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400된 것으로 가장 오래되었고 성탄절트리에 사용되었고 열매는 빨간색 예수님의 피, 잎사귀 쓴맛으로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하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7호. 나무높이는 약 6m, 나무줄기뿌리목둘레는 1.15m이며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수관폭은 남북방향으로 약 7m, 동서방향으로 약 5m, 가슴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있고 전체 수형은 구상이며 수세는 건강한 편이다.
나무가 서 있는 이곳은 1899년 미국남장로교의 선교사 배유지(裵裕祉)·오원(吳元) 두 사람이 목포에서 광주로 이주하여 전도를 시작하였던 본거지이다.
호랑가시나무는 전남 남해안과 제주 서해안에 주로 자생하고 있는 상록활엽소교목이고 흔히 관목상으로 보인다. 변산반도가 북쪽 분포한계지역이며 그 수가 적은 희귀수종이고 보호가 요구된다.
잎은 두꺼운 혁질이고 표면은 광택이 나고 잎가에 날카로운 가시모양의 톱니가 5∼6개 발달해 있는 가을에 붉은 열매가 많이 맺는데 잎과 열매의 관상가치가 훌륭하다.
원예품종이 많이 만들어지고 서구에 있어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숭상되고 있다. 우리 나라 동쪽지역에는 분포하지 않고 또 제주도에 있어서도 서반부에는 없는 것이 생태적으로 흥미를 돋구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