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눈을 떠 보니 9시 정각...정말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기분 좋게 주말을 시작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단독] 개편 '비정상회담' 줄리안 로빈 일리야 등 5인 하차 확정'이란 기사를 발견한 순간 기분 다 망쳐버렸네요.
'비정상회담'이 방송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일부 멤버들을 교체하고 새단장에 나선다.
6월 20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JTBC '비정상회담'은 줄리안(벨기에) 로빈(프랑스) 수잔(네팔) 일리야(러시아) 블레어(호주) 등 5인의 하차를 결정하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수일내로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준 개편 후 첫 녹화를 진행할 예정.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에 "오는 7월 7일 방송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제작진과 출연진이 변화를 계획하며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며 "게편 결과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등 MC들은 그대로 남는 가운데 G12중 5인만 빠지고 나머지 역시 출연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이중 특히 줄리안과 로빈은 지난해 7월 7일 '비정상회담' 첫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딱 1년 만에 작별을 고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수잔 일리야 블레어는 올해 1월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로 약 6개월만에 아쉬운 하차를 결정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세 명의 MC와 한국에 살고 있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 10여명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중이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http://media.daum.net/v/20150620134707442
루머라고 일축했던 제작진에게 우롱당한 느낌입니다.
물론 개편을 어찌하는지 두고봐야겠지만
지난 일년동안 패널 강제하차, 기미가요, 욱일기 노출등 모두 제작진이 한 일이고
그런 구설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상 수상과 시청률을 지켜낸 것은 패널들의 활약과 인기 덕분이 아닌가요?
우리 다니엘이 잔류해서 다행이다...란 생각은 이상하게 안 들고
비담 일주년을 축하하려고 움직이던 하차 패널 팬들에게 미안함도 들고,
앞으로 이런 비판을 제작진의 방패처럼 맨 앞줄에서 감당해야 할 것도 같고...
마음이 착잡합니다.
첫댓글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시청자들이 다른 나라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반응이 있었고 이에 프로그램 취지에 따라 개편..."
이런 인터뷰는 팬들의 화에 기름을 들이붓는 격인데...
개편이 어찌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스텔라님 말씀처럼 남는 패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 혹은 비난을 제작진의 방패처럼 맨 앞줄에서 감당하지 않을지... 속상합니다.
JTBC 계열사와 계약한 터라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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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기획사 소속을 가볍게 생각하면 득이 되는 것 같지만 현재로선 독이 되는 느낌이네요.
대형기획사 소속 패널과 세사람이 고스란히 잔류했으니...
실력이나 인기라고 당당히 외치기엔 제작진의 '갑질' 경력이 화려해서요.
에휴...
애초에 사실무근이라고 언플 했던게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고 루머는 간간히 있었지만 그래도 설마설마 그랬는데..
이렇게 지난주 마지막 녹화했다, 새로운 멤버들과 촬영 할거다! 라고 기사를 내니깐
제대로 뒷통수 맞았다는 생각만 드네요 ㅡㅡ;
솔직히 방송에 대한 정이 제작진땜에 다 날아가고 있는..........;;
떠나는 패널들도 남아있는 패널들도 모두 상처 받지 않길!! (그러긴 쉽지 않겠지만요 ㅠ
왜 그들은 진솔할 수 없을까요?
패널교체가 있을 거란 루머가 돌면 정직하게 발표하고, 패널 교체도 점차적으로 설득력있게 하던지
진솔하게 대처하면 훨씬 더 신뢰를 받고 장수하는 프로가 될텐데...
왜 임시방편의 언플이나 해대고, 진실은 루머라고 일축하고, 시청자게시판은 비공개로 하는지
제작진의 모든 언행을 전 공감도 이해도 못 하겠어요.
다른 나라 얘기를 더 듣고 싶다 하기에는 늦게 합류한 세 멤버가 동시에 빠지는 게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다니엘과 상관 없이 다른 비정상 멤버들을 다 좋아하는 저로서는 시청자들에 대해 솔직하지 않았다는 게 더 화가 나는게 맞네요.
JTBC 소속사로 들어간 게 다니엘에게 오히려 좋지 않게 작용할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 방송을 해도 봐 줄거라는 두터운 빽이라도 있나봐요... 기운빠지네요.
정말 시청자 우롱하고 패널들에게 갑질해도 끄덕없이 승승장구할 두터운 빽이라도 있나싶습니다.
시청자가 곧 그들의 빽이라고 생각하는 자세로 제작에 임해야 하는데...참 유감이고 안타깝네요.
점점 오락성에 치중하던 중이라 개편도 좀 걱정스럽고,
무엇보다 다니엘을 노잼이나 개그하려고 환장하는 캐릭터로 이어갈까봐 더 걱정스러워요.
다른 나라 이야기라... 사실 북유럽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해서 저도 북유럽 패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부터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유럽패널 4명 중 2명을 하차 시킨다는 건 살짝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소속사와 계약한 사람만 두고 아닌 두 사람을 내보내는 모습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제가 다니엘팬이긴 하지만요.) 더군다나 러시아, 호주, 네팔을 빼는 것을 보면 더 설득력이 없어 보이네요.
강제하차에 대해 비난이 거세지자 시청자들의 의견 때문이라는 변명을 기사로 내놓았군요.
하차하는 패널들 나라와 전혀 겹치지 않았다는데
홀릭님 말씀처럼 유럽패널 뺀 점은 수긍이 가기도 하지만 jtbc소속사 세사람은 고스란히 남은 점이 우습고,
예전 멤버의 나라보다 새로 들어온 패널들 의견을 벌써 다 들었나보죠?
물론 방송개편은 할 수 있지만 패널들을 그렇게 화악 갈아엎는 방식을 택한 제작진이 어이가 없어요.
이젠 실망할 것도 없는데 또 실망하고... 분노스럽네요.
개편 한다는 것이 멤버 교체인가요?? 특집 같은걸 기대했건만.. 멤버 교체라.. 참.. 조용한 날이 없는듯해요.. 시청자를 우롱한 제작진들을 어떻게 교체 안하려나요??ㅠ
네, 멤버 교체가 갑질로 밖에 안 보인다는 점이 서글프네요.
제작진의 거듭되는 실수와 지나치게 오락으로 끌고 가려는 기획의도가 비판의 중심이었는데
시청자들이 다른 나라의 의견을 듣고 싶어해서 강제하차를 결정했다는 변명이 어이없어요.
하차설이 이미 항간에 퍼지고 있을 때에 루머라고 일축했던 제작진의 저의가 더 괘씸합니다.
피디의 인터뷰를 보면 진솔함이 전혀없고, 요즘들어 억지스런 자막과 편향성있는 편집도 싫고...
아...다니엘은 남아있으니 안 볼 수도 없고...ㅠㅠ
@스텔라 알베르토,독다가 나가면 안 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