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중 하나 리플(XRP)의 가격이 반짝 급등하였다가 급락하면서 피뢰침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리플의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코인 ETF관련 찌라시입니다.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에 탐착치않은 모습을 보였을땐, SEC가 가상자산 현물 ETF를 선물 ETF와 다르게 취급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SEC가 현물 ETF 승인을 연기해 온 데 대해 ”투자회사법이 증권법보다 투자자 보호에 적합하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낮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진심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 블랙록이 가상화폐시장에서 알트코인을 대표하는 주요 코인 중 하나인 리플을 ‘ISHARES XRP TRUST ENTITY’ 등록을 신청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아이셰어즈는 블랙록이 운영하는 ETF 브랜드 입니다.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블랙록이 ETF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리플의 가격은 이에 따라 급등한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해당 뉴스는 누군가 블랙록 임원의 이름 등을 사칭해 허위로 델라웨어주 웹사이트에 관련 정보를 추가한 것입니다.
즉, 사기인 것이죠.
이에 리플의 가격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리플이 12월에 시게가 1000%나 뛸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실제로 크립토글로브는 암호화폐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크립토인사이트UK(Cryptoinsightuk)가 최근 리플 시세 전망에 나서며 1000% 인상을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일정부분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문외한이 보더라도 1000%는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