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교회가 있는 무풍면 지역은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김천시, 남동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서쪽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천면과 접하고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다. 무풍면은 소백산맥 줄기의 산악지대로 대덕산 자락에 있으며, 금강의 발원지이다. 해발고도 400∼900m의 분지이고 그 주위는 해발고도 700∼1,000m의 산지이다. 고랭지(해발400~700m)로서 고랭지 특성을 살린 사과, 고랭지채소, 찰옥수수, 호두, 양파, 고추 등을 주로 재배하는 농촌지역이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소외된 농촌지역 산악지대임에도 불구하고 19세기 말 한국 초기 기독교선교를 위해 들어온 선교사들에 의해 활발히 복음이 전파되었다. 선교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미국남장로회에서 1892년(고종29년) 7인의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메리 레이번(Mary Leyburn) · 루이스 보이드 테이트(Lewis Boyd Tate) · 리니 데이비스(Linnie Davis) · 펫시 볼링(Patsy Bolling) · 윌리엄 데이비스 레이놀즈(William Davis Leynolds) · 윌리엄 맥클리리 전킨(William McCleery Junkin) · 마티 새뮤얼 테이트(Mattie Samuel Tate) 이들을 일컬어 7인의 선발대라 칭한다.
미국남장로교 선교팀이 충청남도 일부와 호남지역을 선교 활동지역으로 결정함에 따라 1893년(고종30년)부터 선교사들이 호남지역을 답사차 다녀갔다. 그리고 1896년(고종33년) 본격적인 선교활동에 들어갔다. 그 무렵 호남지역 거점센터인 전주선교부가 정식 출범되었다. 이후 선교사들은 전주를 중심으로 완주군·진안군·김제·군산 등지로 선교활동을 확대하게 되었다. 무주지역의 복음 전파는 루터 올리버 맥커친(Luther Oliver McCutchen)[한국명 마로덕] 선교사에 의해 1904년(고종41년)부터 본격화되었다. 당시는 전주에서 무주는 더 말할 나위 없는 오지였지만 마로덕 선교사는 말을 타거나 걸어서 마을을 방문하며 복음을 전파하였다.
선교사로는 마로덕 외에 엘머 티머시 보이어(Elmer Timothy Boyer)[한국명 보이열], 윌럼 먼로 클락(Willam Monroe Clark)[한국명 강운림]이 무주지역 기독교 전래에 힘썼다. 특히 증산교회를 중심으로 무주지역 기독교 전래에 힘썼다. 이렇게 무주지역 모교회 역할을 하는 증산교회를 출석하던 지성리 부등마을에 살았던 서정언 장로는 마을성도들이 고갯길을 넘어 교회에 가야하는 불편함과 마을 복음화를 위해 신학을 하여 증산교회의 허락을 받아 예배당을 건축하고 1986년 1월 1일 지성교회를 창립하여 2024년 현재 38년의 역사가 이어오고 있다. 초대 담임목사는 서정언목사, 2대 담임목사는 송선호목사, 3대 담임목사는 권명석목사, 4대 담임목사는 전인수목사, 5대 담임목사 심정보목사, 6대 담임목사는 유재기목사(2024년현재)가 시무하고 있다.
지성교회의 비전선언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고(Mission), 주의 온전한 제자로 양육하여(Maturity),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Magnify),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성도의 삶을 살게(Ministry) 하는 것이다.
교회의 특징 4가지 (하나됨,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와 교회의 사역 다섯가지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전도) 사역 비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