종결의견 - 종결회의 결과 : 대상자의 문제상황이었던 알코올 중독과 생활환경, 경제적 어려움 등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유지되어 장기목표달성으로 사례관리종결하고 차후,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보증금 지원과 관련된 문제는 매화복지관 또는 북부네트워크팀에서 재논의하기로 함.
- 동주민센터에서 사례관리 종결 후 사후관리 모니터링 진행하였다.
- 지역자활센터와 대상자 희망콜을 통해 모니터링하였고, 대상자가가 종결 후 변화에 대해 센터에 내방하여 인터뷰 하였다.
- 종결 후, 2018.01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지역복지관인 매화복지관후원으로 보증금 일부분 100만원 지원하였다.(총 250만원 중)
- 개입 전 대상자의 생태도는 공공기관과 술친구 외에 대부분 단절되어 있던 생태도가 사례관리 종결 후, 긍정적인 단체와 모임으로 바뀌어 활발히 한 교류를 보였다.
- 동주민센터에서도 변화하기 어려운 대상자로 평가되었던 알코올 중독자도, 치료받고 사례관리 받으며 사회의 한 일꾼으로 나아가는 대상자를 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하였다.
2. 사례관리 가치와 실천원칙의 적용
- 서비스의 개별성과 연계성: 알코올 중독 대상자가 병원입원 치료 중에 있을 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과 다시 알코올 중독으로 가지 않게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고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공공과 민간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빨래부터 방역, 청소, 쓰레기 처리, 집 정리, 코칭까지 함께 계획하여, 모두가 대상자의 퇴원을 기쁘고 보람차게 준비하였다.
3. 사례선정 사유
- 대상자의 부친도 알코올 중독자였고 가정폭력을 목격했었다. 어린 시절 그런 아버지를 보며 술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본인이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버린 절망의 시간을 보낼 때, 대상자는 무엇이 잘못 됐는지 몰랐다고 했다. 이후 알코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알코올중독에 대해 알아가면서 많은 반성과 고마움,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다짐 등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이제 대상자는 더 이상 술을 먹지 않는다. 그 대신 교회에 다니고, AA모임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이 쉽게 변할 수 있겠냐마는 사람이니까 변화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 !
- 대상자와의 라포형성에 가장 중점을 두었고, 이후 대상자의 긍정적 변화를 지지하였다.
- 대상자가 회복자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알코올 중독자도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4. 사례관리자의 정체성 유지방안
- ‘사례관리대상자가 사례관리자가 원하는 대로 따라온다면 그들은 사례관리대상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사례관리대상자들은 그들만의 삶과, 그들만의 세계, 그들만의 방식 그리고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 그들의 삶을 인정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서로 합의하여도 그들은 실패할 때가 더 많다. 우리는 포기하지 말자. 우리마저 포기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다. 그들의 변화는 그들이 만들고, 우리는 그 변화를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도우미일 뿐이다.
- 모든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관리자이고 싶지만 그들 모두가 사례관리자를 믿고 따라오진 않는다. 그들과 라포를 형성해 나가지 못한다면 사례관리는 좋은 열매를 맺기 어렵다.
- 일하며 찾는 기쁨은 조직 내에서의 좋은사람들과 즐겁게 일하는 것과 대상자가 사례관리사와 만나게 되어 정말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례관리 일을 하길 잘했다는 보람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샘솟는다.
- 처음 대상자가 퇴원했을 때, 보통의 알코올중독자들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술을 먹을 것이라 생각했다. 겉으로는 대상자의 단주 및 AA모임, 종교활동, 봉사활동을 지지지하였지만 다시 술을 먹게 되어 알코올 중독자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대상자는 보란 듯이 3년 넘게 단주중이며 자신이 한 결정에 매우 만족해하며 생활하고 있다.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살게 해 주어 감사해하며 주변의 알코올 중독 대상자들에게 우리센터를 소개하고 발굴해 주고 있다. 잠깐이나마 대상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의심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변화한 그들이 잠깐의 유혹이나 좌절로 다시 알코올 중독이 되더라도 그들은 다시 변할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첫댓글 사례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