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자산은 비유동자산 중에서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이용할 수 있는 자산을 뜻합니다.
유형자산은 무형자산과 달리 실체가 있는 자산으로서 예를 들면 기업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토지, 공장, 건물, 기계 같은 것들로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비
유형자산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물과 기계, 공장 같은 실체가 있는 자산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자동차를 구매하여 끌고 다니면, 기존에 없었던 잔고장이 발생하거나 부품을 교체하여 가격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이처럼 기업도 유형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틈틈이 보수작업을 해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따라서 감가상각비는 일정 기간에 거쳐 유형자산의 비용이 소모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지처럼 감가상각비는 일정기간을 두고 손실로 작성됩니다.
그렇다면 왜 감가상각비가 중요할까?
재무제표에서 감가상각비를 눈여겨봐야하는 이유는 우선 기업이 유형자산을 늘리면 감가상각비 역시 자동으로 커진다는 점입니다.
제조업을 필두로 하는 기업들이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공장을 짓고 생산기계를 확대한다면 유형자산은 커지게 되고 보수해야 할 기계들도 많아지니, 감가상각비 역시 커지게 됩니다.
만약 공장을 확대했지만, 기대했던 만큼 실적이 좋지 않다면 감가상각비가 매출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감가상각비는 제조업에서 꼭 봐야할 항목 중 하나입니다.
한편, 토지는 내용연수가 무한하다고 생각해서 감가상각을 하지 않습니다.
즉, 토지를 기계처럼 보수작업해야할 필요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유형자산
사실 감가상각비만큼 중요한 것이 유형자산입니다.
유형자산은 자산이기도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보면 비용이기도 합니다.
기계와 건물 또는 토지를 가지고 있으니, 자산으로 생각되지만 감가상각을 생각하면 비용이 발생하다 보니 자산과 비용이라는 성격을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무제표 상에서 유형자산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감가상각이 어디서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끝으로 유형자산, 감가상각비를 요약하면 유형자산을 극도로 확대시키면 감가상각비가 너무 높아서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점, 하지만 생각보다 제품이 잘 팔린다면 매출이 늘고 실적 개선효과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